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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시민단체, 진실 공방 소명서 싸움

제주지역 시민단체들과 한국공항㈜간에 ‘한진제주퓨어워터’의 국내 시중 판매를 놓고 서로 간에 소명을 요구하며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국공항은 지난 5일 제주경실련 등 8개 단체에 ‘한진제주퓨어워터’가 일반 시중에 판매됐다는 근거를 대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사실근거 소명 및 사과 요청’ 관련 공문을 보냈다.

 

이에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0일 한국공항에 대해 ‘한국공항㈜의 제주 지하수 증량 신청에 따른 도민 기만 사실 확인 공개 소명 요청서’로 맞불을 놨다.

 

제주경실련은 요청서에서 “한국공항이 지난달 11일 언론에 ‘한진제주퓨어워터로 이뤄지는 한국공항의 매출은 그룹계열사에 판매해 이뤄지는 것이지, 일반 시중에 판매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생산되는 한진제주퓨어워터 물량 가운데 95%는 그룹사에 공급되고, 약 5%만 인터넷판매를 하고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실련은 “한국공항은 2008년 2월11일 공식 시중판매에 따른 언론보도에서는 ‘한진제주퓨어워터는 인터넷 주문판매만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실제 오프라인을 통한 시중판매는 과거나 현재에도 전혀 없었는지, 오프라인 시중판매 사실이 있었다면 어디에 어느 정도인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한 “증량신청에 지난해 3월에는 ‘해외 프리미엄 생수시장 진출 등’에서 이번에는 ‘항공기수요 급증’이라고 이유를 바뀐 이유가 무엇이냐”고 캐물었다.

 

더불어 “언론광고에서 지하수 자원보전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 근거 자료 제시하라”며 “차후 소송 등을 통한 민간기업의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이 이뤄질 경우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이냐”고 답변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한진관광에서 판매하는 세계여행상품 이용 관광객 가족에게 한진제주퓨어워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사실을 인지 여부와 그 물량은 어느 정도 되는지도 밝힐 것”을 요구했다.

 

경실련은 오는 16일까지 공개소명이나 답변을 요구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모든 책임은 한국공항에 있다고 엄포를 놨다. 아울러 도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로 보고 이에 대한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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