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지사가 인증하는 '메이드 인 제주' 통합상표. 제주에서 생산된 우수제품임을 도지사가 인증하는 새로운 통합상표가 확정됐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4일 특허청에 통합상표인 '메이드 인 제주'를 특허출원하고, '제주도 인증 생산품 통합상표 관리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통합상표 디자인은 '제주 퀄리티(Jeju Quality)'를 의미하는 'JQ'와 제주산 원물 및 원료를 사용한 제품임을 증명하는 '메이드 인 제주(Made in Jeju)'의 영문을 활용한 제주제품 품질인증 마크다. 'J'에 제주의 대표 상징물인 돌하르방 형상을 결합해 돌하르방을 만든 제주도 장인정신을 표현했다. 'JQ' 품질인증마크 디자인은 제주를 수호해 주는 돌하르방처럼 제주에서 나오는 제품의 품질을 지켜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 통합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생산품은 제주에서 생산한 농산물·수산물·축산물·임산물과 이를 원료로 해 제조·가공한 가공식품, 전통식품, 그 밖에 제주자원을 원료로 해 생산한 제품 중 일정한 인증기준을 통과한 제주 명품으로 한정된다. 한편 조례안은 통합상표 운영 근거 및 관리 등을 담고 있다. 도는 조례안
▲ 2015년 ‘편두통’ 시·도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제주지역의 편두통 발병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 인구 10만명 당 편두통 환자는 1654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전북 1582명, 대전 1271명, 전남 1265명, 대구 1134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울산이 796명으로 편두통 발병률이 가장 낮았다. 이어 인천 834명, 강원 875명, 서울 890명 순으로 낮았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50만5000명이 편두통으로 진료를 받았다. 연령대별(10만명당)로는 70대가 1542명)가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 1382명, 50대 1266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36만1000명으로 전체의 71.4%를 차지했다. 이는 남성 14만4000명보다 2.5배 많다. 여성 편두통 환자가 많은 이유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프로게스테론이 편두통 발생과 연관이 있을 수 있고, 가임기 여성에게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편두통
▲ 경관직불제 실태 점검을 위해 제주시가 드론을 활용해 촬용한 우도면 유채꽃 재배지역 모습. 행정 현장에서 무인항공기(드론) 활용이 다양해지고 있다. 5일 제주시에 따르면 괭생이모자반 유입 해상과 우도면 유채꽃 재배지역 등 각종 행정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업무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괭생이모자반 유입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데 이어 올해도 대량 유입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드론을 이용해 해안가 특정지점에서 반경 2km 내의 해양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 시는 신흥리, 구엄리, 고내리, 두모리, 고산리 포구에서 지역별 주1회씩 다섯 차례에 걸쳐 촬영을 실시했다. 시는 드론을 이용한 결과 배를 이용하거나 사람이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 보다 넓은 지역을 선명하게 확인하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경관보전직불제 이행 실태 점검을 위해 우도면 유채꽃 재배지역 156필지를 촬영, 해당 영상을 공간정보시스템에 실었다. 시 관계자는 "어업면허를 가진 어장 실태조사 등 각종 행정업무에 지속적으로 드론을 활용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드론 기초교육을 실시해 보다 많은 행정업무에 활용할
▲ 4일 열린 체주형 가계대출 위기관리 TF팀 회의 모습. 8조2000억원. 지난해 말 제주지역 가계대출 규모다. 가계부채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제주도와 금융기관이 '제주형 가계부채 위기관리 TF팀'이 가동됐다. TF팀에는 한국은행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NH농협은행, 제주은행 등이 참여했다. TF팀은 제주지역 가계부채 실태를 진단하고, 위기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TF팀은 가계대출 현황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평가하고, 가계대출 위기관리에 대한 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다. TF팀은 4일 제주도청 1청사 2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한편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지난달 23일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가계대출 현황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계대출 규모는 사상 최고치인 8조2000억원이다. 대출잔액 증감률은 전년 같은기간 대비 31.3% 상승했다. 지난해 제주지역 가계대출 상승폭은 전국평균 가계대출 상승폭 8.9%의 3배를 넘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제주지역 차주당 가계대출액은 6139만원으로 전국평균 6878만원 보다 낮지만 대출액 증가속도가 빨라 가계
