▲ 윤두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윤두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근로자의 날'을 맞아 교사 업무 경감 공약을 내놨다. 윤 예비후보가 1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교사들 대상의 각종 연찬회 및 회의들을 화상 또는 영상교육으로 전환하여 수업 조정 부담과 업무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달에만도 200명 이상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굵직한 회의와 연찬회가 일곱 번이나 되어 일주일에 두 번 꼴로 모이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에 따라 일선학교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 교내 업무부담 외에 각종 회의에 참석하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에 "각종 연찬회나 회의가 너무 많아 일선에서 교사들이 수업 조정 등에서 어려움이 많다"며 "회의나 연찬회를 가능한 한 최대한 화상 또는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활용한 영상교육으로 전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또 "대단위의 회의나 연찬회는 실효성 면에서도 그리 크지 않은 것 같다"며 "이를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닌 실효성을 먼저 생각하여, 각종 회의나 연찬회 등을 최소화하여 경비
▲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승진 위주의 학교문화를 수업중심의 학교문화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1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수업은 학교 교육의 중심이며, 교사에게 주어진 중요한 책무 가운데 하나이다"며 "21세기 사회에 걸맞은 창조적 수업이 교실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교실수업이 ▲교사와 학생 간 의사소통 부재 ▲다수의 학생들에게 하나의 고정된 틀 요구 ▲필기나 주입 위주의 지루한 수동적 수업 방식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에 "학생들이 다양한 수업 방식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능동적인 과정 중심의 수업 진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고 예비후보는 또 "승진에 매달려 학생 수업은 뒷전이고 여러 가지 점수를 따려는 것은 학교 문화가 아니다"며 "이제는 교실에서 학생들을 잘 가르치고 능력 있는 교사, 열정이 넘치는 교사, 자신이 개발한 교육 자료를 함께 공유하는 교사들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제주지역 '고입제도'의 개선을 약속했다. 20년 케케묵은 제도로 손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석문 예비후보는 1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첫번째 정책기자회견을 갖고 고교입시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제주에서 대학보다 고등학교 들어가기가 더 힘들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단지 제주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아이들은 중학생이 되면서 '고입'이라는 큰 고통을 겪는다"며 "전국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한 상황"이라고 현실을 지적했다. 이 후보는 "전체 학생수의 50%에 불과한 도내 일반계고에 들어가기 위해 아이들은 전국에서 가장 치열한 고입경쟁을 견디고, 일반계고에 들어가지 못한 아이들은 무거운 자책감을 갖고 스스로 가능성과 희망을 꺾기도 한다"며 "학부모들 역시 일반계고에 보내기 위해 많은 사교육비를 감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현재의 고입제도는 대학진학에도 불리한 구조이며 학업 중단자 수도 해마다 400명이 넘는다"며 "심지어 일반계고에 들어가기 위해 중3 시절 다
▲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제주 교육에 자격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1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주교육 10년이 제주미래 100년을 결정한다고 생각하며 현재의 제주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책임 있고 자격을 갖춘 리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10여 년간 양성언 교육감은 전국 수능성적 1위, 청렴도 전국 1위, 교육청 평가 최우수 등 큰 업적을 남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어 "하지만 제주교육의 현실은 고교입시제도의 문제점, 대학입시에서의 정보력 부재, 학교폭력으로 인한 심각성 대두, 현장의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 부재 등의 문제가 산재해 있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또 "이는 급변하는 사회적 변화 및 제주 지역으로의 이주민 증가 등 여러 가지 상황적 변화를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지금이 바로 무엇보다도 실무적 해결 능력을 갖추고 전문성을 띈 지도자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학생들을 위한 창의적인 학습모형을 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1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주교육에 ‘지속가능발전교육’의 모형 개발, 적용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수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즐겁게 배우고 익히는 수업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독일의 경우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일환으로 재활용품과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꽃조형물 제작 전시 등과 같은 재활용품을 이용한 예술작품 만들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교육현장에 자연스럽게 환경교육, 예술교육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지금까지 제주의 환경교육은 자연을 찾는 탐색 현장학습, 예술교육은 그림을 그리거나 음악을 배우는 교실수업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기존의 사고와 기법을 초월해 학생 스스로가 창의적인 잠재능력을 발휘해 예술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고, 환경학습에 직접 참여하는 교육을 도입할 경우 자기주도적이면서 상생의 협력 자세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김익수 예비후보 김익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출마포기'를 선언했다. 김익수 교육감 예비후보는 30일 "저는 여러분의 더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 스스로를 살피지 못하고 꿈과 열정만 가지고 도전했던 결과였다"며 "교육감 선거 출마계획을 접고 예비후보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선언 당시 교육행정전문가, 교육 CEO로서의 역량, 자신감을 바탕으로 제주도를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만들려했다"며 "제주교육의 자존심 ‘대한민국 최고 1%’를 향한 21세기 ‘뉴제주교육플랜’을 실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생들에게 희망, 학부모에게 행복, 선생님에겐 보람을 안기는 희망제주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제주도교육감이 되려고 했다"며 "지금까지 저를 위해 지원,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미리 상의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일을 꾸미는 건 사람이나 그 뜻을 이루는 것은 하늘이라는 제갈량의
