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저개발국가와의 우호협력관계와 상호교류를 증진하고 제3세계 국가와의 교류․개발 협력을 통해 세계 평화의 섬 이미지 제고를 위해 캄보디아와 동티모르에 공적개발원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8월 제주국학원과 공동으로 총 사업비 1천만원(도비 500만원, 자부담 500만원)을 투자해 캄보디아 쁘라이비어주 상콤터마이군 소재지 티메이마을에 지하수 2개공을 개발했다. 이로써 지역주민 2만여명의 식수난 해소에 도움을 주었다.
또 동티모르 개발원조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8월말 민관합동 현지 조사반을 파견했다. 이들은 동티모르 관계자와 협의해 의료소모품, 치료약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사업비 9천만원을 투자해 청진기, 혈압계, 가위, 붕대 등 소모성 의료기자재 및 치료약품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3월 개발협력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