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정화 의원 현정화 제주도의원이 "중문 내 부영호텔 부지를 개발하면 안된다"며 "제주도는 주상절리 인근 부지를 매입하는 등 보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 의원은 27일 속개된 제352회 제주도의회 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제출한 환경보존방안 중 토지이용계획 재검토 및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이 필요하단 의견이 제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의원은 "지난해 건축허가가 반려된 부영호텔 신축 계획에 대한 도의 입장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지 “최종적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겠다"고 답했다. 현 의원은 "관광의 방향도 개발이 아닌 보전으로 나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해당 부지를 보전한다든지 자연학습시설로 이용한다든지 이런 방향으로 바꾸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며 "주상절리대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는 생각을 하면 제주도가 사업장으로부터 이 부지를 매입하는 것은 어떠냐"고 말했다. 전 부지사는 "검토해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지명자의 청문회가 다음달 6일로 정해졌다. 제주도의회는 27일 오전 안동우 정무부지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다음달 6일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 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도 꾸려졌다. 좌남수 도의원이 위원장, 강연호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특위 위원에는 이상봉 의원과 강익자 의원, 김동욱 의원, 허창옥 의원, 박규헌 의원이 선임됐다. 그러나 안 지명자의 인선과정에서 과거 전력(음주운전, 뺑소니)이 밝혀져 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원 지사는 지난 16일 안 지명자를 민선 6기 3대 정무부지사로 지명했다. 원 지사는 당시 "안 지명자가 정무부지사가 되면 제주 1차산업 발전 정책을 주도적으로 수립, 집행하는 역할을 책임지고 수행할 것"이라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이어 "안 지명자가 비록 도덕적 흠결이 있지만 법의 처벌을 이미 받았다"며 "3번의 선거과정을 통해 심판을 받았다. (과거의 도덕적 흠결이) 큰 결격 사유로 판단되지 않기에 도민 여러분께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안 지명자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출신이다. 제주고와 동아대
치과용 의료기기 업체 덴티움이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가족이 됐다. 당초 384억원 이던 온코퍼레이션의 제주사옥을 반값인 188억원에 낙찰받았다. 27일 덴티움 등에 따르면 덴티움은 26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온코퍼레이션 제주사옥 3차 경매에 단독 응찰, 188억5058만원에 낙찰받았다. 이는 덴티움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총액 대비 10.14%에 해당한다. 해당 사옥은 대지 8만1924.1㎡, 지상 4층 건물(연면적 7966.8㎡)이다. 최저입찰가는 384억7112만원이었다. 그러나 2차례 유찰로 188억5085만원까지 떨어졌다. 덴티움은 이날 매입한 사옥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로 사용, 마케팅, 교육 전문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덴티움 관계자는 "(이번에 낙찰받은 사옥은) 글로벌 신규고객 유치의 중심허브로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하겠다"며 "매출 신장과 기업의 제품 홍보 및 기업 이미지 제고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덴티움은 임플란트 제품을 생산하는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2000년 6월 설립됐다. 2003년 유럽 CE 인증을 시작으로 2004년 미국 FDA를 포함, 의
상습 음주·무면허운전으로 수차례 처벌을 받았음에도 또 다시 적발되자 지인의 이름을 도용한 50대가 징역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27일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모(52)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강씨는 지난해 3월18일 오후 9시40분쯤 제주시내 도로 3㎞ 구간을 술에 취한채 무면허인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1%였다. 강씨는 또 같은해 9월9일 오후 8시20분쯤 제주시내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76%인 상태로 800m를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동종 누범기간이던 강씨는 음주단속 중이던 자치경찰에게 적발되자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 홍모씨인 것처럼 행세키로 마음먹고 홍씨의 이름을 적었다. 이후 강씨는 홍씨를 찾아가 “음주단속에 걸렸는데 누범기간 중이라 이번에 걸리면 큰일난다. 대신 음주운전을 한 것처럼 조사를 받아달라”고 부탁했고 홍씨는 이를 승낙했다. 한편 강씨는 음주운전 혐의로 2007년에는 300만원의 약식명령, 2008년에는 징역 4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2015년에는 무면허운전 혐의로 징역
세월호 참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화물운송사들의 화물 과적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 27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해경은 여객선에 화물차량 적재 과정에서 계량증명서를 허위로 작성한 화물운송사 A물류업체와 화물차량 기사 등을 적발해 수사 중이다. A업체는 2015년 7월부터 C공인계량소에서 정상발급된 계량증명서를 위조해 화물차량 기사에게 교부해 이를 사용하게 한 혐의다. 화물차량을 여객선에 선적하기 위해서는 공인계량소에서 차량 총중량을 계측한 계량증명서를 받아 여객선사에 제출해야 한다. 조사 과정에서 B물류업체 대형화물차기사들 몇 몇은 자신들의 숙소에서 공인계량소 D명의 정상발급 계량증명서를 같은 방법으로 위조해 여객선 선적시 사용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제주를 오가는 F여객선사 소속 G카페리선은 여객선 안전운항을 위해 마련된 운항관리규정상 최대 차량 적재대수를 초과, 수차례 운항해 온 사실이 밝혀졌다. 해경은 F여객선사 및 그 하역업체 H를 압수수색하는 한편, 관계기관의 관리·감독 적정성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이 “원희룡 제주지사는 치적홍보에 몰두하지 말고 현안부터 제대로 챙기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원 지사의 선거운동성 행보가 도를 넘고 있다”며 비판했다. 도당은 “원 지사는 지난 15일 강정 구상권 철회와 관련, 청와대와의 합의를 발표했다”며 “마치 큰 성과를 이룬 것처럼 언론에 발표하는 등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게다가 역대 어느 도지사보다도 많은 소위 '정무라인' 인력을 채용했다”며 “이 역시 ‘선거용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중 일부는 도의 조직표에도 없는 직책이어서 도의회에서 문제로 지적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제로 원 지사는 지난 5월말까지 '소규모 택지개발' 후보지를 확정해 발표키로 했다가 기약 없이 보류했다”며 “도민사회에서는 원 도정이 '결정장애 도정'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도당은 “쓰레기 배출제
