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는 지하수 관리체계를 용도별에서 등급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하수 수질을 1∼4등급으로 구분해 등급별로 관리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하수 수질관리 체계를 생활·농업용 등 용도별 수질관리에서 지하수 수질 등급별 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에 용역을 의뢰했다. 오는 8월 말까지 지하수 수질 등급별 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질이 가장 청정한 1등급 지역은 지하수 허가제한 구역으로 지정하고, 2등급 지역은 먹는 물 수질기준을 적용해 이에 부적합한 지하수 시설은 오염방지 시설을 개선하게 된다. 3∼4등급 지역은 개인 하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기준을 높이는 등 오염방지를 강화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도는 지하수 관리 조례 개정도 추진한다. 도는 음용수용 지하수의 경우 수질검사 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오염방지 시설기준을 완전 밀폐형으로 강화해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1일 500톤 이상의 지하수는 기간연장 허가 때 지하수영향조사서를 제출토록 해 주변지역 지하수 오염원 조사와 오염방지 대책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20억원을 들여 질산성질소 농도가 높
▲ 강경식 제주도의회 의원이 19일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도정 질문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4·13 총선 과정에서의 ‘원희룡 마케팅’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원 지사는 대권 도전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제주도의회는 19일 제33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속개하고 원 지사를 상대로 도정 전반에 대해 질의를 벌였다. 강경식 의원(제주시 이도2동 갑, 무소속)은 먼저 원 지사에게 취임 2년에 대한 도정 평가를 주문했다. 이에 원 지사는 “점수를 매기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그동안 취임 당시의 초심이 어떤 부분에서 성과를 맺었는지, 약했는지, 흔들림 있었는지 객관적으로 점검해서 보고하겠다”고 대답했다. 강 의원은 그동안의 성과와 아쉬웠던 점에 대한 답변도 요구했다. 원 지사는 “과거 비정상이었던 것을 정상으로, 그리고 제주미래를 놓고 원칙에 대한 설정에 주력했다”면서 “지역발전에 따른 지역이익 환원, 제주의 자산인 청정자연이 난개발로 인한 파괴 등을 바로잡는데 주력했고, 어느 정도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원 지사는 ‘제주 속살’을
▲ 현우범 제주도의회 의원이 19일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도절질의하고 있다. 현우범 제주도의원(서귀포시 남원읍, 더불어민주당)이 4·13 총선에서 공무원의 선거 개입 여부를 확인한 후 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현 의원은 19일 제주도의회 제33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4·13 총선은 전직 도지사, 퇴직 공무원 등의 선거개입에 대한 심판”이라고 주장하며,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선거공간에서 문제점을 집중 질의했다. 현 의원은 ‘원희룡 마케팅’을 문제 삼았다. 현 의원은 “총선 기간 일부 후보들은 비판적이었지만 다른 측 후보들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다”면서 “그러나 공무원 노조는 ‘현직 지사의 소위 '원(元)심 마케팅'과 전직 지사들의 '구태정치'는 불신만 키웠다’는 논평을 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의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원심 마케팅’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면서 “(원심 마케팅을 활용한 후보가) 선거구별로 1명씩이다. 선거 엄정 중립에도
▲ 4·13총선 위성곤 당선인, 강창일 당선인, 오영훈 당선인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군이 강정주민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철회를 촉구햇다. 강창일 당선인이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지난 2009년 4월 국방부, 국토해양부, 제주도가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체결한 기본협약서의 ‘이중 작성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을 천명했다. 강창일 당선인(제주시 갑)을 비롯해 오영훈 당선인(제주시 을), 위성곤 당선인(서귀포시)은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현안 해결 등 향후 의정 활동 계획을 밝혔다. 강 당선인은 “2011년 9월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이중협약서 문제를 제기했었다”면서 “당시 우리당(민주당)이 소수당이었지만 지금은 제1당이 됐기 때문에 이 문제를 다시 재조명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강 당선인은 지난 2011년 9월 6일 국회 예결위 해군기지사업 조사 소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2009년 4월 국방부와 국토해양부, 제주도가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체결한 기본협약서의 제목이 다르다”며 이중 협약서 작성 의혹을
▲ 4·13총선 위성곤 당선인, 강창일 당선인, 오영훈 당선인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수권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당 쇄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창일 당선인이 '정치 공무원 퇴출론'을 또 다시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제주시 갑) 당선인, 오영훈 당선인(제주시 을), 위성곤 당선인(서귀포시)은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현안 해결 등 향후 의정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먼저 4·13 총선에 대한 성격 규정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강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정부의 독주와 오만, 그리고 제주홀대에 대한 제주도민의 심판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 당선인은 "전직 지사들이 ‘품격’을 지키지 않고 선거운동에 나서면서 관권선거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면서 ”곳곳에서 관권선거 냄새가 났다“고 주장했다. 강 당선인은 “지난 17대 총선부터 19대까지는 금권선거가 우려됐었지만 이번 20대 총선에선 관권선거를 가장 크게 우려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 당선인은 ‘정치 공무
▲사진 왼쪽부터 강창일 당선인, 오영훈 당선인, 위성곤 당선인. 중앙 정치무대에서 제주를 대변할 선량이 확정됐다. 제주시 갑 강창일 후보, 제주시 을 오영훈 후보, 서귀포시 위성곤 후보가 주인공이다. 모두 더불어민주당이다. 더민주는 제주시 갑과 제주시 을 선거구 12년, 서귀포시는 16년간 지역정가를 지배해 왔다. 17대 총선 이후 새누리에 금배지를 허락하지 않은 셈이다. 이번 총선에서도 새누리는 단 한 개의 금배지를 얻지 못했다.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는 ‘수성’, 새누리는 ‘탈환’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더민주는 제주 정치지도를 ‘파랑색’으로 통일시키려 했고, 새누리는 ‘빨강색’으로 물들이려 했다. 일부에선 17대 총선 이후 야당 ‘쏠림현상’에 따른 피로감과 유입 인구 증가에 따른 ‘숨은표’로 접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했다. 사실 3개 선거구 모두 경합을 벌였다. 그러나 총선 결과 더민주의 완승이었다. 더민주는 3개 선거구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고, 새누리는 접전을 펼쳤지만 더민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선거운동과정을 되돌아보