6·4 선거를 불과 한달여 남겨두고 제주교육감 선거판에도 구조조정 바람이 시작됐다. 정당 경선을 통해 조정국면으로 진입한 도지사 선거와 달리 교육계 인사를 주축으로 한 분위기 조성과 자발적 움직임이 맞물려 벌어지는 현상이다. 일부 후보가 사퇴를 선언하는 한편 교육계 원로들 사이에서 ‘후보 압축과 추대’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후보 난립 현상이 사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이해관계가 서로 달라’ 결국 다자간 구도로 교육감 선거를 치를 수 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제주교육감 선거를 겨냥, 가장 먼저 출사표를 냈던 김익수 후보가 30일 '후보직을 내려 놓으며'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예비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교육행정전문가로서, 또한 교육 CEO로서의 역량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제주도를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제주교육의 자존심 '대한민국 최고 1%'를 향한 뉴제주교육플랜을 실현하려 했다"며 "하지만 저는 도민의 더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고 사퇴이유를 설명했다. 6·4 선거 1년 전인 지난해 6월 교육감 후보 중 가장 먼저
▲ 윤두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윤두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장애인 교육을 위한 독립부서(가칭 '장애인교육지원과')를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윤 예비후보는 30일 정책브리필을 통해 "현재 장애인 관련 교육업무는 도교육청 장학지원과에 소속되어 있는 담당 장학관이 맡다보니 장애인 교육의 주기를 포괄할 수 없는 실정이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런 제도적 불합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교육지원과’를 신설하여 행정업무 외에 정책·예산 확보 등의 보다 실질적인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장애인 교육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또 "장애인 교육을 유아, 초등, 중등, 평생교육으로 나누어 지원함으로써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행정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하위 법규 등을 개정하여 한시적 기구가 아닌 정규 조직으로 편성함으로써, 교육감이 바뀌어도 장애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
▲ 고창근 예비후보가 30일 한라대 중국어과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은 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제2외국어 특성화교를 지정·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30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선거사무실에서 한라대 중국어과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다양한 교육관련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간담회 자리에서 "21세기 글로벌시대의 대한민국,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의 제주를 생각할 때, 외국어의 적극적 습득과 원활한 활용은 제주의 청년들이 가져야 할 최고의 경쟁력이다"며 "영어에만 편중되어 있는 외국어 교육을 제2외국어 활성화를 통한 균형 잡힌 외국어 교육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과거의 교육을 포함하여 현재의 학교 교육이 국제화, 세계화 과정 속에 영어만이 유일한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보고 다른 외국어를 도외시한 경향이 있었다"며 "진정한 제주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외국어 교육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제2외국어 교육
▲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맞춤·다함께 교육복지, 공동체 교육복지, 녹색 교육복지 등 3박자 교육복지를 실현해 미래를 이끌어갈 제주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30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맞춤·다함께 교육복지는 한 사람의 개인적 특성을 존중하는 교육, 심성과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지적 교육이 강화되는 선순환 구조의 확립이다"며 "한 사람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교사들의 자발적인 열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공동체 교육복지는 교육청과 관료들이 주도하는 관료적 교육복지가 아니라 학부모, 학생, 교사가 중심이 되는 교육공동체 및 지역별 복지 차원의 돌봄서비스 제공 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이 교육복지는 학교 예산이나 새로운 교육정책을 결정하는데 교육수요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아래로부터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쌍방향 소통과 의사결정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또 "녹색 교육복지는 생태적이고 자연친화적이며 쾌적하고 안정된 자연 속
3차례나 이어진 제주도교육감 후보단일화 회동이 물거품이 되는 분위기다. '압축'과 '단일화'를 놓고 논란이 무성하더니만 '단수 후보 추천'과 '복수후보 추천'을 놓고 격론을 벌이다 결국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후보 간 논의와 회동 역시 향후 기약이 없어 교육계 원로를 중심으로 추진된 '후보 추대'가 오리무중으로 진입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제주 올바른교육감후보 추대협의회'는 29일 오후 3시 제주도 교육삼락회 사무실에서 5명의 교육감 후보를 초청, 후보단일화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고창근·강경찬·김희열·양창식·윤두호 5명의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이날 교육감 예비후보들은 후보 단일화 방법에 대해 서로 다른 이견을 보였다. 양창식 예비후보는 "후보단일화면 단수후보로 해야 하는데 계속 복수후보로 압축하자고 한다"며 "복수후보가 되면 추대협의회는 과연 누굴 지지할 것인가. 그리고 누가 책임질 것인가"고 단수후보론을 주장했다. 이와 달리 고창근·강경찬·윤두호 예비후보 등은 "여론조사결과 4∼5명의 후보가 거의 대부분 오차범위 내에 있는 데
▲ 강경찬 교육감 예비후보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제주도내 특성화고의 교육을 직업 교육 중심으로 전환, 산업 수요와 직결될 수 있도록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경찬 제주교육감 예비후보는 29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현재 특성화고를 나와서 모두 대학에 지원하려는 시스템으로는 특성화고의 존재의미는 별로 없다고 본다"며 "글자 그대로 산업현장 요원을 선발하는 특성화 교육과정이 이루어질 때 진정한 학교 발전의 바탕을 이룰 것이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도내 특성화고에서 산업현장 체험중심 직업 교육과정을 지원, 특성화고 현대화 및 실험 실습을 강화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으나 형식적, 단발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실속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특성화고는 각 학교의 직업 관련 과목 상당 시간을 산업 현장 체험학습 또는 실습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명실상부 직업을 위한 고교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의 교육력을 향상시키려면 교원들도 전문성을 갖추어야 하므로 교원 연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