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에서 별까지 - 아닐라 부카리(Anila Bukhari) 가지고 놀 장난감도 없는 초라한 진흙집에서 나비를 찾아 걷는 소녀의 마음은 너무나 담대하다. 그녀는 비둘기를 만지고, 비의 달콤한 향기를 맡고, 창문을 열고 달 앞에 앉아 만족한다. 그녀가 자는 동안 그녀의 어머니는 책 위에 눈물이 스며든 것을 보았지, 하지만 그녀는 내면의 분노에 힘입어 절대 포기하지 않고 공부했다. 어느 날, 그녀는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어 빛을 퍼뜨리고, 밤낮으로 별을 품고, 엄마를 안고. 외로운 순간, 그녀는 그들의 포옹에서 위안을 찾고, 사랑과 가족은 그녀를 인도하는 은총이다. 여행을 통해 그녀는 별처럼 빛난다. 가깝든 멀든 희망의 등대이다. From Mud to Stars (By Anila Bukhari) In a humble mud house, with no toys to hold, A girl walks in search of butterflies, her heart so bold. She touches pigeons, smells the rain's sweet scent, Opens her window, sits before the moon, content. As s
나나차(Nanatea) - 사피예 칸(Safiye CAN) 우리는 나나차를 둘이나 여럿이 함께 마신 적이 없지 우리는 충분히 춤을 추지 못했고 우리는 함께 자전거를 타러 간 적이 없어. 네가 말할 때 코를 잡으면 어떤 소리를 내는지 알려고 코를 꼬집은 적도 없었지 우리는 거리에서 서로 키스를 충분히 하지도 않았지! 하지만 언제 충분히 키스할까? 서로 사랑할 때? 작년부터 담배를 안 피웠어. 나는 수년간 채식을 해왔고 그리고 달걀도 먹지 않았어. 나는 너 없이 전염병에서 살아남았어. 치명적인 자연재해와 그리고 인종차별 테러로부터 난 너 없이도 살아남았어. 그런데도 제정신을 유지했지. 여름에는 손톱을 밝은 빨간색으로 칠하지 가을에는 청록색. 사람들에게는 많은 것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나는 아직도 큰 소리로 웃는 것을 좋아해. 나는 사랑이 넘쳐 그 안에 생명을 담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서 그 안에는 생명이 없는 것에는 나는 사랑을 뿌리고 싶어 내가 밟는 곳마다 내가 절대 가지 않을 곳에도 난 온 세상을 내 품에 안을 거야 그리고 항상 간직하고 싶어 해를 입지 않는 삶을. 이 중 아무것도 성공하지 못하지! 우리는 나나차를 함께 마신 적이 없어 그리고 난 알아 지금
삶의 에메랄드 눈… - 마르제타 샤트로(Marjeta Shatro)-라파즈(Rrapaj) 삶에 목마른 눈은 바닷물 색깔이에요 그들은 지평선을 삼켜버리지요 태양의 무형 경계를 만져보세요 일상의 덧없음을 넘어서기 위해 그들은 세기의 외침을 들어요 바람의 메아리와 함께 찾아오는 공기를 가르는 새들의 부리 사이로 망각에 덮인 낡은 흔적 위에 현재를 재건하려면 녹슨 수갑으로 시대의 아픔을 조여주는 그건 폭풍우와 함께 갔어요 인내의 목표에 대하여 생각의 불꽃을 찾고 찾으려면 운명의 무작위 교차점에서 거룩한 신앙의 상징물 속에 얼어붙은 미스터리를 명료하고 명확하게 하려고 알 수 없는 내일의 비밀문자처럼 파도의 멜로디 아래 천둥소리로 거품을 만드는 Emerald eyes of Life... (By Marjeta Rrapaj) Eyes thirsty for life With the colors of the waters They devour the horizon Touch the intangible borders of the Sun To rise above the ephemerality of the everyday They hear the cries of the centuri
하늘에서 춤추는 소녀 - 사긴 베르키날리에바(Sagyn Berkinalieva) 그래, 난 남자의 말을 믿었어요. 그리고 나는 조롱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때 나는 너의 차갑고 검은 눈을 너무나 동경했는데, 하지만 나는 당신의 시야 너머에 있는 사랑을 찾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나를 연약한 영혼으로 생각하며, 남자의 존경을 받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럼 왜 그렇게 당신은 사랑스러운 역할을 했나요? 그렇다면 나를 헐뜯도록 버려두십시오. 이 일방적인 사랑은 나를 화나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이성을 잃고 미쳐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나는 당신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 예, 그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나를 다시 사랑해 달라고 애원하지 않을 거예요. 나는 나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무지한 사람이 내 가치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참된 재판관은 전능자이에요. 당신에 대한 회한 없이 잘 살게요. 그리고 내 시가 호평을 받는다면 키르기스스탄에 영광과 명성을 가져다주겠습니다. 나는 굽히지 않는 전사입니다. 나는 피해자와 가깝다고 믿습니다. Girl dancing in the sky Yes, I let myself tru
