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정상에서 제주를 찾은 여행객 등 등산객들에게 아이스크림 무료 나눔을 실천한 두 청년의 선행이 알려져 화제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5일 광복절에 한라산 정상에서 무더운 산행에 지친 등산객들에게 시원한 아이스크림 150개를 무료로 나눠주면서 감동을 선사한 제주도민 조신홍(28)씨와 곽용준(30)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아이스박스를 어깨에 메고 6시간의 등반 끝에 한라산 정상에 도착, 아이스크림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무료 나눔 활동을 펼쳤다. 또 여행객들에게 제주방문 감사 인사를 건네기도 하고, 광복절을 기리며 다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두 청년은 종량제 봉투를 비치해 백록담에 쓰레기가 버려지는 것을 방지하는 등 제주 환경 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했다. 두 청년은 올해 광복절을 맞아 뜻깊은 일을 고민하다가 산에 오르며 만난 사람들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네주는 온라인 콘텐츠를 보고 이번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는 뜻깊은 선행으로 제주 이미지 개선에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 지난 20일 조신홍씨와 곽용준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를 전달받은 조씨는 "평소 아름다운 제주 자연의 혜택을 누리며 항상
제주도교육청이 2024년도 9월 1일자 조직개편에 따른 5급 이상 지방공무원 인사를 21일 발표했다. 3급 인사로는 안전국장에 강동선 지방부이사관이, 행정국장에 양윤삼 지방부이사관이 전보 발령됐다. 4급 인사로는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제주도서관 기획운영실장에 김현숙 사무관이 지방서기관으로 승진‧전보 발령됐다. 또 조직개편으로 부서 명칭이 변경되거나 부서가 신설‧폐지됨에 따라 공보담당관에 한문성 서기관, 노사법무과장에 김희정 서기관, 미래공간기획과장에 문성인 서기관, 예산재정과장에 김명기 서기관, 학교시설과장에 고경우 기술서기관이 전보 발령됐다. 5급 인사로는 교육행정직렬 32명, 공업직렬 2명, 시설직렬 2명 등 36명에 대한 전보 인사가 이뤄졌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2024년 9월 1일자 5급 이상 지방공무원 인사 명단 일련 번호 성 명 임 용 사 항 현 직 비 고 직 급 부 서 직 급 부 서 1 김현숙 지방서기관 제주도서관 지방교육행정사무관 소통지원관 승진 전보
대한항공이 20일 오후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제주에 근접하는 시간대 제주발 김포와 부산행 탑승 수속 중단 방침을 취소했다. "활주로 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5시께 태풍이 제주에 가장 근접한다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부산 노선은 오후 6시부터, 김포 노선은 오후 8시부터 수속을 중단하기로 했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태풍이 제주에 근접했다고 하지만 현재 활주로 상황이 좋아 수속 중단 계획을 취소했다"며 "다만 대부분 항공편이 지연되고 있어 이용객들은 운항 시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전 8시부터 급변풍경보가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태풍 종다리가 오후 6시께 제주에 가장 근접한 뒤 자정께 흑산도 쪽으로 이동해 열대저압부로 변경되지만 강풍이 내일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제주로 북상함에 따라 대한항공이 일부 노선에 대한 탑승 수속을 일시 중단한다. 대한항공은 20일 태풍 '종다리'가 제주에 근접하는 시간대 제주발 김포행과 부산행 탑승 수속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수속 중단 시간은 부산 노선이 오후 6시부터, 김포 노선은 오후 8시부터다. 대한항공 측은 해당 시간대 예약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으로 알리고 있다. 이후 태풍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수속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다른 항공사들은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전 8시부터 급변풍경보가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태풍 종다리가 오후 5시께 제주에 가장 근접한 뒤 자정께 흑산도 쪽으로 이동해 열대저압부로 변경되지만 강풍이 내일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5.16도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중앙선 침범 사고를 잇따라 내고 도주한 40대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됐다. 