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치경찰단 경찰정책관에 고정근 수사과장이 임명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이 같은 내용의 7월 3일자 자치경감 이상 간부급 인사를 단행했다. 고정근 수사과장은 퇴직준비교육(공로연수)에 나서는 김상대 경찰정책관의 후임으로 낙점되면서 자치총경으로 승진했다. 수사과장 후임으로는 박상현 관광경찰과장이, 관광경찰과장에는 강수천 제주도 자치경찰위원회 치안협력팀장이 자리를 옮긴다. 자치경정으로 승진한 송행철 총무인사팀장은 행정안전부 경찰국으로 가고, 현재 파견 근무중인 오광조 자치경정은 교통정보센터장으로 복귀한다. 총무인사팀장 자리는 강세웅 민생수사팀장이 맡는다. 강형숙 수사관리팀장이 당분간 민생수사팀장을 겸직한다. 형청도 교통정보센터장은 자치경찰위원회로 이동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그리움 - 에드워드 하렌츠(Eduard Harents) 색의 그림자가 낮의 상처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마주친 꿈의 고요함을 걷고 있다... 꽃은 고통의 비밀이다; 내면을 돌아보는 미소이다. 자손은 죄를 부른다. 기도의 개인적인 붕대를 넘어서 나무의 자기 부인은 밤의 손가락들처럼 밝고 따뜻하다. 나는 얼어붙고 있다… 당신의 이름. Yearning (By Eduard Harents) The shadow of color is scaling the scars of day; walking the serenity of an encountered dream… The flower is the secret of pain; an introspective smile. The scion names the sin. Beyond personal bandages of prayer, the self-denial of a tree is as much brightas warm are the hands of night. I am freezing… your name. ◆ 에드워드 하렌츠(Eduard Harents) = 예레반 주립대 동양학부와 카이로대 아랍어 문화 센터를 졸업했다. 그는 10권
김치, 된장, 간장, 식초, 젓갈, 빵, 요거트와 같은 발효식품은 우리에게 너무 친숙하다. 술도 발효로 만들어진다고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의외로 그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럼 발효란 무엇인가? 발효는 미생물을 이용하여 사람에게 유용한 물질을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즉 발효는 전적으로 인간의 관점에서 이로우냐 해로우냐를 보는 것이다. 미생물의 입장에서 보면 발효나 부패나 다를 바 없다. 우리가 밥을 먹고 변을 보듯이 미생물이 먹이를 먹고 부산물을 만드는데 이것이 인간에게 이로우면 발효, 해로우면 부패가 되는 것이다. 인간에게 이롭다는 것은 우리가 식품으로 먹을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는 것도 포함한다. 예를 들면 술은 건강에는 도움이 되지 않지만 인간이 좋아하는 물질이기에 술 만드는 과정은 발효이고, 퇴비는 먹을 수 없지만 농사 지을 때 도움이 되기 때문에 퇴비를 만드는 과정도 발효로 볼 수 있다. 우리가 자주 먹는 발효식품들은 발효 과정에서 미생물이 만들어낸 물질, 발효 후에 남아 있는 원료와 미생물을 한꺼번에 같이 먹는 것이다. 요거트는 우유를 원료로 하여 유산균을 발효시킨 것이지만 우리가 유산균만을 따로 분리
제주도는 29일 고용노동부 권진호 부이사관(55)을 제주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에 임용했다. 신임 권진호 위원장은 행정고시 43회 출신이다. 고용노동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직업능력정책과장, 운영지원과장, 일자리정책평가과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는 권진호 위원장이 고용노동부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조직능력을 바탕으로 위원회 사무국을 총괄 운영하며, 노사분쟁의 조정, 중재 등의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특별법에 따라 이관받아 도지사 소속으로 운영되는 제주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의 복수 추천에 따라 도지사가 임명한다. 직급은 지방별정직2급 상당이며 임기는 3년이다. 전임 김충모 제주지방노동위원장은 2020년 7월 제주지방노동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3년여 간의 임기를 마치고 29일자로 고용노동부로 복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현길호 제주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28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들은 이날 오후 1시 의원총회를 갖고 제12대 제주도의회 2기 원내대표로 현길호 의원(조천읍)을 선출했다. 