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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스스로 시판 인정” 판매확인 촉구…한국공항 "법적 조치"

 

제주지역 시민단체들과 ㈜한국공항간에 ‘한진제주퓨어워터’의 국내 시중 판매를 놓고 서로 간에 소명을 요구하는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8개 시민사회단체는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한국공항의 명예훼손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양측의 논쟁은 제주경실련 등 8개 시민단체가 지난달 11일 '한진제주퓨어워터'가 백화점이나 고급호텔,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주장을 하면서 불거졌다.

 

앞서 한국공항은 13일 언론정정 및 공식사과하지 않을 경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 사회단체들은 한국공항이 스스로 시중판매 사실을 밝혔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 법정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퓨어워터가 백화점이나 고급호텔,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 △'스타벅스' 판매 보급은 언론보도를 통해 판매사실 확인 △'반얀트리호텔' 공급은 언론자료를 통한 판매사실 확인 △'이마트' 판매 2차례 확인 등을 통해 판매사실을 확인했다는 주장이다.

 

이들 시민단체는 "이마트에서 판매가 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지난 4월 제보자의 제보를 받고 2차례에 걸쳐 직접 확인했다"며 "판매가 되고 있으나 물량은 많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마트와 백화점 판매부분의 표현은 사적 이익이 아닌 공적인 차원에서 사실 근거로 도민들에게 전달했다"며 "'판매가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표현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국공항은 법무법인을 법정대리인으로 내세워 내용증명서를 보내는 한편 언론보도를 통해 '법적조치 불사' 등으로 8개 단체를 압박하고 비도덕적인 단체로 몰아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개인적 사사로운 이익이나 사기업 이익추구처럼 사적목적을 위해 쓴 내용은 하나도 없다"며 "오직 도민의 공적인 관점에서 발표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한국공항의 사적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온갖 말 바꾸기로 도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제주 지하수 증량을 이끌어내려는 태도 때문에 현제 상황까지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국공항이 계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유포한 거짓·허위사실들로 인해 8개 단체 및 회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이번 논쟁이 법정싸움으로 전개된다면 공적 이익을 추구하는 시민단체의 '경제정의'와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맞대응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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