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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훈 한림 유세서 주장, 구체적 언급은 회피 "유혹에 굴하지 않는다"

제주시 갑 무소속 장동훈 후보가 후보를 사퇴하면 수십억원과 정부 공기업 대표 자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장 후보는 9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한림오일장 거리 유세에서 “노형 사람 현경대가 나오니까 절 도왔던 노형 사람들이 현경대 캠프에 갔다”며 “노형 사람들이 저를 욕하고 협박했다. 30억 주겠다고 했다.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자리를) 주겠다고 했다”고 후보 매수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유세가 끝난 뒤 누구에게서 제의를 받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어떠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고향을 찾은 장 후보는 유세에서 “부부의 고향이 모두 한림이다. 때문에 고향에서 두배로 도와줘야 한다”면서 “한림에서 국회의원 40년간 배출 못한 한을 풀어야 한다. 한림의 역사를 바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불과 10일 전 7%였던 지지율이 오늘 아침 신문에 25.6%로 뛰어올랐다”며 “경이적인 기록이다. 당도 없는 무소속이 이런 기록은 전국에서 없다”며 자신이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적의 마무리는 고향에서 해 줘야 한다”며 “딱 한번만 눈감아 달라”고 표를 몰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장 후보는 “한림에서 다른 사람 선거하려면 이사가라”며 “내가 살아있는 한 한림을 지켜내겠다. 고향에서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 여러분 위해 목숨 바칠 기회 달라”고 목놓아 호소했다.

 

그러면서 “저 혼자 편하게 살자고 이제까지 지지한 사람을 등질 수 없었다. 제가 도민들 가슴에 있기 때문에 멀리하고 무시할 수 없었다”며 무소속 출마 배경을 에둘러 표현했다.

 

 

장 후보는 “남의 동네에서 4년 만에 도의원 당선됐다. 한림의 아들이라는 생명력으로 이겨낸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TV토론회 이후 감동의 물결이었다.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오로지 도민을 위한 일념의 마음 때문에 나온 것이다. 도민을 향한 일념으로 나온다”며 지지가 상승세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핸드폰에 저장된 모든 사람에게 전화해 투표장까지 함께 손잡는 행렬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거듭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국회의원 연금제에 대해 현 후보와 강 후보의 TV토론회 당시 입장을 전하며 “재산이 가장 많은 현 후보는 국회에서 얼마나 해먹었으면 몇 십억이 되겠나”며 “저는 도의원 두번하면서 피땀어린 돈 모두 날렸다”며 연금제 폐지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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