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호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이 오는 6.4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3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강 전 과장은 “40년 가량 공직생활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며 “공직 이외의 다른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방안을 고민하다 지방선거 출마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치참여 계기에 대해 “그동안 스스로도 많은 생각을 했으며, 주변에서 많은 권유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입당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입장표명을 유보했다.
강 과장은 서귀포시 표선면 선거구 도의원 출마가 예상된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무소속이었던 김도웅 의원이 이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 이후 민주당에 입당했다. 강 사무관의 경우 새누리당 입당이나 무소속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