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24.7℃
  • 서울 25.6℃
  • 흐림대전 26.6℃
  • 흐림대구 26.9℃
  • 구름많음울산 25.5℃
  • 흐림광주 26.5℃
  • 박무부산 24.9℃
  • 흐림고창 27.8℃
  • 흐림제주 28.0℃
  • 흐림강화 25.0℃
  • 흐림보은 26.4℃
  • 흐림금산 27.4℃
  • 흐림강진군 26.0℃
  • 흐림경주시 25.4℃
  • 흐림거제 25.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강병철의 '세계시선(詩選)'(20) 너는 집중해서 나를 알아가지!/ 에벨리나 마리아 부가이스카-자보르카

너는 집중해서 나를 알아가지! - 에벨리나 마리아 부가이스카-자보르카(Ewelina Maria Bugajska-Javorka)

 

나는 너를 마음속에 담아둘 수 있도록 배웠어,

시 한 편을 외워가듯이 말이야,

네가 보여주는 표정들을 이해하고,

나는 네가 말하지 못한 말들까지 들을 수 있어,

그리고 그것들을 소네트로 바꿔,

네가 행간(行間)에서 나를 읽을 수 있도록 말야,

너는 집중해서 나를 하나둘 알아가고,

페이지마다 나를 발견하지만,

마침내 마지막까지 다다르면,

너는 이해하기 시작해,

나를 다시 읽어야 한다는 걸.

 

You Intently Discover Me

(By Ewelina Maria Bugajska-Javorka)

 

I have learnt to remember you,

As one learns a poem by heart,

I understand your looks,

I can listen to your unspoken words,

And then I transform them into sonnets,

For you to read me between the lines,

You intently discover me, page by page,

But when you reach in the end,

You begin to understand,

That you have to read me again.

 

에벨리나 마리아 부가이스카-자보르카(Ewelina Maria Bugajska-Javorka) = 폴란드에서 태어나 현재 덴마크에 영구 거주하고 있다. 그녀는 경제 고등학교와 철학 대학에 다녔으며 여섯 권의 시집(힌디어로 출판된 책 한 권, 폴란드어로 출판된 책 한 권, 나머지는 영어로 출판된 책 포함)의 저자로 그녀는 17세에 첫 책을 출간했다. 그녀의 시는 많은 국제 선집에서 찾을 수 있으며 많은 국제상을 받았다. 그녀는 가시적 소수자 발전을 위한 연방 협회(FAAVM Canada)의 소수자를 위한 국제 친선 대사이자 브라만드 진화 위원회(Brahmand Evolution Council), 평화, 정의 및 인류를 위한 임무의 국제 대사다. 스페인 세계 작가 연합 회장 – 덴마크 지부 UNIÓN HISPANOMUNDIAL DE ESCRITORES(UHE)이며 스웨던과 중국 등의 여러 문학 잡지의 편집자다.

 

☞ 강병철 작가 = 1993년 제주문인협회가 주최하는 소설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2016년 『시문학』에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2012년 제주대에서 국제정치전공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 특별연구원, 인터넷 신문 ‘제주인뉴스’ 대표이사, (사)이어도연구회 연구실장 및 연구이사, 충남대 국방연구소 연구교수, 제주국제대 특임교수,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제주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평화협력연구원 연구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제33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인권위원이며 국제펜투옥작가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제34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인권위원으로 재선임됐다. 국제펜투옥작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장위구르 자치구역의 대표적인 위구르족 작가 중의 한 명인 누르무헴메트 야신(Nurmuhemmet Yasin)의 「야생 비둘기(WILD PIGEON)」를 번역 『펜 문학 겨울호』(2009)에 소개했다. 2022년에는 베트남 신문에 시 ‘나비의 꿈’이 소개됐다. ‘이어도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이어도를 소재로 한 단편소설 ‘이어도로 간 어머니’로 월간 ‘문학세계’에서 주관한 ‘제11회 문학세계 문학상’ 소설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시문학문인회에서 주관하는 제19회 ‘푸른시학상’을 수상했다. 강병철 박사의 시와 단편소설은 베트남, 그리스, 중국 등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돼 소개되고 있다. 최근엔 중국의 계간 문학지 《국제시가번역(国际诗歌翻译)》에도 강 작가의 시 두편이 소개되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관련기사

더보기
4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