그림자 속의 손 - 마리엘라 코르데로(Mariela Cordero) 그림자 속에 있는 손 무자비하고 애무의 왕국에서 추방되어 교류를 모르지 친밀감을 쌓거나 기도하는 이 손은 파열하지 살육의 퍼덕거림으로 그것의 움직임은 천하고 물결치지 학살당한 시체로 그것은 정밀하게 피부 아래를 찢어 상처를 세례 하네 그리고 선을 그리지 강철의 손가락으로 단지 당신에게 주기를 원하지! 흉터를 The hand in the shadow. There is a hand in the shadow devoid of clemency expelled from the empire of caresses it does not know the trade of building closeness or prayers. This hand bursts with the flutter of slaughter, its movements foul the waves of the assaulted body. It tears with precision the submissive skin, baptizes the wound and draws a line with his steel finger. Only wants to
전화 중에 - 마영파(马永波) “어디야?”라는 것은 사람들이 있어야 할 집이나 직장에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하지 탈출인가 순례자인가? 우리가 가는 길이라면 무슨 상관이겠는가? “무슨 일이야?” 그런 다음 뭐라고 말하지 하지만 자정에는 전화 요금이 가장 저렴해지면서 열정도 0도까지 떨어지고 신이 부르네 어두운 선반 위에서 진동하면, 아무도 대답하지 않아 솟아오르는 강물의 반짝이는 입자처럼 무언가가 사라지고 있어 전화하는 이유가 될 수도 있지 “별일 없어. 읽고, 일하러 가지. 뭐라도 써라. 만날 날짜를 정하자.” 다른 날, 후일에. 또 만나자 수화기를 내려놓고 사람들은 계속 걸어간다 어두운 땅에서 어떤 의미(또는 말)를 찾았던 잭 케루악(Jack Kerouac)과는 달리 위층으로 가. 나는 글을 쓰지. “흐렸다가 맑아진다. 세상은 거기에 있다.” 지금 누군가 낯선 사람의 침대에서 깨어나고 있다. (1998년) On the Phone “Where are you?” which suggests people may not be where they are supposed to home or workplace is it an escape or pilgrim? what do
꿈 - 터칸 에르거(Türkan Ergör) 바다 머릿결을 풀어헤치지 물결 따라 끝까지 머릿결은 이리저리 움직이지 그 소리는 파도 소리로 들릴거야 그리고 그 머릿결은 수많은 이야기를 하지 그것은 꿈 같아 그러나 변하지 않는 유일한 진실 바다의 존재. DREAM (By Türkan Ergör) Sea It would distribute its hairs To the end of its waves Its hairs would come and go Its sounds would be heard Of its waves And Of its hairs It would tell a lot It was like a dream But The only truth that did not change The presence of the sea ◆ 터칸 에르거(Türkan Ergör) = 사회학자, 철학자, 작가, 시인,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1975년 3월 19일 터키 천안칼레(Çanakkale)에서 태어났으며, 터키 이즈미르(İzmir) 출신이다. 아버지의 이름은 사이트 할림 에르거(Sait Halim Ergör)이다. 아나톨리아 대학교에서 사회학, 철학,
모든 것을 잃었을 때 - 엘레나 포페스쿠(Elena Popescu) 시계는 멈추지 않았지만 시간이 더는 표시되지 않는 것 같았지 타임 다이얼에서, 멈춰서 가만히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어. 볼 수는 있었지만 시야가 흐렸지 순수한 창공에 대하여 이름 없는 공간. 삶은 끝나지 않았지만 죽음은 오지 더는 수평선에 어렴풋이 나타나지 않지! 누군가 일어나길 기다리며 언젠가, 어딘가, 망각의 땅에서…. 모든 것이 예전 그대로이지만 아무것도 의미가 없지만 시간을 초월한 공간에서 길을 잃었을 때, 공간을 초월한 시간에서… When everything is lost The clock did not stop but hours no longer show on Time’s dial, which has come to a standstill, contemplating. Perspective still works, but objects are no longer clear against the pure expanse of unnamed Space. Life has not ended but death no longer looms at the horizon waiting for someone
