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이 새누리당 제주도당의 마(馬)산업계 명의도용과 관련해 "세불리기와 같은 보여주기식 선거운동에 집착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선대위는 5일 새누리당 제주도당의 박근혜 후보지지 선언 마(馬)산업 단체 명의도용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지난 2일 새누리당 제주선대위의 보도자료 중 일부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지지선언에 포함된 일부 단체가 공식적으로 사실이 아님을 밝혔고, 별도의 대응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번 대선을 제주도의 발전을 위한 건전하고 생산적인 정책경쟁의 장으로 삼기보다는 세불리기와 같은 보여주기식 선거운동에 집착한 결과 일어난 일”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새누리당 제주도당의 거리 현수막 등을 통한 제주 공약에 대해서도 “그것은 단지 홍보용일 뿐,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지 열흘이 되도록 이렇다 할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대위는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대해 “큰 선거일수록 도민들을 바라보고, 이번 기회가 제주발전을 위한 생산적인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