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동수(무소속·제주시 갑) 후보가 7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 현대해상빌딩 정문에서 신문지로 만든 옷을 입고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신문과 같은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고동수(무소속·제주시 갑) 후보가 특유의 신문지 의상을 선보이며 '구태정치 청산'을 외치고 있다. 그는 7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 현대해상빌딩 정문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배를 띄우고 싶어도 기름 값이 없어 힘들어 하는 어민들의 눈물을 보았다. 농민들의 아우성을 들었다"며 "제주의 발목을 잡고 있는 구태정치를 허물고 변화의 바람이 되겠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이날 신문지로 만든 옷을 입고 등장해 "신문처럼 도민에게 정확한 정보,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언론의 공정보도 정신을 이어받아 도민을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이어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신문과 같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고동수(무소속·제주시 갑)후보
▲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6일 오전 11시께 제주시 노형동 제주일본총영사관 앞에서 "독도침탈야욕에 대한 일본을 규탄한다"며 기습시위를 벌이고 있다. 민간기구 독도수호청 개청을 준비하고 있는 활빈단과 애국국민운동연합이 6일 오전 11시께 제주시 노형동 제주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일본은 독도영유권 억지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독도침탈야욕 일본 규탄 기습시위를 벌였다.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내용의 고교 교과서 검정결과를 공식 발표해 뒤통수를 쳐대며 한일 우호에 찬물을 끼얹고 동북아평화 공존에 재를 뿌린 것"이라고 비난했다. 홍 대표는 "일본이 독도영유권 억지주장을 벌이고 있다. 해양주권 사수를 해야 한다"며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과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선거에만 올인 할 것이 아니라 일본의 독도침탈에 대해 강력한 반일 투쟁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어 "제주지역 4.11총선 후보들도 강력한 반일 투쟁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양국 간 외교적 긴잔 조성으로 한일 외교의 틀을 깬 망발에 책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위해 제주를 찾은 조현오 경찰청장은 6일 "학교폭력 문제를 근절시키려면 교권확립이 최우선"이라며 "교사의 역할을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지방경찰청 4층 탐라상방에서 '학교폭력 근절 어우러정 국민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자리에는 조현오 청장을 비롯해 김순관 도교육청 장학관, 장진영 사대부고 학생, 황정익 탐라대학교 교수, 양명희 청소년상담지원센터장, 현길자 참사랑실천학부모회장 등 5명의 국민패널과 학교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 청장은 간담회에서 "국내 치안은 외국인 관광객이 늦은 시간 까지 돌아다녀도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반면 학생들의 안전은 전 세계에서 가장 뒤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무려 80%의 학교에 일진이라는 폭력서클이 존재한다"며 "1%의 불량학생들로 인해 99%의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청장은 이어 "예전에도 학교폭력은 공공연히 있어왔다"며 "예전과 달리 지금은 조직화된 폭력서클이 학교
▲ 7m 높이의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한 문정현 신부가 구조되고 있다. 사진 출처= 트위터 wanhe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던 문정현 신부가 강정포구 서방파제 7m 높이의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했다. 강정마을회에 따르면 문 신부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강정포구에서 해양경찰과 승강이를 벌이던 중 테트라포드 아래로 떨어졌다. 문 신부는 이날 오전 11시께 제주해군기지 사업단 동쪽 멧부리 해안에서 부활절을 맞아 십자기 행진을 진행하기 위해 강정포구로 이동했다. 문 신부가 서방파제에서 동방파제로 이동하는 도중 해양경찰이 문 신부를 막아서면서 승강이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활동가는 "강정포구 서방파제에서 해양경찰 10여명과 다투는 과정에서 문 신부가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했다"며 "문 신부가 삼발이 안으로 들어가 해경에게 나가라고 소리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서귀포해경은 "문 신부가 해상으로 나가겠다는 과정에서 대치가 있었지만 문 신부를 밀지는 않았다"며 "문 신부가 바다로 나가는 것을 제지하던 도중 사고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
▲ 70대 강정주민이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경찰이 조현오 경찰청장이 탄 버스에 깃발을 던진 해군기지 반대 주민 1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했다. 경찰은 6일 낮 12시께 조 청장이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열린 학교폭력근절 토론회가 끝난 뒤 청사를 빠져 나오는 과정에서 차량 주변에서 농성을 벌이다 버스에 깃발을 던진 70대 강모씨를 연행했다. 해군기지 반대 측은 이날 조 청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제주지방경찰청 청사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 조현오 경찰청장이 학교폭력근절토론회를 위해 제주지방경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조 청장은 6일 오전 9시 50분께 학교폭력근절 토론회를 위해 제주지방경찰청을 찾았다. 정철수 제주지방경찰청의 안내를 받으며 지방청사 안으로 들어선 조 청장은 오전 10시 제주지방경찰청 4층 탐라상방에서 '학교폭력 근절 어우러정 국민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같은 시간 청사 밖에는 강정마을 주민과 활동가 40여명이 청사 맞은편 곳곳에서 시위를 벌였다. 