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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 두번째 도지사 출마선언 ... "위기와 분열의 도정 바로 세운다"

 

3선 경력의 김우남 국회의원이 도지사 선거전에 나섰다. 민주당에서는 고희범 도당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김우남 의원은 21일 오전 11시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도정이 바로 서야 제주가 선다’는 제주와 시대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겠다. 다시 가시밭길을 걷겠다”며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예고했던 대로 당내 경쟁자인 고희범 도당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해 눈길을 모았다. 하루 전인 20일 고희범 위원장의 출마 기자회견에는 김우남 의원이 배석,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김우남 의원의 출마기자회견장엔 국회 이석현(5선)·김동철 의원을 비롯해 제주도의회 박원철(원내대표), 김희현, 김태석, 김명만, 안창남, 소원옥 의원, 문대림 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그는 먼저 그는 3선 의원으로서 ‘국회의원의 꽃’이라고 하는 상임위원장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도지사 선거에 나선 각오부터 다졌다. ‘시대의 요구’라고 표현했다.

 

김 의원은 “3선 국회의원이 되고, 상임위원장이라는 중책도 기다리고 있었지만 가장 시급한 것은 위기와 분열의 제주도정을 바로 잡는 것이라는 도민들의 요구”라며 “도정이 바로 서야 제주가 산다는 제주와 시대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겠다. 가시밭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부족함을 채우면서, 뚜벅뚜벅 도민들 속으로 들어가겠다. 제 운명, 다가올 미래, 도민 여러분께 맡기겠다. 오로지 시대정신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제왕적 도지사의 권력을 도민들에게 돌려주겠다. 그래야 ‘진짜’ 특별자치도가 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인사 및 예산편성에 도민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확보, 행정시의 자치권 강화, 주민참여예산제도 대폭 확충, 관급사업의 계약제도와 인·허가 절차 개선 등을 공약했다.

김 의원은 “도지가사 된다면 도민마저 도정에 줄을 서야 한다는 ‘승자독식’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면서 “도민 위에 군림하는 제왕적 도지사 시대를 마감하고, 도민을 섬기며 일로 보답하는 분권형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이 이날 내세운 공약은  ▶ 도민 손에 돈이 돌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실속 체감경제' , 도민이 주인되는 '진짜 제주특별자치도', 행복 생태 문화가 어우러진 '제주형 국제자유도시' 등이다.

 

그는 이를 위해 "소통과 혁신을 겹비한 '따뜻한 통합'의 도지사가 되는 것은 물론 지방자치와 중앙정치를 모두 경험한 최초의 민선 도지사로 올라 서 새로운 제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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