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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는 18일 오전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 293회 임시회 제 2차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교육청 주요 현안사업과 향후계획 및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이날 교육행정질문에서 김용범 의원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인구비율은 7대 3 비율을 갖고 있다"며 "인구비율은 도내 전체 학생수의 24%도 못 미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제학력 평가 결과를 보면 서귀포시 읍면지역에는 도전체 평균에 비해 모든 과목에서 10점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산남지역과의 교육격차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학진학에 대해서도 "서귀포시 학생의 2년제 이상 대학진학률은 2012년 졸업생을 기준으로 전체 6268명 중 서귀포시는 1555명에 불과하다"며 "계속적인 산남지역 교육격차에 대해 어떤 의지를 갖고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냐"고 물었다.

 

김 의원은 이어 "서귀포시내 학교의 소규모화 되는 경향과 교육의 질적 하락에 대한 보완책으로 혁신학교 지정을 추진하는 것은 어떤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고 물었다.

 

이에 양성언 교육감은 "산남 산북지역이라고 하면 거부감을 느낀다"며 "산남과 산북을 비교할 때 인구 비교만 7:3 비율이다. 한라산을 기준으로 산남과 산북을 가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공교육 체계를 질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혁신학교 지원운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서울·경기 몇몇 지역에서 혁신학교 형태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이어 "2007년부터 자치도에서는 소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를 활성화를 시키기 위해 제주형 자율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며 "제주형 자율학교는 공교육 자율학교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부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추진해 왔다"며 "제주형 자율학교를 서귀포시 지역을 포함한 농어촌지역으로 우선 실시했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이어 "초등교육의 경우 서귀포시 지역이 제주시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중학교의 경우 점차 좁혀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양 교육감은 "읍면 소재 학교의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산남 산북 교육격차에 대해 노력하고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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