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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주대위 최종 합의 ... 마을지원사업 약속

 

제주도내 음식물 처리난 우려가 일단락됐다. 악취 등으로 주민 협의가 원활하진 않았지만 사용기한 마지막 날 연장협약이 체결됐기 때문이다.

 

제주도와 제주시, 봉개동쓰레기매립장주민대책위원회(이하 주대위)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을 오는 2024년 1월 11일까지 연장 사용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애초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 사용 기한은 지난달 31일까지였다. 그러나 색달동에 조성 중인 광역음식물처리시설이 지연되면서 재연장이 불가피해졌다.

 

이번 협약은 도와 시, 주민 간 협의가 악취 등 문제로 좀처럼 진전되지 못했지만 6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사용기한 마지막날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이다.

 

협약서에 따르면 도는 신규 광역 폐기물처리시설이 조성될 때까지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와 봉개동 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지원한다.

 

마을지원사업에는 ▲봉개(본동) 힐링센터 조성사업 ▲명도암 마을회관 건설 ▲서회천 마을공동주택 건립사업 ▲동회천 공동 영농시설 신축 및 저온저장고 리모델링 ▲용강 마을경로당 건설 등이 담겨있다.

 

협약에는 또 주거환경개선, 오수관 설치, 배수로 정비, 마을안길 확장 등 지역주민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숙원사업도 포함됐다.

 

그 외 악취저감과 폐기물처리시설 사후관리는 행정당국과 주대위의 협의 후 추진된다. 

 

야적 중인 고형연료, 폐목재 처리는 오는 2023년 2월 28일까지 끝나게 된다. 매립장 최종복토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마무리 된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봉개동 주민들이 지난 30여년 간 많은 희생과 고통을 감내해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충실한 협약이행으로 주민과의 신뢰 관계를 이어나가고 철저한 악취관리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현재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와 광역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건설공사를 벌이고 있다.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는 2023년 6월부터 하루 140t의 재활용폐기물과 대형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광역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은 2024년 1월부터 하루 340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게 된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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