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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한 게이트 입장 먼저 밝혀야” vs. 새 “장하나 즉각 사퇴해야”

새누리당 제주도당과 민주당 제주도당 사이에 공방이 벌어졌다. 제주도와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당정협의회를 예고한 것 때문이다.

 

선공은 민주당이었다. 민주당은 "'한동주 게이트'에 대해서는 공당인 새누리당이 '일언반구' 없으면서 당정협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한동주 게이트를 정쟁으로 악용하지 말라"며 우근민 지사를 감싸고 들었다. 게다가 제주출신 장하나 국회의원의 박근혜 대통령 사퇴 발언에 대해 “즉각 사퇴하라”고 반격을 가했다.

 

제주도는 10일 보도 자료를 통해 제주도와 새누리당 도당이 이날 오후 5시부터 제주상공회의소에서 당정협의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당정협의회는 우 지사가 제안한 박 대통령의 제주 공약사항과 현안에 대한 당정협의 추진 및 정당·행정 특별위원회 구성 제안의 후속조치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 4·3문제 해결과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등 박 대통령의 제주지역 6대 공약 및 지역 현안과제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당정협의회가 끝난 뒤에는 오후 6시30분부터 제주시 도남동 한 음식점에서 만찬까지 곁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당정협의가 문제가 있다고 민주당이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민주당 도당은 이날 논평을 “유유상종”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른바 ‘한동주 게이트’라 불리는 선거 거래설에 휘말린 도지사와 아무 일 없듯 하는 새누리당 도당의 행보는 상식적이지 않다”며 “현대판 매관매직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전국적으로까지 알려져 제주도민을 부끄럽게 만든 사건에 새누리당은 분명한 입장은 커녕, 단 한마디 언급도 없다”고 공격했다.

 

도당은 그러면서 “선거 거래설 혐의의 도지사와의 ‘만남’과 ‘협의’보다 도민 앞에 ‘한동주 게이트’에 대한 분명한 입장부터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이에 새누리당 도당도 발끈했다. 새누리당은 오히려 최근 전국 정가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장하나 의원에 대한 비판도 가세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논의될 박 대통령 공약사업은 진정한 국제자유도시 완성과 제주발전을 위해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최대 현안과제”라면서 “민주당 도당은 그동안 3선 국회의원이 세 명씩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안 해결은 뒷전”이라고 반격했다.

 

새누리당은 특히 “장하나 의원의 국민무시, 국가모독, 대선불복 망언사태로 도민들을 그만 망신주고 즉각 사퇴해야 할 것”이라며 “도민들은 안중에 없고 분열과 선동의 정치에만 열을 올리는 민주당 도당의 한심한 현주소”라고 공격했다.

 

새누리당은 그러면서 “전직 서귀포시장의 부적절한 발언은 사법당국에서 엄정수사해서 처리하면 될 일”이라며 “정쟁의 도구로 악용코자 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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