▲ 강창일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11일 주택가격 폭등 등에 따른 주거 안정 문제 해결을 위해 도민 중심의 주거 대책 추진을 약속했다. 강 후보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은 약 19.5%다. 이에 비해 제주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은 약 43%로 상승폭이 매우 높다. 강 후보는 “인구 유입 증가와 내·외국인의 제주지역 부동산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제주지역 주택가격 폭등은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에 2014년 기준 제주지역 주택보급률은 111%지만 자가 점유율은 56.2%에 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후보는 “제주도의 장기 발전을 위해서는 주택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는 제한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주택법의 주택 분양가격제한 권한을 이양 받아 도 차원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설정,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 장치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기준 전체 주택 수 21만5813호 대비 민간임대를 포함한 공공주택 수는 1만1016호로 전체의 5.1%에 불과, 제주도의 공공주택은 턱없이 부족한
▲ 4·13총선 새누리당 공천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예비후보들이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양치석·부상일·강지용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4·13총선 새누리당 공천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예비후보들이 11일 양치석·부상일·강지용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제주시 갑 김용철·신방식·양창윤·장정애 전 예비후보를 비롯해 제주시 을 이연봉·한철용·현덕규 전 예비후보, 서귀포시 강영진·허용진 전 예비후보들은 이날 오전 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후보들은 도민의 뜻을 잘 알고 실천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도당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선거운동 기간 정책은 실종되고, 네거티브만 난무했다”면서 "제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자질과 역량의 검증은 뒷전이고, 유권자 눈과 귀를 현혹시켜 반사이익을 얻고자 하는 야당 모습에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선거로 인해 제주사회가 또다시 갈등에 휩싸이지 않을
제주도는 올 상반기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규모를 1800억원으로 확정, 5913명에게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 확정된 융자금은 제주시 2453건 761억6100만원, 서귀포시 3460건 1038억3900만원이다. 금리는 0.9%다. 융자 지원 대상자는 행정시장이 발급하는 확정통지서를 발급(읍·면·동 직접 또는 우편 교부) 받은 후 운전자금은 3개월 이내, 시설자금은 6개월 이내에 취급 금융기관에 대출 신청하면 된다. 취급 금융기관은 NH농협은행·농협중앙회·수협·제주은행·신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다. 도는 올해 상·하반기 각 1800억원씩 총 3600억원의 농어촌진흥기금을 융자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4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제주도는 제주만의 특색있는 승마 인프라 조성을 위해 '에코힐링 마로(馬路)'를 확대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코힐링 마로 조성 사업은 제주가 전국 제1호 말산업 특구로 지정되고, 레저산업 발달로 승마에 대한 국민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도는 단순 체험형에서 벗어나 승마를 통한 치유 등 공익적 역할 뿐 아니라 마을회·공동목장 등과 연계한 승마코스 개발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올해 사업 신청지 6곳을 대상으로 학계·승마단체 등이 참여한 평가단 심사를 거쳐 조천읍 와흘한우단지, 한림읍 상명공동목장, 표선면 남영산업 일원 등 3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현재 3곳 사업 대상지를 대상으로 실시설계가 추진 중인데 총 8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는 구좌읍 송당리, 남원읍 의귀리, 표선면 가시리 등 3개 지역에 11억원을 투자해 마로 30㎞, 이용자 휴게소 6개소가 조성됐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 오영훈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9일 학부모가 걱정 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오 후보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가 걱정 없이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아이들과 엄마들을 위한 공약을 정성껏 만들었다”면서 이를 통해 교육복지를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교육복지 향상 공약으로 오 후보는 △누리과정 예산의 국가 책임화 △자기주도확충센터 확충 △작은도서관 지원 강화 △학부모지원센터 확대를 제시했다. 또한 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고등교육 재정을 확대해 대학생 부담을 줄이겠다”면서 “노후학교, 찜통·냉골 교실을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로 바꾸는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교육만족도와 다양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흙수저의 대물림을 막고, 교육의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 부상일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는 9일 “농업 현장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지만 농업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이 제안한 “여성농민 20대 총선 10대 입법 및 정책 과제‘ 적극 수용을 약속했다. 여성농민 20대 총선 10대 입법 및 정책 과제는 △여성농업인육성법에 따른 여성농민 전담부서 설치 의무화 △농가 소규모 식품가공 육성 지원 △농협 내 여성 농업인 참여 확대 △밭작물 직불제 지급 기준 인상 △토종 종자 보존을 위한 여성농민 지원 확대 △GMO(유전자변형 농산물) 규제 강화 △여성농민의 출산 지원 확대 △의료 복지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농어촌 지역 대책 마련 △농어촌 지역 성(性)평등 대책 마련 △여성농민 행복바우처 제도 확대 등이다. 부 후보는 “여성 농업인은 단지 수적인 증가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정부 정책에서 정책 당사자로서 대우받지 못하고,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부 후보는 “정책 과제 해결을 위해 여성농민단체 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