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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예약불가에 예정일정도 어려워 우려" ... 전세버스 가동률 90% 넘기도

 

제주가 몰려오는 수학여행단으로 고민에 빠졌다. 전세버스 기사를 구할 수 없어서다. 코로나19 사태로 기존 전세버스 기사들이 배달시장으로 빠져나가 정작 버스는 정차중이다.

 

수학여행단 밀물로 다시 일상회복이 기대되는 분위기지만 정작 전세버스 업계는 기사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18일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 제주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교통안전공단 운수종사자 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기사는 1800여명, 전세버스는 1900여대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전세버스 가동률은 1%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해제되고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전세버스 일주일 평균 가동률은 40%대로 올라섰다.

 

그동안 배달 등 다른 업종으로 이직한 전세버스 운전기사들이 다시 돌아와 현재 1600여명, 전세버스는 1800여대로 불어났다.

 

문제는 1600여명 중 실질적으로 전세버스를 운행할 수 있는 기사는 1400명 가량이란 점이다.

 

이 때문에 단체관광객과 수학여행단이 몰리는 화∼목요일 등 특정일에는 전세버스 가동률이 90%를 넘어가면서 기사 인력난이 발생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17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1114만4548명으로 1년 전보다 22.6% 늘었다.

 

이달 들어서도 71만3581명이 찾아 하루평균 4만1975명꼴로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있다.

 

수학여행단은 지난 1∼9월 373개 학교 4만3600여명이 제주를 찾았다. 하지만 10~12월에는 앞선 9개월 동안의 인파를 크게 웃도는 333개 학교 6만2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0월에 262개교, 11월에 70개교, 12월에 1개교 등 10월에 수학여행이 집중적으로 몰린다.

 

박치섭 제주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전무는 "제주도 밖에서 오는 수학여행단과 일반 단체관광객, 제주도 안에서는 초·중·고교 현장학습이 한꺼번에 겹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기사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다"며 "운전기사를 못 구해 예약을 받지 못하는 것은 부지기수고, 예정된 수학여행단도 소화하지 못할까 우려될 정도"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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