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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범, 김태환 전 지사 측 행보에 "정치적 해석 부담"

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의 퇴직기념 출판기념회가 돌연 연기됐다.

 

본인의 입에선 "무기연기일 수도, 취소가능성도 있다"는 말까지 나왔다.

 

고 총장이 소속한 제주대 행정학과는 당초 오는 9월6일 제주시 그랜드호텔에서 고충석 전 총장의 명예퇴직기념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었다.

고 총장의 칼럼과 논문을 엮은 책으로 [제주, 어떤 미래를 꿈꿀 것인가?]가 제목이다.

 

출판기념회를 준비한 행정학과는 지난 7월 동문들과 재학생, 그리고 고 총장 지인들에게 출판기념회 일자를 알렸다. 이미 초청장도 준비를 마무리한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 10일 신구범 전 제주지사의 출판기념회에 이어 오는 30일 김태환 전 지사도 출판기념회에 나서자 학과 내에서 미묘(?)한 기류가 흐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전직 지사의 움직임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행보로 보이는 만큼 같은 시기에 출판기념회를 여는 게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학과 내 일부 의견이 불거진 것.

 

정치적 논란의 장에 끼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고 전 총장은 <제이누리>와 통화에서 "명예퇴임하는 저를 위해 순수하게 학과에서 출판기념회를 준비했는데 다소 억측과 오해의 소지가 불거지는 것 같아 학과 스스로 출판기념회를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안다"며 "나 역시도 그렇게 해석되고 싶지 않아 연기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고 전 총장은 "정치적으로 확대해석되는 걸 원치 않는 만큼 출판기념회가 취소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반면 제주대 행정학과는  고 전 총장의 퇴임 출판기념회 일정을 추석 이후로 보정, 다시 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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