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처음으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차량용 방호울타리가 설치된다. 사진은 포스코가 개발한 스쿨존 보도용 차량 방호 울타리 설치 예상도다. [포스코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41147/art_17321626393594_30fd31.jpg)
제주에서 처음으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차량용 방호울타리가 설치된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1일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노형초 정문 앞 66m 구간에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노형초 앞 도로는 도내 최대 교통량을 자랑하는 6차선 도로와 맞닿아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지목돼 왔다. 어린이 보호구역의 안전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제주도의 첫 시도다.
설치되는 방호울타리는 8톤 차량이 시속 55㎞로 15도 각도에서 충돌해도 견딜 수 있는 고강도 안전시설물이다. 특히 울타리는 눈에잘 띄도록 노란색으로 덧칠된다. 공사는 다음 달 중 마무리된다.
학교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주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보행로를 침범하는 차량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효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차량용 방호울타리의 확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노형초 스쿨존 내 고강도 울타리 설치 예상도다. [제주자치경찰단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41147/art_17321626396733_7037b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