▲ 조문제(좌), 한상훈(우) 제주대 교수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생화학교실 조문제 교수와 혈액종양내과 한상훈 교수팀이 대한암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조 교수와 한 교수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4차 아시아태평양암학회 및 제43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대한암학회 한국암연구재단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들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CRT)'에 'Dexamethasone inhibits TGF-β1-induced cell migration by regulating the ERK and AKT pathways in human colon cancer cells via CYR61(저자 한상훈, 책임저자 조문제, 공동책임저자 신동복 가천대 교수)'란 제목의 연구를 통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연구에서 조문제·한상훈 교수팀은 덱사메타손 약제와 암세포 전이를 조절하는 단백질중 하나인 CYR61 사이의 상호 신호전달체계를 대장암세포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덱사메타손은 혈액암 및 고형암 치료의 효과를 증강하거나 독성을 줄이기 위해 항암제 치료시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약제다. 이들
돈을 안준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30대에게 징역 9년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26일 존속상해치사 및 존속상해 혐의로 기소된 일용직노동자 이모(39)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 3월9일 새벽 0시20분쯤 술에 취해 서귀포시내 자택에서 어머니(74)에게 "전날 맡겨 놓은 100만원을 달라"고 했으나 어머니가 "지금 없으니 내일 주겠다"고 답하자 이에 격분, 어머니의 머리를 때리는 등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다발성 좌상 및 뇌경막하 혈종 등의 부상을 입은 어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외상성 뇌경막하 출혈로 결국 숨졌다. 이씨는 또 사건 당일 이를 말리던 아버지(76)의 얼굴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장에서 이씨는 "당시 정신질환을 앓고 있고 당시 술에 취해 있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 직전 술을 함께 마신자들의 이름과 자신이 술값을 지불한 사실 및 그 액수까지 정확히 기억해 수사관에 진술했다"며 이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범행 이후 현장에서
새정부 출범에 따른 민선 6기 정책방향을 두고 머리를 맞댄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제주농어민회관에서 ‘새정부 출범에 따른 민선 6기 정책방향’이란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민선 6기 3년간 주요 정책을 진단하고 새정부 출범에 따른 중앙정부와 제주와의 연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동욱 제주대 교수는 ‘민선 6기 성과와 과제, 향후 발전방안’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또 고충석 제주국제대 총장을 좌장으로 한 토론회도 열린다. 토론자로는 양성철 제이누리 대표와 강수영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소장,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김성준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 김태윤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상수 제주관광대 기획부총장, 이상봉 제주도의원이 나선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2017 대한민국 혁신대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제주판 전기차 혁명이 국가대표 혁신사례가 됐다. 한국표준협회는 22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2017 대한민국 혁신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전기차엑스포 조직위는 세계 유일 순수 전기차엑스포를 올해까지 4회째 이어오고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전기차엑스포는 대한민국과 제주를 녹색성장과 4차산업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하는 큰 역할을 했다"며 "세계 전기차산업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에너지 신산업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김대환 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전기차산업과 에너지신산업은 물론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비전 실현과 세계환경수도 구축에 전기차엑스포가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제주가 세계의 녹색성장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올해로 18년째를 맞이했다. 신기술·제품·서비스 분야에서 혁신과 융복합을
▲ 김우남 신임 더민주당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김우남 제주도당 위원장이 임명됐다. 26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권역별 최고위원 3명을 임기 만료로 교체한다. 서울·제주지역에선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영주 의원에서 김우남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바뀐다. 임기는 오는 28일부터다. 경기·인천에서는 경기도당 위원장인 전해철 의원에서 인천시당 위원장인 박남춘 의원으로 바뀐다. 영남권 최고위원은 임대윤 대구시당 위원장에서 임동호 울산시당 위원장으로 변경된다. 김우남 신임 최고위원은 제주 출신으로 평대초와 세화중, 세화고, 제주대를 졸업했다. 구좌 청년회의소 회장과 제6, 7대 제주도의원, 제주도의회 부의장 등을 역임하고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현재 더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부총재,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장,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고문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작살로 돌돔을 불법포획한 60대가 입건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26일 수산자원관리번 위반 혐의로 조모(67)씨를 입건했다. 조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30분부터 1시간여동안 서귀포시 법환동 앞 바다에서 불법 어구인 작살을 이용, 돌돔과 볼락 등을 잡은 혐의다. 작살로 물고기를 잡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이날 오후 4시55분쯤 현장에서 조씨를 붙잡았다. 조씨는 작살로 돌돔 1마리와 볼락 6마리를 잡았다. 당시 조씨는 전신수영복과 물안경, 웨이트 벨트를 입고 있었다. 조씨가 사용했던 작살과 어획물은 제주지방검찰청의 검사 지휘로 폐기처분될 예정이다. 해경은 조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