▲ 강창일 의원. 제주 출신 4번째 원내대표 탄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4선 고지'를 등정한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출사표를 냈기 때문이다. 제주 출신 국회의원 중 6선인 고(故) 현오봉·양정규 전 의원과 5선인 현경대 전 의원이 원내사령탑을 맡았었다. 지난 2003년 열린우리당이 원내대표로 명칭을 변경하기 이전까지는 ‘원내총무’로 불렸었다. 현오봉 전 의원은 1971년 민주공화당 원내총무, 양정규 전 의원은 1973년 무소속의원회에 이어 1987년 한국국민당 원내총무 등 두 차례 역임했다. 현경대 전 의원은 1995년 민주자유당 원내총무를 맡았었다. 더민주는 4일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여소야대로 재편된 20대 국회 상황에서 새 원내대표의 역할을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더민주 원내대표 ‘카운터파트너’로 국민의당은 박지원 의원, 새누리당은 정진석 의원이 선출됐다. 모두 4선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더민주 원내대표 경선에는 강 의원을 비롯해 이상민·우상호·노웅래·민병두·우원식 의원 등 6명이 나섰다. 강 의원과 이 의원은
▲ 제주시 봉개동 개오름에서 발견된 265살된 왕벚나무.<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제주에서 자생하는 왕벚나무 중 265살된 최고령 나무가 발견됐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시 봉개동 개오름 왕벚나무 자생지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나무 중 가장 크고, 나이가 많은 나무가 발견됐다고 3일 밝혔다. 최고령 나무는 높이 15.5m, 밑동 둘레 4m49㎝다. 지금까지 알려진 왕벚나무 중 최대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목편을 추출해 나무나이를 분석한 결과 265년생으로 추정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나무 중 최고령이다. 또한 이 나무는 연평균 2.85±0.96㎜씩 생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기상관측이 시작된 1923년부터 지금까지 평균온도·강수량·풍속·평균습도·연 일조량 등 기상인자와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왕벚나무는 온도가 높은 해일수록 생장속도가 느리고, 습도가 높은 해일수록 잘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 제주시 봉개동 개오름에서 발견된 265살 왕벚나무.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이 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려있는 부분의 폭(수관폭)은 23m로 넓은 면
▲ 원희룡 제주지사는 2일 비위공무원에 대한 무관용 원칙 등을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비위 공직자에 대한 '무감경,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다. 비위 공직자에 대한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징계 처분 통보와 관련해 도와 제주시가 기준을 어기면서 '제멋대로' 감경 처분 결정한데 따른 비판 여론 때문이다. 도 감사위는 지난해 도와 행정시에 징계처분 요구한 83건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감경 처분된 18명 중 8명(도 2명, 제주시 6명)이 감경 기준을 어긴 것을 확인했다. 감사위는 도지사외 제주시장에게 해당 부서에 대한 엄정 경고처분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원 지사는 2일 열린 5월 정례 직원조회에서 "최근 비위공직자가 감사위원회에서 통보돼 온 내용에 대해 인사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일부 감경한 사안과 관련해 도민사회의 비판이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공직사회가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도민들의 눈높이에는 한참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여러 가지 행정내부의 사유를 들어 어떤 사정을 내세우기보다 도민 눈높이에 맞출 수 있을 때까지 우리가 스스로에게 엄격한 노력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
▲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주민이 나서면 헌법 개정이 가능하다. 헌법 개정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탄생이다"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방분권을 위한 헌법 개정 방향과 필요성에 대해 이 같이 주장했다. 국가가 살기 위해서는 지방이 살아야 하고, 지방이 살기 위해서는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이 필수적 요건이라는 것이다. 이 교수는 29일 오후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식)가 주최한 ‘2016 연속 기획 콜로키움 - 지방자치를 새롭게 배운다’ 정책토론회에서 '지방분권 헌법 개정 논의와 실천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중앙정부가 모든 것을 하려고 하지만 정작 필요한 것은 못하고 있다”면서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주택·일자리·교육문제 등 정착 필요한 것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중앙정부의 권력 집중에 의한 과부하가 근본 문제”라며 “이로 인한 국가기능 마비로 국민들만 갈수록 불행해 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이 같은 &lsquo
