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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 함덕 고향인 아내 둔 '제주의 사위'...승마에도 일가견

제주도 행정부지사에 임명된 방기성(57) 소방방재청 차장의 제주인연이 화제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는 '제주의 사위'다. 부인 한재영씨(54)의 고향이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로 제주에서 태어나 고교까지 제주에서 다녔다. 제주남초등학교 26회, 신성여고 23회로 대학(세종대)만 서울에서 다녔다.

 

한씨의 조부(故 한행석)는 초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북제주군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부친은 제주신문사 기자 출신이다.

 

한씨는 얼마 전까지 청강문화산업대와 국립 한국복지대(옛 한국재활복지대)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이런 연유로 그의 제주도 행정부지사 부임은 부인의 입장에 본다면 '금의환향'(錦衣還鄕)인 셈이다.

 

방 부지사 역시 그동안 그런 이유로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여겼다. 처가가 제주인 덕에 그는 수도권에서 '제주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한 레저타운을 즐겨 찾아 승마에 열중했다.

 

경기도 파주의 탐라국유일레저타운 현상훈 대표는 "제주 부임이 확정되자 그동안 꼭 일해보고 싶었던 아내의 고향에서 일하게 돼 매우 기뻐하더라"며 "승마를 배운 김에 제주에 가서도 조랑말의 산업화 가능성 등 다양한 차원의 정책모색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방 부지사는 "가끔 서울의 제주향우회에 참석한 적도 있다"며 "처가인 제주에서 일하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반쪽'이 아니라 제대로 일하는 신뢰받는 제주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방 부지사는 24일 오후3시 제주도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경기도 광주 출신인 방 부지사는 성균관대 토목공학과, 서울대 대학원 토목과를 졸업했다. 1984년 기술고시 19회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소방방재청 방재관리본부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관,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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