의원총회에는 김경학 의장과 당원권이 정지된 강경흠 의원을 제외한 2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원내대표 선출은 현길호 의원과 박호형 의원(일도2동) 간 경선에서 현길호 의원이 2차 선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회 교섭단체들의 2기 원내대표들이 모두 선출됐다. 앞서 국민의힘 원내대표에는 현기종 의원(성산읍)이, 교육의원들로 구성된 ‘미래제주’ 원내대표는 정이운 의원(서귀포시 서부)이 선출됐다. 이들 여야 2기 원내대표들은 하반기 원구성 협상 등의 역할을 맡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닮음은 비슷함과 다른데 ..." "비슷함은 얼렁뚱땅에 더 가깝지." ☞ 오동명은? = 서울 출생.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사진에 천착, 20년 가까이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을 거쳐 국민일보·중앙일보에서 사진기자 생활을 했다. 1998년 한국기자상과 99년 민주시민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사진으로 세상읽기』,『당신 기자 맞아?』, 『신문소 습격사건』, 『자전거에 텐트 싣고 규슈 한 바퀴』,『부모로 산다는 것』,『아빠는 언제나 네 편이야』,『울지 마라, 이것도 내 인생이다』와 소설 『바늘구멍 사진기』, 『설마 침팬지보다 못 찍을까』 역사소설 <불멸의 제국> 소설 <소원이 성취되는 정원> 소설 <장군어미귀향가>등을 냈다. 4년여 제주의 한 시골마을에서 자연과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카메라와 펜, 또는 붓을 들었다. 한라산학교에서 ‘옛날감성 흑백사진’을, 제주대 언론홍보학과에서 신문학 원론을 강의하기도 했다. 현재는 지리산 주변에 보금자리를 마련, 세상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고 있다.
제주지역 마을 주민들이 직접 뽑은 로컬 여행지가 공개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체류형 여행 콘텐츠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 : 2023 제주 마을 책방 10선’을 28일 발표했다. 마을 책방 10선은 제주의 체류형 마을 관광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첫 번째 테마다. 공사는 향후 각기 다른 테마로 카름스테이 마을 콘텐츠를 오는 8월까지 매달 공개할 계획이다. 도와 공사는 이번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에 대한 콘텐츠를 카름스테이 마을에서 활동하는 ‘카름지기’(카름스테이 마을에 소재한 거점조직체 운영자들) 10인과 함께 기획했다. ‘제주 마을 책방 10선’은 책방 소개 외에도 책방별 추천하는 여행객, 우리 책방만의 특별한 점, 책방지기의 추천 도서 등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와 공사는 관광객들이 책방에 대한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인이 나고 자란 고향 집을 책방으로 만드는 등 제주의 전통 가옥구조를 느낄 수 있는 ‘북타임’ △책장 너머로 한라산이 보이는 ‘취향의 섬 북앤띵즈’ △한 사람을 위한 작은 서점 프로젝트 :
조달청은 신임 제주지방조달청장에 육창용(57) 기술서기관을 27일자로 발령했다. 신임 육 청장은 경북 대구 출신이다. 1986년 공직에 입문해 조달청 구매사업국, 국제물자국, 공공물자국, 신기술서비스국 등 주요 조달업무를 두루 거쳤다. 2019년 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서울지방조달청 시설계약과장, 조달관리국 조달가격조사과장, 시설사업국 건축설비과장을 역임했다. 육 청장은 여러 조달분야에서 쌓은 폭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추진력이 뛰어나고, 온화하면서도 소탈한 성품으로 주위 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육 신임 청장은 27일 취임식 직후 “조달청의 혁신조달제도 등 공공구매력을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공공판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조달업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조달정책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임 황광하 청장은 27일자로 인천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으로 전보발령 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곤괘(困卦) 곤(困)은 빈곤(貧困), 초라하게 되다, 영락(零落)하다 뜻이다. 피곤할 때는 충분하게 쉬면 된다. 빈곤할 때에는 패기가 있어야 한다. 곤란을 당했을 때는 열심히 공부하여야 한다. 어찌 할 도리가 없을 때 와신상담하여야 한다. 인생을 웃으며 살아야 한다. 곤궁해져 영락하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구덩이가 많으면 곤궁해진다. 