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조천농협이 21일 로컬푸드직매장과 하나로마트 신축공사 추진을 위해 시공사를 선정했다.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은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1515-1번지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758㎡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비 123억원이 투입된다.
지하 1층엔 주차장과 창고가 들어선다. 지상 1층은 로컬푸드직매장, 지상 2층은 하나로마트가 입점한다.
지난 2019년 12월에 오픈해 운영중인 조천농협 로컬푸드직매장(제주시 조천읍 일주동로 757)은 신축공사가 완료되면 확장, 이전하게 된다. 기존 건물은 다른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기존 운영중인 조천농협 하나로마트(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240)는 지역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그대로 유지하고, 신축되는 업장과 동시에 2곳에서 운영된다.
조천농협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농산물 판매처로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주민의 편의 제공 역할을 하는 제주시 동부지역의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행복장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