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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새누리 중앙당과 도당에 입당원서 제출..."박근혜 정부와 국정철학 함께"

 

무소속 우근민 제주지사가 새누리당에 입당원서를 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을 함께 하고 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해서"란 명분을 내세웠다.

 

우 지사는 5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중앙당과 제주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을 함께 하고,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진정한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완성을 위해 새누리당에 입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저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제주도민의 선택을 받았다"며 "제주의 브랜드 가치와 국가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고, 저와 정치적인 뜻을 같이 했던 분들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며 입당과정의 고충을 털어놨다.

 

우 지사는 "지금 제주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한 지역현안사업에 주력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밑바탕이 되는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과 60여년간 도민의 한으로 남아있는 제주4.3의 완전한 해결, 한-중 FTA 추진으로 위기에 놓인 제주 1차산업을 지켜내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새누리당 입당배경을 밝혔다.

 

그는 "그 누구보다 제주를 사랑하는 박근혜 대통령님과 새누리당이 저와 제주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루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리라 확신한다'며 "앞으로 저는 새누리당 당원으로서, 새누리당 소속 도지사로서 도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오늘이 행복한 제주, 내일이 더 희망적인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예산국회를 앞두고 입당하는 만큼 내년 국비 예산확보에도 적극 나서 많은 결실을 내도록 하겠다"며 "심사숙고 끝에 내린 저의 결정에 대해 도민 여러분과 새누리당 당원 동지들의 이해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과거부터 본인이 '나의 정치적 뿌리는 민주당'이라는 입장이 번복된 이유를 묻자  "우선 제가 민주당에 당적을 그만 둔 것은 2004년 4월28일 당적이 민주당에서 떠났다"며 "10년 가까이 됐다"고 말하곤 "여건이 바뀌었다. 제가 제주도 발전을 위해서 일을 할 수 잇는 여건이 바뀌었다"고 답변했다.

 

새누리당 당원들의 반발에 대해 우 지사는 "요번에 새누리당 일부 당원들이 개인적 사정을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의견이 다양할 수 있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22년 전인 1991년 관선지사로 처음 지사직에 재임했던 우 지사는 1995년 민선 1기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전신인 민주자유당 후보로 나와 패했고, 98년엔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말을 바꿔 타 당선됐다. 이후 2002년 민선 3기 선거에서도 당명을 바꾼 같은 당(새천년 민주당) 소속으로 나와 재선에 성공한 뒤 2004년엔 민주당을 탈당, 또 여당인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그러나 그해 그는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했다. 그는 2010년 선거에선 "민주당이 내 뿌리"라며 복당을 신청했다. 여당인 한나라당엔 거물 현명관 후보가 버텨 유일하게 여당행이 좌절됐다. 하지만 성희롱 전력으로 복당 후 '공직 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자 다시 탈당, 무소속으로 민선 5기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지사직 재임경력이 관선 2번, 민선 3번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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