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인터넷을 통해 카메라를 판매한다고 속여 대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장모(1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5월5일 제주시 노형동 소재 모 피씨방에서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에 '디지털카메라 팝니다'라는 글을 올린 뒤, 10월20일까지 이를 보고 연락한 최모(25)씨 등 모두 19명으로부터 1100만원을 송금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장씨는 범행에 대포통장(타인의 이름으로 등록된 통장)을 사용해 추적을 피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장씨는 최씨 등 19명에게 피해금액 모두를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 제주‘혁신과 통합’이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야권 대통합과 민주진보정부 수립을 목표로 내세운 제주 '혁신과 통합'이 출범했다. 제주 ‘혁신과 통합’은 10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진보·개혁적 정치세력의 혁신과 통합의 길을 통해 민주진보연합정당 건설의 기치를 내걸었다. 혁신과 통합은 인권변호사로 이름난 강기탁 변호사와 고병수 탑동 365의원 원장, 고은택 제주참여환경연대 이사, 김상근 목사, 양길현 제주대 교수, 고유기 제주참여환경연대 정책위원장 등 6명의 공동대표가 이끌고 있다. 출범식에는 혁신과 통합 문성근 상임대표를 비롯한 제주도의회 문대림 의장,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오옥만, 현애자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 강기탁 공동대표 강기탁 공동대표는 “현 정부의 민생파탄, 생명경시와 환경파괴, 날선 남북대결, 검찰과 언론장악은 대다수 국민의 소망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지난 시기 국민의 피와 땀으로 힘겹게 쌓아 올린 인권 민주국가의 위신은 추락해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자유와 권리는 도처에서 유린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 성난 일부 농민과 노동자들이 미리 준비한 감귤과 무를 바닥에 쏟아 부으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한·미FTA를 반대하는 제주지역 농민과 노동자들이 한나라당 제주도당사 앞에서 재차 한·미FTA를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9일 오후 한미 FTA 폐기를 촉구하는 농민 100여명이 각 읍면동지역에서 차량과 트랙터 등 65대의 차량에 ‘한미FTA 철폐’, ‘NO FTA’등의 문구가 적힌 깃발을 매달고 차량선전전을 펼쳤다. ▲ 한·미FTA를 폐기를 요구하는 차량 행렬 이들은 오후 5시께 한나라당 제주도당사 앞에 집결, 한나라당에 대한 비난과 성토를 쏟아냈다. 또한, 성난 일부 농민과 노동자들은 미리 준비한 감귤과 무를 바닥에 쏟아 부으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 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 고성효 사무처장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김동도 본부장은 “수없이 많은 노동자와 서민이 삶에 허우적거리고 있다.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한미 FTA로 팔아먹었다”고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또 “민중을 팔아먹는 국회의원은 국민들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라
▲제주시 이도2지구 산지천 지류 동측 구간 곳곳에 공사차량을 비롯한 대형 차량들이 불법주차가 극성이다. 전세버스와 대형 트럭 등이 규정을 어기고 노숙주차를 하는 등 불법행위가 판을 치고 있다. 하지만 행정당국은 민원이 없다는 이유로 수수방관하고 있다. 특히 담당부서는 불법행위가 있다는 사실 조차도 모른다. 사각지대에 대한 단속의지가 전무할 정도다. 2009년 말 조성이 끝난 제주시 이도2지구에 지난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최근에는 다세대 주택을 비롯한 일반 주택과 상가건물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또 완공된 주택에 입주한 주민들이 늘면서 이도지구는 점차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제주시 이도2지구에는 밤에 불법 밤샘주차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 지역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불법 노숙 주차하는 전세버스를 비롯한 대형 트럭 등이 판을 치고 있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등의 관계 규정에 따르면 영업용 자동차는 영업 종료 후 반드시 지정된 차고지에 입고하도록 돼 있다. 이를 어기면 10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과징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없이 제주시 이도2지구 산지천 지류 동쪽으로 전세버스와 대형 공사트럭
제주대학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 2010년도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은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07년부터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를 시작했다. 평가는 지난해 10~12월 진료부문을 대상으로 예방적 항생제 투여기시 적정성, 항생제 선택과 투여기간이 적절성, 기록과 환자관리에 대해 평가로 진행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이 중요 강력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DNA증거물 분석을 위해 ‘DNA감식 지역센터’를 설치한다. 그 동안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강력 사건 현장에서 채취된 DNA증거물을 서울에 위치한 국립 과학수사연구원까지 보내 감정의뢰를 했다. 