부름 - 응우옌 시 빈(Nguyen Sy Binh) 태양에게 무더위를 줄이도록 바라고 비가 덜 심하게 내리도록 바라고 구름이 떠돌지 않도록 바라면 네가 돌아가는 길에 그늘이 생기겠지 여름밤에 바람을 바라고 달콤한 꿈을 꾸라 푸른 바다가 밀려오지 않도록 빌어라 파도에 뱃멀미하지 않도록 오늘 밤 달빛을 부르면 빛은 어둠을 움직인다 너의 발걸음으로 길을 가고 시간은 당신을 다시 데려온다 황홀함을 불러라 사랑으로 사계절을 부르며 시간 속의 사랑을 불러라 작은 사랑이라도 불러라 지난 시간의 기억을 불러 쉼 없는 슬픔을 부르고 잃어버린 사랑을 부르며 이 생애 동안 너를 부르리라 Calling (Author: Nguyen Sy Binh) Calling the sun be less harsh Calling the rain be less heavy Calling the clouds do not drift over Shadow your way back Calling the wind come at summer nights Lull you sweet dreams Calling the blue sea do not surge Waves make you seasick Calling t
너는 집중해서 나를 알아가지! - 에벨리나 마리아 부가이스카-자보르카(Ewelina Maria Bugajska-Javorka) 나는 너를 마음속에 담아둘 수 있도록 배웠어, 시 한 편을 외워가듯이 말이야, 네가 보여주는 표정들을 이해하고, 나는 네가 말하지 못한 말들까지 들을 수 있어, 그리고 그것들을 소네트로 바꿔, 네가 행간(行間)에서 나를 읽을 수 있도록 말야, 너는 집중해서 나를 하나둘 알아가고, 페이지마다 나를 발견하지만, 마침내 마지막까지 다다르면, 너는 이해하기 시작해, 나를 다시 읽어야 한다는 걸. You Intently Discover Me (By Ewelina Maria Bugajska-Javorka) I have learnt to remember you, As one learns a poem by heart, I understand your looks, I can listen to your unspoken words, And then I transform them into sonnets, For you to read me between the lines, You intently discover me, page by page, But whe
내 아들의 사랑! - 응우옌 프엉 타오(Nguyen Phuong Thao) 내가 너를 들어 올리려고 몸을 굽혔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내가 발끝을 들어 올릴 정도로 나보다 더 커졌네 아! 너무 행복해라 내 사랑하는 아들 민 득(Minh Duc)! 삶에 감사하네! 네가 온 후, 그 이후로 네가 나에게 준 달콤한 행복! 로우캔(ruou can)을 마시지 않아도 네가 나를 취하게 했어. 지난날 나에게 놀라운 힘을 줬지, 너는 나에게 많은 열정을 줬어, 이생에서 사랑과 행복만 아는 것! 너는 잘 자랐고 지금은 상승기야! 살다 보면 지칠 때도 있지만, 그러나 신념은 사라지지 않지, 길은 넓고 광대해. 나는 너의 길을 따라가! 우리의 손길로 피어난 꽃, 우리의 노력으로 풍성해질 열매, 내 사랑,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아. 우리 주변의 작은 것들에 있어! 열심히 하면 어려운 일이 없어. 정원에는 꽃이 가득하고 과일은 무성할 것이야! 네 인생은 네가 개척하는 거야. 나는 항상 너와 함께 할 거야. 자랑스러운 아들! *로우캔(ruou can); 빨대를 통해 마시는 항아리 와인 My son’s love! (By Nguyen Phuong Thao) Just the other
강 수면에 부는 바람 - 보 반 호아 (Vo Van Hoa) 친구들과 나눠 마시는 커피 한 잔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이 섞이네 기쁨과 슬픔이 너무 현실적이야. 강 수면에 불어가는 바람 강 수면에 스치는 바람 멀리서 메아리치는 잔잔한 소리 우연한 바람의 말 긴 여정을 잊었네 남편을 전쟁터로 보내는 곳 엄마가 밤새 고민하는 곳 고통에 불타며 평화를 위한 변화 오늘 밤 우리는 모두 하늘을 올려다본다 토성은 빛이 희미해지고 찬바람이 스쳐 지나간다 THE BREEZE BLOWING ON RIVER SURFACE (By Vo Van Hoa) A cup of coffee shared with friends Stories all around we blend The joys and sorrows are so real The breeze blowing on river surface The breeze blowing on river surface Timid sounds echoed from a distance Words of the breeze accidentally forget the long journey Where you see your husband off to war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