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막판 터진 후보자 매수 의혹사건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제주지검이 현경대 후보(제주시 갑·새누리당)가 무소속 장동훈 후보를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지휘했다.
제주지검은 현 후보로부터 접수받은 고발 사건을 제주지방경찰청으로 넘겼다. 이에 따라 제주경찰은 수사 2계에 사건을 맡겨 수사할 방침이다.
현경대 후보는 <제이누리>가 지난 9일 보도한 장 후보의 제주시 한림오일시장에서의 '30억·JDC이사장 제의 후보 매수' 발언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장 후보를 지난 10일 검찰에 고발했다.
장 호보는 이날 한림오일시장 유세에서 “노형 사람 현경대가 나오니까. 절 도왔던 노형사람이 현경대 캠프에 갔다. 노형 사람 저를 욕하고 협박했다. 30억 주겠단다.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주겠다고 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