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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만반의 준비 마쳐…발파시각 초읽기 들어가

결국 경찰이 서귀포시 강정 구럼비 해안(바위)에 대한 발파를 전격 허가했다.

 

서귀포경찰서는 6일 오후 5시께 제주해군기지 시공사인 대림건설과 삼성이 서귀포경찰서에 접수한 '화약류 사용 및 양도양수 허가신청'에 대해 허가 결정을 내렸다.

 

경찰의 허가가 이뤄짐에 따라 시공사측에서는 곧바로 구럼비 해안 발파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반대측의 강력한 반발도 예상돼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도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화약규모는 삼성물산 10여t, 대림산업 30여t 등 모두 44t이다. 발파신청 지점은 구럼비 일대 해안 175m과 제주해군기지사업단 인근 부지 등 2곳이다.

 

지난 3일 시공사인 대림건설 하청 건설업체들은 구럼비 바위에 화약장정을 위한 4.5m 깊이의 구멍을 뚫는 작업(천공작업)을 벌였다. 이중 1곳에서는 천공작업이 마무리된 상태다.

 

발파 허가가 이뤄지면서 해군측은 (주)J화학업체를 통해 화약을 공수한다. 화약은 육상을 통해 이동 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발파 승인에 앞서 5일 오후 해군기지 공사현장을 방문, 환경보전 등 이행여부를 미리 확인했다. 6일에는 현장을 찾아 추가확인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화약류 사용허가를 받은 시공사는 승인 후 5개월 이내인 2012년 8월 5일까지 43t의 화약을 제주해군기지 사업장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경찰과 해군측은 구럼비 발파 시점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는 7일 새벽에 기습적인 화약 이동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강정마을에는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경력 4개 중대 400여명이 강정포구와 공사장, 화약고 인근에 배치된 상태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안덕면 소재 화약고에서 주민들과 충돌이 발생, 송모씨(46) 등 4명이 연행되는 사태가 벌어지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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