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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이석현 의원 등 배석, "성실과 진정성" 김우남 격려

김우남 의원의 잠재적 경선 경쟁자인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우남 의원에 대해 “1차 산업 비중이 전국의 7배가 되는 제주에서 1차 산업 전문가로서, 도지사 후보로 전혀 손색이 없다”고 덕담을 건넸다.

 

21일 오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예고했던 대로 당내 경쟁자인 고희범 전 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해 눈길을 모았다. 전날 고희범 위원장의 출마 기자회견에는 김우남 의원이 배석, “선배님”이란 호칭을 쓰며 예를 갖췄다.

 

이 외에도 국회 이석현(5선)·김동철 의원을 비롯해 제주도의회 박원철(원내대표), 김희현, 김태석, 김명만, 안창남, 소원옥 의원, 문대림 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김우남 의원의 출정에 힘을 보탰다.

 

김 의원의 기자회견문 낭독에 앞서 마이크를 쥔 고희범 전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국회에서 활약을 볼 때 상당한 내용이 포함됐을 것으로 짐작을 한다”면서 “김우남 의원이 1차 산업 전문가라는 것은 제주도민 모두가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최근 정부가 확정한 ‘말산업 특구’ 지정과 관련해서도 “김 의원이 일등공신”이라고 추켜세웠다.

고 전 위원장은 “말산업 특구 지정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정부가 그걸 지정했다고 하지만 지정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법을 발의하고 통과시킨 데는 김우남 의원의 역할이 컸다. 말산업 특구 지정의 1등 공신은 바로 김우남 의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의원의 동료 국회의원을 만나보면 김 의원은 제주도 문제만 나오면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뚝심 있게 밀어붙인다고 한다. 또 뚝심만 있는 게 아니라 적절한 위트와 유머로 좌중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능력도 갖고 있다. 이 점에 있어서는 저와 비슷한 것 같다”고 좌중의 웃음을 유도했다. 그는 “저도 열심히 하겠다. 민주당 도지사 후보를 도민들이 믿을 수 있도록 함께 열심히 하자”며 ‘아름다운 경선’을 다짐했다.

김우남 의원은 “고희범 선배님이 저와 경선을 한다는 것부터 대단히 자랑스럽다. 당원들의, 도민들의 선택에 승복해서 민주당이 제주도정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 지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동료 국회의원들의 덕담도 이어졌다. 5선의 이석현 의원은 “우연히 인터넷을 보다가 김 의원의 출마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와서 보니 서로 덕담을 건네면서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게 너무나 감동적이다. 제주도민뿐 아닐 전 국민이 감동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 의원은 또 “김우남 의원의 최고 강점은 성실성이다. 평소에도 밤에 불이 켜지는 의원실이 바로 김우남 의원실”이라며 “김 의원은 의정활동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의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 여행 가려고 할 때 인기투표하면 매번 1등을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경쟁자인 고희범 위원장에 대해서도 “중앙에서 인정하는 분”이라며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반드시 승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과 10년 지기’라고 소개한 김동철 국회의원은 “참 아름다운 출마 회견장이란 생각을 가졌다. 경쟁 관계에 있는 두 분이 나란히 앉고, 덕담을 건네는 모습을 처음 본다. 그 뜻은 어떻게든 불통과 오만으로 치닫는 박근혜 정부를 이기기 위한 것 아닌가 한다”며 “김 의원은 저의 친구다. 친구이기도 하지만 실은 제가 많이 배운다. 속이 너무 깊어서 조언도 많이 해주고 해서 감사하다는 생각 한다. 그래서 오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절친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우남 의원의 진정성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김 의원은 “정치인은 진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미사여구를 늘어놔도 진정성이 없으면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며 “제가 지켜본 김우남은 진정성을 갖고 있는 정치인이다. 친구여서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정치인이 도정을 책임지면 정말 잘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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