보통 DNA분석은 평균 20일 이상이 걸려 수사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그러나 내년 개소 예정인 제주청 DNA감식 지역 센터로 원거리 항공운송으로 인해 DNA 증거물 훼손 방지와 감정기간을 줄여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설 센터에는 국과수 파견 직원이 2명 이상이 파견돼 2~3일이면 증거물에 대한 DNA분석과 범인의 인적사항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제주청의 DNA 감정의뢰 건수는 모두 1065건이며, 올해 지난달 말 기준 950건에 이른다. 제주청은 이를 위해 내년 예산 5억6700만원을 배정받아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구 남문지구대와 남광치안센터, 지방경찰학교 등이 후보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전씨가 제주지역 J대학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가짜명품 판매 광고 대학 홈페이지 게시판을 이용, 가짜 명품을 진짜인 것처럼 속여 판 30대가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샤넬, 루이비통, 구찌, 발리, 페레가모 등 해외 명품브랜드의 상표가 부착된 '짝퉁'제품을 정품인 것처럼 속여 판 혐의(상표법위반 등)로 전모(32)씨를 지난 7일 붙잡아 조사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서울 동대문 시장에서 구입한 지갑과 가방 등 100만원 상당의 짝퉁 제품을 지난 9월부터 지난달 7일까지 도내 J대학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학생들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대학 게시판에 ‘헤어진 여자 친구의 명품 가방을 처분합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간 광고 글을 올리는 수법으로 이 제품을 팔아치운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이 전씨로부터 압수한 가짜 명품 또 전씨는 광고를 보고 연락한 학생을 상대로 직접 만나서 거래하는 대담성도 보였다. 경찰은 지난 10월 관련 제보를 받고 전씨가 물건을 판매하려는 현장을 적발해 검거했다. 이와 함께 전씨의 차에 싣고 다니던 2200만원 상당의 짝퉁 제품 18점도 압수했다. 경찰은 전씨가 그 동안 팔아온 가짜
한라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라산 횡단도로를 비롯한 주요 중산간 도로에서 일부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9일 오전 7시 50분 현재 경찰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중산간 도로가 일부 결빙되자 제주지역 도로 11개소 중 5개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1100도로의 경우 대형과 소형 모두 체인을 갖춰야 통행이 가능하며, 5.16도로와 비자림로, 제1산록도로, 제2산록도로는 소형차에 한해 체인을 갖추고 통행토록 하고 있다. 한편,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돌풍 등 기류이상 현상) 경보가 발효됐지만, 항공기 이착륙은 정상이다. 반면, 제주 인근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뱃길은 끊겨 있다.
▲ 제주조릿대 생막걸리 제주에서 자생하는 조릿대를 이용한 생막걸리가 나왔다. 제주대학교 제주조릿대 RIS사업단과 농업회사법인 한백㈜은 7일 제주에서 자생하는 제주조릿대와 100% 우리 쌀을 이용해 ‘제주조릿대 생막걸리’를 내놨다. 이번에 나온 조릿대 막걸리는 제주조릿대 공동브랜드 ‘헬스셋(Healthset)’을 제품에 처음 적용한 것이다. 한백㈜은 3가지 색상을 활용, 막걸리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번 제주조릿대 생막걸리(초록)에 이어 한라봉막걸리(주황)와 복분자막걸리(분홍)도 곧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사업단도 제주조릿대 생막걸리를 시작으로 ㈜제주느낌(제주조릿대 차, 진액, 비타), ㈜건풍바이오(사사부스터), 베이커스트리트(제주조릿대 샤브레) 등 제주조릿대 공동브랜드가 적용된 제품들을 연이어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사업단은 공동브랜드 ‘헬스셋’을 생물권 보존지역인 제주의 건강 대표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FTA를 반대하는 제주지역 여성들이 FTA비준철폐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미FTA비준철폐를 위한 제주여성 선언자 862명은 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FTA 날치기 처리 한 불공정 협정에 따른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공공정책의 입법주권을 미국 투자자에게 양도하는 한미FTA는 한국사회전반에 공공영역을 민영화로 만들고 있다”며 “전기, 가스요금 등 기본생계 공과금 인상을 부추기고 있어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이 파탄 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현재 고물가로 서민생활은 파탄 지경인데 가장 안전해야 할 영역이 민영화되면 도대체 누구에게 책임을 묻고, 누구에게 기댈 수 있느냐”며 “한미FTA는 지난1997년 IMF 외환위기 상황을 또다시 가져올 것이다. 금융위기가 닥쳐도 외환통제조치를 제대로 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외부 독점기업운영의 거대 마트가 아무런 규제 없이 들어와 영세 상권들이 문을 닫아야 한다”며 “값싼 복제약 대신 특허약을 구입해야 돼 약값부담이 커지고, 전국 2
도로를 건너던 70대 노인이 승합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37분께 제주시 아라동 제주여고 사거리 성안교회남측 입구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손모씨(72·여)가 한모씨(65·남)가 운전하던 모 학원 승합차에 치어 숨졌다. 그러나 승합차에 타고 있던 학생 10명은 부상이 없었다. 한씨는 경찰조사에서 사고 발생 당시 비가 내리고, 가로등도 꺼져 있어 손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발생 지점이 횡단보도와 근접해 있어,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가 발생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관광객의 명품 신발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5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7일 오후 8시 30분께 제주시 용담3동 모 식당에서 관광객 송모(45)씨가 일행들과 식사를 하고 있는 사이 50만원상당의 명품 신발을 몰래 신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