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11일 제주도지사 후보를 확정짓는다.
새누리당은 11일 오후 3시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후보자 선출대회를 갖고 6.4선거에 나서는 자당의 후보를 확정한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홍문종 사무총장(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참석한다.
새누리당은 이에 앞서 9∼10일 이틀간 원희룡 전 의원과 김경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김방훈 전 제주시장 등 3명을 상대로 '100%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했다.
여론조사는 야당 지지자들까지 포함, 여론조사기관별 각 1000명씩, 총 3000명이 대상이었다.
여론조사 기관은 한국조사협회에 등재된 조사기관 중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 기관 중 세 후보 측이 1곳씩을 추첨해 최종 3곳이 선정됐다.
원희룡 전 의원과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 김방훈 전 제주시장 중 누가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적합한 지를 물었다.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원희룡 전 의원의 ‘대세론’ 속에 김경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김방훈 전 제주시장의 지지율 반등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은 ▲세종·울산(4월12일) ▲경남(14일) ▲경북(13일) ▲대전(18일)▲강원·대구(20일) ▲ 충남(21일) ▲부산(22일) ▲인천(23일) ▲경기(25일) ▲서울(30일) 순으로 진행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