▲ 제주도 감사위원회 전경. 제주도와 제주시가 감경기준을 어기면서 공무원을 감경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 식구 감싸기'인 셈이다.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제주도와 행정시를 상대로 징계요구한 사항에 대해 처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다. 감사위는 2015년도 한 해 동안 공무원 범죄와 비위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감사위는 총 83건에 대해 도와 행정시에 징계처분을 요구했다. 도와 행정시는 이들 중 18명을 감경처분 했다. 그러나 감경처분 받은 18명 중 8명(도 2명, 제주시 6명)이 징계양정 감경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례로 제주시 곰무원의 경우 초과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한 사실이 적발돼 감사위가 중징계를 요구했지만 제주시는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감봉 1개월의 경징계를 내렸다. 또한 제주도 공무원의 경우 상습도박으로 감사위가 중징계 요구했지만 도는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감봉 1개월의 경징계 처분했다. 이는 감사위의 징계양정 기준보다 2단계 낮은 처분이다. 도와 제주시는 징계처분 대상자 8명에 대해 징계감경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제주도인사위원회로부터 감경 의결 결과를 통보받은 후 재심사도 청구하지 않고, 이를 받아들여 감경 처분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여름철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코스별로 탐방시간을 30분에서 1시간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정된 입산 시간을 보면 ▲어리목 코스(통제소)와 영실 코스(통제소)는 오후 2시에서 오후 3시 ▲윗세오름 통제소는 오후 1시30분에서 오후 2시 ▲성판악 코스(진달래밭)은 낮 12시30분에서 오후 1시로 연장됐다. 또한 ▲관음사 코스(삼각봉 대피소)는 낮 12시30분에서 오후 1시 ▲돈내코 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30분에서 오전 11시 ▲어승생악 코스(탐방로 입구) 는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로 변경됐다. 공원관리사무소는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는 불규칙한 날씨 변동에 따른 기온차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면서 "안전 산행을 위해 방한복·여벌옷·장갑 등 충분한 복장을 준비해 산행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올들어 28일 현재 한라산 탐방 인원은 38만3827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44만9446명)에 비해 14.6% 줄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 탐방로별 입산·하산 시간. 계절별 코스별 통제장소 동절기 (11.12.1.2월) 춘추절기 (3.
▲ 강창일 의원.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로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 등 4선 의원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국민의당 원내대표에 '호남 맹주'로 불리는 4선인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이 원내사령탑으로 추대됐기 때문이다. 또한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역시 4선 의원이 부상하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군에는 김재경(경남 진주 을)·김정훈(부산 남구 갑)·나경원(서울 동작 을)·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유기준(부산 서동구·홍문종(경기 의정부 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모두 4선이다. 원내대표는 원내 전략을 지휘하는 사령탑이다. 3당 구도에서 상대 당 ‘카운터 파트너’의 역할은 더민주의 활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변수가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4선 역할론'이 부상하는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다. 더민주 6선인 문희상 의원(경기 의정부 갑)도 개인적 의견을 내세워 '4선 역할론'에 힘을 실었다. 문 의원은 "더민주 원내대표는 통찰력과 협상력이 뛰어나고, 3당 구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인물이어야 한다"
▲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는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청렴수준을 평가해 하반기 정기 인사에 반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간부공무원의 청렴성 유지 및 솔선수범을 유도해 조직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평가는 5월부터 두 달 간 실시된다. 평가 대상은 최근 1년 간 3개월 이상 같은 부서에 근무한 공무원이다. 도는 상위평가단과 동료평가단, 하위평가단을 무작위로 구성해 다각적인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 방법은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 4월 30일까지 활동한 전반적인 상황을 놓고 외부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온라인(e-mail) 설문평가하고, 계량평가(감점)를 반영한다 설문평가는 ▲공정한 직무수행(5개 항목, 30점) ▲부당이득 수수 금지(6개 항목, 35점)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4개 항목, 15점) ▲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4개 항목,20점) 등 총 19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도는 평가 결과를 하반기 정기인사 때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정학 도 기획조정실장은 "간부공무원의 청렴 인식 및 반부패 의지가 청렴 기반 정착에 핵심요인"이라며 "청렴한 제주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간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