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화재가 잇따랐다. 1일 오후 5시 50분께 제주시 화북 1동 A자원개발 폐지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폐지 7톤 중 2톤이 완전히 불에 탔다. 야적장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버린 담배꽁초가 폐지 더미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8시 30분 제주시 노형동 B 음식점 2층 계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 역시 음식점 직원이 쓰레기더미에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2012년 1월 1일 성산일출봉. 새벽 4시. 아쉬웠던 신묘년(辛卯年)의 해가 저물고 임진년(壬辰年)이 찾아왔다. 새벽부터 빗방울이 하나둘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곳을 찾은 이들은 혹시나 하는 기대를 안고 발걸음을 한 이들이다. 해돋이를 보기엔 이른 시간.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해돋이 명당'을 찾기 위해 이른 걸음을 시작했다. 60년 만에 찾아온 임진년(壬辰年)은 '흑룡의 해'란 기대 때문이었다. ▲ 성산일출봉에서 해돋이를 보기위해 몰려든 인파들. 매년 12월 마지막 날과 1월 1일이면 성산일출봉에서 해넘이, 해돋이 행사가 열린다. 이날도 어김없이 가족 또는 친구, 연인이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3시간쯤 지났을까? 바다가 희미하게 밝아왔다. 그러나 구름 뒤로 묻힌 태양은 끝내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해돋이를 보기 위해 모인 인파는 아쉬움을 달래며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 흐린 날씨 탓에 해돋이를 볼 수는 없었다. 장은아(18)양은 "해돋이를 보기 위해 새벽 4시부터 일출봉을 올랐다"며 "3시간을 기다렸지만 해돋이를 볼 수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새해를 맞이해 어떤 소원을 빌었는지 라
▲ 2012년을 맞이하며 성산일출봉에서 제야행사를 가졌다. 31일 저녁 9시. 성산일출봉.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며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2011년 신묘년(辛卯年)의 마지막 해넘이와 2012년 임진년(壬辰年) 첫 해돋이를 가족, 연인과 함께 보내는 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만하다. 다소 쌀쌀한 날씨 탓에 잔뜩 움츠렸지만 서로 부둥켜안듯 손을 붙잡고 한 해를 보내기 위해 모여들었다. ▲ 불꽃쇼와 레이저쇼가 펼쳐지고 있다. / 사진=서귀포시 제공 제주 지역에서도 다채로운 제야·해맞이 행사와 불꽃축제가 열렸다. 제주도 성산일출봉에서는 제야 행사를 가졌다. 이곳에 모인 연인과 가족들은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덕담을 나눴다. 2012년을 맞이해 소원을 기원하기도 했다. 대구에서 가족여행을 온 권현주(39·여)씨는 "성산일출봉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좋은 볼거리를 보고 가족과 함께 새해를 보내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새해를 맞이하는 소감에 대해 "연말연시 가족여행을 와서 생각보다 좋은 새해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좋은 기운을 맞아 가족이 행복
서귀포해양경찰서 강문봉, 김동만 총경이 37년의 경찰 생활을 끝으로 명예퇴직을 했다. 서귀포해경은 30일 오전 서귀포해양경찰서 3층 강당에서 동료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강 총경과 김 총경은 1974년 11월 순경특채로 해양경찰에 입문해 경찰서, 경비함, 파출소 등 일선현장에서 근하면서 국무총리 표창과 각 부처의 표창을 수상했다. 강문봉 총경은 "해경은 그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고비가 있을 때 마다 동료들과 함께 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아쉬움과 후회가 남지만 앞으로 어디에 있든 해경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여인태 서장은 "37년간 일선현장에서 경찰업무를 수행하면서 수많은 사건과 국민의 편의를 위해 일하시느라 수고가 많았다"고 전하며 포상 및 공로패를 전달했다.