어려워지기 때문에 곤궁해지는 것이다. 어찌 할 수 없다. 올랐으나 그치지 않으면 궁해진다. 이것은 좋아지지만 곤궁해지는 것이다. 물극필반1)이다. 곤(困)은 나아가지도 물러서지도 못한다. 쓰러진다. 영락이다. 『주역』은 말한다 : 당신이 곤궁해졌을 때 재난을 당하지 않고 싶고 막힘없이 통하고 싶으면, 반드시 냉정하게 대하여야 한다. 몸은 영락했지만 스스로 그 안에서 여전히 기쁨을 느껴야 한다. 마음이 불타는 듯 초초해서는 안 된다. 자기의 이상을 굳건히 지켜야 한다. 와신상담하여야 한다. 중정(中正)의 원칙을 견지하여야 한다. 2천 년 전에 장강 하류에 2개의 국가가 있었다. 오(吳)와 월(越)이다. 둘은 상대를 정복하려고 자기 국가를 부강 시키려 노력하였다. 회계(會稽) 전투에서 월나라가 패한다. 월왕 구천(句踐)은 어찌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로이어스퍼드(Royersford)시 전 시장 가족이 미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제주에서 새출발한다. 27일 제주 국제학교 운영법인 주식회사 제인스에 따르면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있는 캐나다계열 국제학교인 브랭섬홀 아시아(BHA)에 오는 8월 시작하는 새학기와 함께 미국 국적의 데이비드 안토니에비츠(David Antoniewicz)씨가 신규교사로 부임한다. 제인스는 "소속 직원에 대한 정보는 외부에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지만 그의 아내에 대한 정보는 익히 알려져 있다. 그의 아내는 제나 안토니에비츠(jenna Antoniewicz 한국명 김태희·40) 씨로, 한국행을 위해 사임 의사를 밝히고 지난 13일 임기를 마친 펜실베이니아주 로이어스퍼드시 전 시장이다. 제인스는 "어떻게 우연이 닿은 것으로 본다. 아내 분이 시장인 것은 모르고 뽑은 것"이라면서 "선생님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이력서나 교원자격 등 지원자격 검증을 거치지만 가족 같은 배경을 확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제나 안토니에비츠 전 시장은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생후 11개월 되던 해인 1984년 미국 뉴욕에 입양됐다. 벅스 카운티에서 자란 그는 피아노, 드럼
「대한민국 헌법」 제12조 제4항, 누구든지 체포 또는 구속을 당한 때에는 즉시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다만, 형사피고인이 스스로 변호인을 구할 수 없을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가 변호인을 붙인다. 우리나라 헌법에서는 형사피고인에게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장한다. 헌법상 명시된 권리 중 하나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이런저런 이유로 변호인을 선임할 수 없는 피고인을 위하여, 국선변호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피의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경우, 피의자에게 변호인이 없다면 법원에서 직권으로 국선변호인을 선임한다. 사실, 구속은 인간의 기본권 중 하나인 신체적 자유를 제한하는 것으로,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피의자가 구속되었을 정도라면,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상황이 대부분이다. 본인이 구속될 만큼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 하더라도, 피의자는 어떻게든 구속을 면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한다. 여기저기 융통할 수 있는 자금을 모두 동원하여 유명한 형사전문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상대적으로 가벼운 수준의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이 구속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자회사 JDC파트너스가 창립 5주년을 맞아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사회 취약계층의 청소년 30여명과 함께 ‘JAM 있는 우주여행’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3, 2, 1 발포로켓 만들기'와 전시해설 등 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에 대한 교육과 진로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직원들이 직접 전시 해설을 하는 재능기부도 이뤄졌다. 파트너스 관계자는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사회적 약자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