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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으로 제주지사 출마를 선언한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치매 노인들의 치료를 위해 치매 거점 병원을 제주의 동서 지역에도 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전 시장은 17일 "노인 장기요양시설과 치매 거점병원의 많이 부족하다"며 "현재 노인요양시설이 제주시 43개소 서귀포 16개 소 등 59개소가 있지만, 수용인원은 3300명뿐으로 정부지원이 80%이지만 요양서비스의 자부담이 월 50만 원까지 부담해야 해 경제적 어려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 큰 문제는 치매에 걸리면 완치가 어렵고 환자와 가족의 고통은 물론이고 부부, 부자까지도 알아보지 못하는 등 가정파탄에 이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전문의사가 배치되는 거점병원이 제주대학병원과 서귀포의료원뿐이라서 제주도 동, 서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도민들은 하루 속히 전문의가 있는 거점병원이 가까운 곳에 지정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치매의 사전예방을 위해 강 전 시장은 "주민자치센터, 경로당, 보건소 등에서 치매 전문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에 의한 치매 예방 교육을 정기, 수시로 실시함은 물론이고 치매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보건소와 치매 병원으로 연락하는 등의 시스템이 확립돼야 한다"며 "아울러 광역단위 치매 센터의 설치도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제주도 내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 노인은 4400여 명이다. 등록되지 않는 사례까지 포함하면 7000~8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제주지역 노인 10명 가운데 1명꼴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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