30일 오전 10시께 서귀포시 도순 2교 서쪽 도로상에 세워진 고모(47)씨의 1톤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1톤 트럭이 전소돼 1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고씨가 담뱃불을 제대로 끄지 않아 일어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화재는 2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복지회가 29일 오후 설문대 여성문화센터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제주도내 대학생과 고등학생 39명에게 장학금 전달했다. ㈔제주복지회는 이날 도내 각 고등학교별로 추천받은 장학생 29명과 대학생 10명에게 모두 1700만원의 장학금을 건냈다. 양태원 제주복지회 이사장은 “제주복지회는 고(故) 양정규이사장이 가정형편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사비를 들여 어렵게 만든 단체”라며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소외계층을 위해 더 많은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복지회는 6선 국회의원을 지내다 지난 10월 작고한 고 양정규 이사장이 1975년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충효상을 주는가 하면 사회복지 시설 및 단체지원, 불우이웃돕기, 경로당 연료지원, 타 시·도 보육원에 감귤보내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1980년부터 장학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21년 동안 3465명에게 4억9000여만 원을 지급 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제주도 김부일 환경부지사, 한나라당 제주도당 김동완 위원장, 도의회 고충동 복지안전위원장을 비롯한 양태원이사장 등 복
29일 오전 2시 30분께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5길 입구 일주도로 상에서 허모(22)씨가 운전하는 1톤 트럭과 신모(68)씨각 운전하는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신씨가 충격을 받고 쓰러져 중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트럭운전자 허모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0일 오전 7시께 제주시 한립읍 귀덕초등학교 서쪽 200m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60대 노인이 승용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승용차 운전자 장모(44)씨가 도로를 건너던 이모(67.여)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씨는 곧바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사고 발생지점 인근에 횡단보도가 있는 점을 감안,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부상일 한나라당 예비후보 부상일 한나라당 제주시 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1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나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을 비롯 도당 당직자와 지지자 들이 대거 참석 했다. 부 위원장은 “보통시민과 조금 다른 ‘정당인’으로 제주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정치라는 도로 위를 ‘무면허 운전’하고 있다. 좋았던 과거로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예측하며 ‘리셋’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 위원장은 "압도적인 지지율로 시작한 이명박 정부 초기에 치러진 18대 총선의 분위기는 뼈를 깎는 쇄신이 없이 종말의 분위기로 바뀌었다"며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경고는 이제 심판으로 나갈 것 같이 더 강해지고 있다"고 말하며 "두렵다"고 했다. 그는 도당위원장으로서 제주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던 그의 노력을 '무면허 운전'에 빗대 열심히 노력했지만 도내 언론의 평가는 싸늘한 때가 많았다고 심경을 토로했
29일 오전 10시 50분께 제주 추자도 남서쪽 27㎞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여수선적 안강망 어선 '303삼양호(84t)'에서 선원 한모(62)씨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한씨는 조업을 하던 도중 오른쪽 손가락이 롤러에 끼어 절단, 제주해양경찰서에 긴급 호송을 요청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오후 1시 15분께 해양경찰 제주항공대 헬기를 긴급 투입해 한씨를 제주시내 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 조천-함덕 지역 곶자왈. 곶자왈 지역에 내리는 빗물이 지하로 침투되는 속도가 빠르게 유입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수자원본부에 따르면 조첨-함덕 지역의 경우 빗물이 지하로 침투하는 속도인 투수속도가 분당 1.2m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됐다. 이어 빌레 용암이 곶자왈 용암으로 전이되는 형태를 띠고 있는 구좌-성산 지역의 경우 투수속도는 분당 평균 0.9m로 나타났다. 수자원본부는 2009년 곶자왈 지역의 기본적인 지형·지질 조사를 비롯해 지하 지질 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 등 곶자왈 지역에 내린 빗물이 지하로 침투되는 양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형·지질 조사결과 조천-함덕 곶자왈의 경우 곶자왈 용암이라 불리는 아아 용암(Aa lava)의 형태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 구좌-성산 지역 곶자왈. 또 구좌-성산 지역 곶자왈은 '빌레 용암'으로 불리는 파호이호이용암(Pahoehoe lava)이 곶자왈 용암으로 변하는 전이형 아아 용암의 형태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곶자왈 지역 표층부의 용암층 두께가 5m 이내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조사결과 한경-안덕 지역은 7~8
▲ 장동훈 후보가 제주도의회 도민회방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있다. 장동훈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전국 최고의 복지 지역과 산업구조 다양화, 신공항 건설에 매진하겠다며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장동훈 전 의원은 28일 4.11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데 이어 2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 장동훈 후보 장 예비후보는 “국민이 없는 나라는 없다. 국민이 없는 국회도 없다. 국민이 원하는 복지를 만들겠다”며 “혁신과 개혁을 통해 전국 최고의 복지 지역, 일자리문제에 대한 산업구조의 다양화, 제주 신공항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선 현재 전국 최저 수준의 복지예산을 전국 최고의 수준으로 이끌어 내겠다”며 “서민이 잘 사는 제주,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의 산업구조를 다양화 시키겠다”며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제주공항 현안문제에 대해선 “신공항 건설에 매진하겠다&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