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 엑소더스' 장면이 27일중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26일 자정까지 9만9000여명을 실어 날라 이제 제주에 남은 '체류객'은 7000여명으로 줄어든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주공항에 체류하고 있는 승객 9만7000여명 중 26일 자정까지 8만9788명이 운송돼 7212명이 남게된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국내선은 81편에 1만6072명, 국제선은 13편에 3111명 등 모두 94편에 1만9183명이 탑승, 제주를 떠났다.
이로써 25일 정오 항공기 운항이 재개 된 후 26일 오전 6시까지 항공기 260편으로 운송된 3만508명을 합해 354편 4만9691명이 이미 항공편으로 제주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공항은 26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항공기 304편을 띄워 모두 5만9280명을 운송할 계획이다. 항공편이 정상적으로 순항중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