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강병철의 '세계시선(詩選)'(22) 꿈/ 터칸 에르거(Türkan Ergör)

꿈 - 터칸 에르거(Türkan Ergör)

 

바다

머릿결을 풀어헤치지

물결 따라 끝까지

머릿결은 이리저리 움직이지

그 소리는 파도 소리로 들릴거야

그리고

그 머릿결은 수많은 이야기를 하지

그것은 꿈 같아

그러나

변하지 않는 유일한 진실

바다의 존재.

 

DREAM

(By Türkan Ergör)

 

Sea

It would distribute its hairs

To the end of its waves

Its hairs would come and go

Its sounds would be heard

Of its waves

And

Of its hairs

It would tell a lot

It was like a dream

But

The only truth that did not change

The presence of the sea

 

 터칸 에르거(Türkan Ergör) = 사회학자, 철학자, 작가, 시인,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1975년 3월 19일 터키 천안칼레(Çanakkale)에서 태어났으며, 터키 이즈미르(İzmir) 출신이다. 아버지의 이름은 사이트 할림 에르거(Sait Halim Ergör)이다. 아나톨리아 대학교에서 사회학, 철학, 경영학 및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하였다. 그녀는 "RING-YÜZÜK", "WORDS-KELİMELER"와 같은 이중 언어 시집의 저자다. 시는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으며 2020년 국제 다분야 연구 컨퍼런스에서 국제 "최우수 시인상"을 수상하였으며, 2021년 국제 "최우수 작가" 및 국제 "최우수 시인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2022년 국제 "최우수 작가" 및 국제 "최우수 시인상"을 수상하였다. 아르헨티나의 "INVIERNO OFICIAL" 잡지에서 2022년 우수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필리핀의 최고 술탄인 HM SULTAN MORAD S. UMPA와 HRH SULTAN ALI AMPASO UMPA는 터칸 에르거에게 공주의 호칭을 부여하였다.

 

☞ 강병철 작가 = 1993년 제주문인협회가 주최하는 소설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2016년 『시문학』에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2012년 제주대에서 국제정치전공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 특별연구원, 인터넷 신문 ‘제주인뉴스’ 대표이사, (사)이어도연구회 연구실장 및 연구이사, 충남대 국방연구소 연구교수, 제주국제대 특임교수,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제주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평화협력연구원 연구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제33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인권위원이며 국제펜투옥작가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제34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인권위원으로 재선임됐다. 국제펜투옥작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장위구르 자치구역의 대표적인 위구르족 작가 중의 한 명인 누르무헴메트 야신(Nurmuhemmet Yasin)의 「야생 비둘기(WILD PIGEON)」를 번역 『펜 문학 겨울호』(2009)에 소개했다. 2022년에는 베트남 신문에 시 ‘나비의 꿈’이 소개됐다. ‘이어도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이어도를 소재로 한 단편소설 ‘이어도로 간 어머니’로 월간 ‘문학세계’에서 주관한 ‘제11회 문학세계 문학상’ 소설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시문학문인회에서 주관하는 제19회 ‘푸른시학상’을 수상했다. 강병철 박사의 시와 단편소설은 베트남, 그리스, 중국 등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돼 소개되고 있다. 최근엔 중국의 계간 문학지 《국제시가번역(国际诗歌翻译)》에도 강 작가의 시 두편이 소개되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관련기사

더보기
4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