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승철 제주도 재향경우회부회장. 우리가 사는 세상 어느 한 구석에선 아무도 보아주지 않아도 여전히 빛을 발하는 하늘에 별빛처럼 오늘도 자기의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향경우회 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지난2013년 8월 2일 제주4.3의 아픈 역사를 극복하고 도민 화합에 조건 없이 화해와 상생을 선언했다. 올해가 제주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노라고 선언한지 벌써 3주년이 된다. 오는 8월2일 제주특별자치도재향경우회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제주시 충혼묘지와 제주4.3평화공원에서 도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반목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포용의 길, 화해와 상생선언 제3주년 기념합동참배를 실시한다. 쌓였던 앙금과 갈등을 진정한 화해와 상생으로 씻어내고, 평화와 인권으로 합동참배 및 순례행사로 4.3평화재단, 제주도, 제주도의회, 도교육청, 각 정당 관계자 4.3단체회원들이 화합과 번영의 제주를 만들기 위해 참배한다. 그동안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긴 세월동안 무거운 한을 짊어지고 뼈아프게 살아오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힘들고 고된 길 4․3의 한을 이제 내려놓고 용서와 화해로 미래
▲ 양형진 한림119센터 소방장.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에 폭염 주의보가 발령되었다. 폭염이란 사람이 외부 노출 시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의 기온과 상대습도를 말하는데, 기상청에서는 6월~9월 일 최고 기온이 33℃ 이상, 이틀 넘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 35℃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이처럼 무더위가 지속되는 시기에는 일사병과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쉽고,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구별방법과 그 대처요령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일사병과 열사병은 더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우리 몸이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일사병은 땀이 많이 나는 반면 열사병은 피부가 뜨거워지고 고열을 동반하지만 땀을 흘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면 일사병과 열사병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일사병과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염분을 보충하고 물을 마셔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날이 더운 만큼 땀도 많이 나게 되고 이때 염분과 수분이 함께 사라지기 때문에 충분한 염분과 수분섭취는 필수이기 때문이다. 또
▲ 문원일 제주도 경제산업국장. 요즘 우리사회의 가장 핫한 이슈중 하나가 미세먼지라 할 수 있다. 유해금속 성분 등으로 구성된 미세먼지는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정부에서도 최근 노후 경유차에 대한 폐차 지원과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를 대폭 늘려나가는 미세먼지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친환경 차량인 전기차가 미세먼지를 줄여나갈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체 차량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전기차의 글로벌 메카를 꿈꾸는 제주는 금년도인 경우 정부의 전기차 보급물량의 50%인 4000대 보급을 추진중에 있다. 최근 테슬라 모델3 등 성능이 향상된 전기차 출시 이슈 등으로 전기차 보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하고 전기차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하여 새로운 보급확대 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가고 있다. 우선 올해 전기차를 구입하는 구매자에 대한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간다. 세제지원(개별소비세 200만원 한도, 교육세 60만원 한도, 취득세 140만원 한도),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 충전기 사용 전기 기본요금 50% 감면(‘17년까지)
▲ 윤준식 성산파출소 1팀장 경위. 성폭력이라고 함은 성을 매개로 상대방의 동의 없이 피해자에게 가해지는 모든 신체적, 정신적 및 언어적 폭력을 포괄하는 개념이며, 넓은 의미의 성폭력에는 성폭행, 성추행, 성희롱 등이 모두 포함된다. 2012년 8월 30일 01시 30분경 전라남도 나주에서 범인 고종석은 문이 안 잠겨있는 집에서 거실에서 자고 있던 7세 소녀를 이불 채로 납치해서 강간했다. 그리고 영산강 강변도로 인근에 버리고 도주했는데 피해자는 하반신이 심하게 손상되었다고 한다. 피해자가 납치당할 때 살려달라고 하자 "괜찮아, 난 삼촌이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13세 미만의 아동이 성폭행을 당하면 성기 손상 뿐 아니라 내장파열까지 이어질 수 있고 성기가 파손되면서 항문과 이어지는 살이 찢겨 대장이 드러나 파열되는 것이다. 범인 고종수를 분석한 프로파일러에 의하면 타인에게 공감을 느끼지 못하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이며 피해자가 운이 없어서 당했다, 본인이 운이 없어서 걸렸다고 생각하는 죄의식을 찾아 볼 수 없는 유형 이였고 결국 2014년 2월 대법원에서 고종석에 대해 아동성범죄 및 살인미수로 무기징역 및 전자발찌 부착 30년, 정보공개 1
