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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에 바란다' 게시글 논란 ... 서귀포시 "제재할 법적 기준 없어"

 

버스정류장에서 이불을 덮고 잠든 '민폐 승객'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도청 홈페이지 '제주자치도에 바란다' 게시판에 "정류장 관리 단속 좀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달 27일 올라왔다.

 

글 작성자인 전모씨는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버스를 기다리는동안 몸을 녹이라고 만든곳이 노숙인 안방이 됐다"며 해당 상황을 촬영한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전씨는 이어 "버스 기다리는 승객들은 추위에 떨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며 "버스 정류장 관리단속 좀 해달라"고 호소했다.

 

사진 속 한 남성은 서귀포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방풍 시설이 설치된 온열 의자 위에 이불을 덮고 누워 있었다. 그는 가방과 종이박스를 베개로 삼았다. 신발은 의자 아래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당시 남성이 사용 중이던 온열 의자는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시는 민원 접수 후 현장 점검을 여러 차례 진행했으나 해당 남성을 찾지 못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버스정류장에서 잠을 자는 것은 도로에서 노숙을 하는 것과 유사한 상황이나 이를 처벌하거나 제재할 법적 기준은 없다"며 "노숙인일 경우 추후 발견 시 관련 시설 입소를 안내하는 등의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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