시위가 이어지자 경찰은 전·의경 150여명을 현장에 배치, 시위자들이 청사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아섰다. ▲ 경찰은 전·의경 150여명을 현장에 배치해 시위자들이 청사에 진입하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5일 오전 11시 40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영조사 인근 삼거리에서 직진하는 오토바이가 좌회전하던 프라이드 승용차에 들이받혀 오토바이 운전자 윤모(26·서울시)씨가 숨을 거뒀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최대 격전지 제주시 갑 현경대 후보(새누리당)가 강창일 후보(민주통합당)의 고향인 제주시 한경면사무소 앞에서 거리유세에 나서며 두 후보가 맞불유세를 펼쳤다. 적지와 텃밭에서 맞대결을 한 셈이다. 이날 현경대 후보의 거리유세는 오후 5시로 예정됐지만 현 후보의 일정으로 40분 늦은 5시 40분께 거리 유세가 시작됐다. ▲ 현경대 후보(새누리당·제주시 갑) 현경대 후보는 "제주 발전에 가장 많이 기여한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이라며 "제주 발전의 희망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현 후보는 이어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버리고 새누리당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제주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던 것처럼 박근혜 위원장이 대통령이 됐을 때 제주를 위해 많은 일을 해줄 것"이라며 "새누리당과 제가 그렇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현경대 후보(새누리당·제주시 갑) 현 후보는 "제주도 읍면동 중 한경면의 하수시설이 가장 낙후됐다. 농촌 지역에 하수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면 주택
제주도의회 양경택 후보(모수속·제주시 노형 을)는 5일 오후 7시 제주시 노형동 정든 마을 수덕식육점 사거리 앞에서 선거유세를 갖는다. 양 후보는 "노인을 받들고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가는 것은 사회의 의무"라며 "어르신들을 위한 노형동 게이트볼장 이용과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노형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를 최우선으로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후보는 학부모와 어린이들을 위한 정책으로 ▲각 초등학교 통학 안전지대 설정 ▲등·하교시 일정시간 초등학교 구역별 차량 통행금지 시간 지정 ▲통학을 위한 부모들의 차량 일정장소 지정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대국민 사기극 논란에 휩싸인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문제가 법정으로 갔다. 감사원의 공식감사가 초읽기가에 들어간 가운데 엎친데 덥친 격이다. 법정싸움의 진원은 전화투표 업무를 대행한 KT에서 불거졌다. KT 내부의 소송전으로 이제 7대경관 전화투표 문제는 국제전화의 진위 여부가 법정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KT 계열사 노동인권 보장과 통신공공성 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KT공대위)는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혐의로 이석채 KT사장을 고발했다. 이들이 제기한 문제의 핵심은 제주도와 KT가 뉴세븐원더스 재단에서 진행하는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전화투표의 전송방법과 비용, 수익배분 등이 명확치 않다는 점이다. 전화투표를 대행한 KT마저 뚜렷한 해명에 나서지 않아 의혹은 일파만파로 커져갔다. 이 과정에서 제주도가 투표한 전화가 당초 홍보했던 '국제전화'가 아닌 '국내전화'라는 주장도 나왔다. 한겨레신문이 이를 보도했다. KBS의 <추적60분>등도 이를 집중보도, 의혹은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결국 KT공대위는 KT가 전국민을 상대로 국제전화를 국내전화로 둔갑시키는 사기극을 펼쳤
제주대학교가 회갑을 맞았다. 다음 달 27일 개교 60주년을 맞아 '개교 6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이에 따라 제주대학교는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아라뮤즈홀과 국제교류회관에서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한.중 교육기관 심포지엄'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대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유학기금관리위원회 산하 유학예과학원과 교육협력 및 문화교류 발전을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국 33개 고교 교장단 70여명과 제주대를 비롯해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 강릉원주대 울산대 계명대 등 30여명이 참가한다. 정충덕 개교 6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단장은 "개교 60주년을 맞아 동문과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대 60주년 기념행사는 △국제자유도시 추진도시 초청 국제 학술세미나(10~11일) △한·중·일 미술 국제교류전(16~22일) △제2회 반·디(반도체·디스플레이어) 제주포럼(18일) △경상대학 국제학술 심포지엄(19일) △제10차 국제식물분자생물학 총회(21~26일) △제주대 발상지 탐방 걷기행사(24일) △개교 60주년 기념 그랜드 콘서트(25일)
조현오 경찰청장이 6일 제주를 방문, 오전 10시 제주지방경찰청 4층 탐라상방에서 '학교폭력 근절 어우러정 국민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는 조현오 경찰청장을 비롯한 정철수 제주지방경찰청장과 교사, 학부모, 학생, NGO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조현오 경찰청장이 전국 지방경찰청 현장을 순회 방문하며 학교폭력 근절과 관련한 일정에 따른 것으로 제주지방경찰청은 마지막 일정이 된다. 간담회는 국민패널 5명과 참석자간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한 경찰과 교사, 학무보 등 11명에게 경찰청장 표창도 수여된다. 국민패널에는 김순관 도교육청 장학관, 장진영 사대부고 학생, 황정익 탐라대학교 교수, 양명희 청소년상담지원센터장, 현길자 참사랑실천학부모회장 등이 참여한다.
제주서부경찰서는 5일 함께 술을 마시던 지적장애인을 둔기로 때린 뒤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강도 상해)로 현모(20·지적장애 3급)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현씨는 지난 1월 27일 자정께 정신과 진료를 함께 받으며 알게 된 한모(50·지적장애 3급)씨와 한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 둔기로 머리부위를 때린 뒤 현금과 핸드폰 등 42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현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5년전 제주의료원 정신병동에서 치료를 받던 중 한씨를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탐문수사 끝에 현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현씨가 범행일체를 자백함에 따라 조사가 끝난 뒤 신병 처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