▲ 고기봉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대 주민봉사대장.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을 가르친다고 하면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스스로 건강하고 행복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 서로 사랑하고 모두 같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 자신의 선택과 도전으로 원하는 삶을 이루어갈 수 있는 자신감 이런 것들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거리를 거닐 때마다 놀라는 일 중의 하나는 사람들의 표정에 웃음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마치 세상의 번뇌를 다 짊어진 것처럼 인상을 쓰거나 성난 사람처럼 걷는 사람이 많다. 간혹 미소를 머금은 채 오가는 사람을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아이들은 하루에 400번을 웃는 반면, 어른들은 기껏해야 하루 15번밖에 웃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웃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늘 웃으며 생활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웃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억지로라도 웃어야 긍정적인 효과를 얻는다. 뇌는 거짓 웃음도 진짜 웃음과 똑같이 인지해 억지로 웃어도 90%는 웃겨서 웃을 때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걱정하면 진다. 설레면 이긴다. 긍정적으로 억지로라도 웃어라. 웃다 보면 진짜 웃음이 나온다.” 필자가 늘 주위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다
▲ 한추욱 삼도119센터장.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이 찾아왔고 해수욕장과 계곡을 찾는 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수난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즐겁게 떠난 휴가가 사고로 얼룩지는 일이 없도록 몇가지의 안전수칙을 상기해 보도록 하자. 우선 물놀이 전, 음주, 식사 직후, 심한 운동 후에는 물놀이를 자제해야하며, 식후에는 최소 30분 동안 소화시키고 난 뒤에 물놀이하는 것이 좋다. 물에 들어갈 때에는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몸에 물을 적신 후 천천히 들어가도록 한다. 물놀이객은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하지 말고 적정한 깊이에서 물놀이를 해야하며 특히 어린이들 혼자서 수영하는 것을 피하게 하고 주변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항상 지켜 볼 수 있도록하여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한 여름의 뜨거운 햇살에 오래 노출되면 일사병에 걸리기도 하며 차가운 물에서의 수영 시 몸이 떨리거나 입술이 푸르고 얼굴이 땅기는 증상이 있을 때는 저체온증이 의심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물놀이나 낚시를 주로 즐기는 장소 주변에는 구명환, 구명동의, 로프 등이 비치되어 있는 간이인명구조함이 설치되어 있다. 물놀이 장소에 도착하면 긴급
▲ 고현빈 일경. 충성!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제주 동부경찰서 방범순찰대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일경 고현빈이라고 합니다. 제가 의무경찰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전 어릴 적 비양도 에서 초등생활을 보내다 왔습니다. 비양도에는 작은 초소가 있었는데 여기에서도 의경이 군복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의경 형들과 축구도 하고 공부도 가르쳐 주며 저와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나서 지원을 하고 들어오게 됐습니다. 비록 원하는 곳에 자대 배치를 받지 못 했지만 방범순찰대는 정말 좋은 군 복무지인 것 같습니다. 방범순찰대는 주로 음주단속과 교통근무, 그리고 시위가 일어나면 우발대비 차원으로 가서 대기를 하곤 합니다. 그리고 조금 큰 시위나 통제 할 필요성이 느껴지게 되면 저희는 PL이라고 하는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고 집회 및 시위자들을 보호 및 교통 소통 원활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 많은 근무 중에서도 저는 교통근무를 서며 느낀 점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교통근무가 무척이나 쉬운 줄 알았습니다. 보행자를 안전하게 하고 차량통제만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러시아워 시간대에 교통근무를 나갑니다. 차량 통행량이 무척이나 많고, 교차로 사이 간에 거리가 짧
▲ 제주도 생활환경관리과 김권수씨. 우리는 자주 등잔 밑이 어둡다는 표현을 하게 된다. 흔하게 주변에 많아 그 효능, 중요성,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한 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지내게 되는 많은 것이 있다. 그 중 우리는 생활환경의 중요성을 인식 못하며 보다 편한 생활을 추구하고 있다. 최근 인간의 편이와 행복을 위해 주변 환경을 거스르는 행동을 참으로 많이 하고 그 중요 문제점을 도외시하고 있다. 그런 행동의 결과는 그대로 환경에 반영이 되어 인간들에게 극복해야 하는 환경변화 문제로 되돌려진다. 최근 우리주변에서 사회적 문제로 발생한 사건으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 쓰레기 발생 및 미세먼지 등 이루 해아릴수 없이 많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로 인간은 화학물질은 무조건 해로운 것으로 보고 회피하려 하지만 인간자체가 복잡하고 조그마한 화학공장으로 물질대사를 이루어 복잡하고 거대한 생태환경의 화학공장의 일원을 구성하게 된다. 이런 거대한 환경화학공장에 인간은 자신의 편이 만을 위해 여러 가지 불순물질을 생산 섞어 넣음으로 거대 환경공장의 오작동을 발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의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덩달아 생활쓰레기 발생도 많아지면서 생활환경이 인간이 적응해 살
▲ 정건철 표선면 부면장. 청정 환경이 살아 쉼 쉬는 우리 제주특별자치도는 참으로 살기 좋은 지역이다. 오염되지 않은 푸른 바다와 공기 그리고 천혜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이 곳곳에 산재되어 있어 축복 받은 땅임에 틀림이 없다. 이러한 살기 좋은 아름다운 고장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바꾸고 개선해야 할 문화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쓰레기 배출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대다수 주민들은 올바른 쓰레기 배출과 낮에 쓰레기 내다 놓지 않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쾌적한 환경 조성과 쓰레기 효율적 처리에 적극 협조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나 하나쯤이야 하는 그릇된 생각으로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거나 비규격봉투를 사용하여 배출하는 행위와 더불어 낮에 쓰레기를 내다놓은 행위를 종종 자행하고 있어 참으로 부끄러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우리선조들이 물려준 깨끗한 바다와 넓은 초 자원 그리고 생활주변이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환경 생태계가 서서히 파괴되어 가는 현실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뀐다는 말처럼 이러한 잘못된 쓰레기 배출 문화를 빨리 개선시키지 않고서는 관광 제주 이미지를 훼손시킬 뿐만 아니라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우리들의 삶 자
▲ 부기철 제주도 생활환경관리과 주무관. 클린 하우스 시행 10년을 맞이하여 제주발전연구원과 함께 도민들의 클린 하우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클린 하우스 운영 성과와 함께 쓰레기 넘침 원인해소 등 도민 불편사항을 분석하고, 향후 클린 하우스의 발전적인 관리 방향을 모색하고자 도민 3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로짓 회귀 분석에 의한 만족도 조사결과 도민들은 클린 하우스가 도시미관과 청결성 향상에 있어 도민들의 64.9%가 만족한다는 의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클린 하우스 도입 목적에 부합되고 있으나, 이는 역으로 클린하우스가 도시미관을 향상시키지 못할 경우 도민들은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도 담겨있다. 클린 하우스 운영함에 있어 문제점으로는 소음, 쓰레기 넘침, 이른 수거시간 등을 꼽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이 도민 만족도 증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클린 하우스 수거함 넘침 원인에 있어서는 수거함 부족, 박스 원형배출 등 6개 질문 항목 중 유일하게 시민의식 결여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나 이외의 결과가 도출되었다. 모범적인 쓰레기 배출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강력한 단속과 과태료 부과금액
▲ 채승원 제주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소방사. 푸르른 신록의 계절 6월의 뜨거운 태양은 눈부신 초록을 만들기도 하지만 소각에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요즘에는 파쇄기가 보급되면서 대부분의 농가에서 직접 파쇄 작업을 한다. 하지만 약한 비가 온다든지, 흐린 날씨에는 농부산물을 불법 소각하면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소각 행위로 인해 예기치 않은 귀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오인 신고로 출동하는 경우 또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폐기물관리법’에서는 화재의 모든 소각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또한 폐기물 시설이 아닌 곳에서의 소각 행위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6일 도 소방본부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1138건이며 사망 6명, 부상 1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재산피해도 44억 6000여 만원에 달한다. 화재의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및 쓰레기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738건으로 가장 많은 64.8%를 차지했다. 전기 때문에 발생한 화재가 134건 11,7%로 뒤를 이었
▲ 고기봉 동부소방서 성산 의용소방대 구조·구급반장. 여러분! 소화기, 감지기 설치 하셨나요? 국민안전처가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함에 따라 주택도 내년 2월4일까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야 하지만 여전히 이 같은 사실을 까맣게 모르는 시민이 대부분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의 의무설치와 적극적인 홍보를 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동부소방서 성산119센터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은 지난22일 오조리 마을회를 방문하여 각 가정마다 돌아다니며 소화기와 단독형 화재 감지기를 설치함으로서 화재 없는 마을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국민안전처 및 소방통계 등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3~2015년) 전체 화재의 24.3%, 화재사망자의 60.7%가 주택에서 발생했으며 전체주택화재 사망자 중 83.5%가 단독주택 등에서 사망했다. 국민안전처는 전체 화재 중 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많기 때문에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대형참사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가정용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등 기초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했다. 주택용소방시설이란 일반주택(아파트 및 기숙사제외)마다 화재초기진압용 소화기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