제주지검은 2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41)씨에 대해 제주지법 형사1단독(여경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 겸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 정도와 사고 후 도주하는 등 범행 경위를 볼 때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6시 39분께 한라산 성판악 탐방안내소 인근 5·16도로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지인 소유 쏘나타 승용차량을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승용차 3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도주하다가 또다시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간선버스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첫 사고가 나자 잠시 멈췄던 A씨는 이내 파손된 차를 몰고 달아나다가 또다시 중앙선을 침범해 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한때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두 번째 사고를 내고 하차한 A씨는 어수선한 상황을 틈타 경찰 등이 출동하기 전 차량을 놔둔 채 인근 수풀 속으로 달아났다. 이후 이튿날 오전
강영은 제주대 학생이 지난 15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치러진 ‘제19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에서 타악기 부문 한국인 첫 1등상을 수상했다. 강영은 학생은 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의 관·현악전공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2012년 제7회부터 타악기 부문 신설)는 세계 여러 나라의 재능 있는 젊은 관악인들을 발굴, 육성하고 우정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작됐다.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돼 있다. 이번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에서 타악 부문은 6개국 53명의 참가자가 1·2차 경연을 거쳐 결선을 치렀다. 우승을 차지한 강영은 학생은 '제2회 태국국제타악콩쿠르' 1위를 비롯해 '2015 벨기에 국제유스타악콩쿠르' 1위, '제주국제음악콩쿠르' 1위 및 스페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가을철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콘텐츠로 ‘살랑살랑 은빛 가을, 찬란하게 즐기러 제주로 떠나보자!’를 20일 발표했다.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가을 제주관광’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자연과 감성을 채워줄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가을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숲길 걷기, 해안도로 러닝, 해녀 체험, 억새와 핑크뮬리 감상 등이 있다. 또 가을 먹거리와 함께 축제, 문화공간, 캠핑 등으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가을에는 아름다운 제주 곳곳을 둘러보고, 추석을 맞아 제주 전통음식인 생선국과 식개 음식도 맛보길 바란다”며 “가을 제주에서의 감성 가득한 여행의 추억을 가져가길 권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와 인스타그램(@visitjeju.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즐기는 가을 <제주와 한 뼘 더 가까이> 야외활동하기 딱 좋은 계절, 더위에 지친 몸을 일으켜 기지개를 켜고 자연으로 나가보자. 맑은 공기 마시며 숲길
감귤 수확기에 제주교도소 수형자들이 선과 작업에 투입돼 부족한 일손을 보탠다. 제주감귤농협은 지난 16일 제주교도소와 농번기 일손 제공을 위한 외부 통근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수형자의 사회 복귀와 재활에 필요한 능력을 함양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이뤄졌다.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지는 시범사업은 노지 온주 감귤이 대량 생산되는 오는 10월 1일부터 두 달간 진행된다. 제주교도소가 선발한 5∼10명의 수형자가 제주시에 있는 제주감귤농협 제8유통센터로 출근해 하루 8시간씩 선과 작업을 하는 방식이다. 양측은 시범사업 후 성과를 보면서 올해 12월부터 계속해서 사업을 이어갈지 내년에 다시 사업을 재개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인력이 감귤 선과장에 투입되기는 했으나 교도소 수형자들이 투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송창구 제주감귤농협 조합장은 "이번 협약으로 영농 현장에 안정적인 일손을 지원하고, 감귤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밤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제주에서 35일째 지속되는 등 밤낮없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7.2도, 서귀포(남부) 26.9도, 성산(동부) 26도, 고산(서부) 25.4도 등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기상청은 산지를 제외한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44일, 서귀포 37일, 성산 35일, 고산 30일이다. 특히 제주 지점은 지난달 15일 이후 35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는 이 지점에서 관측을 시작한 1923년 이래로 2013년 44일, 2016년 39일에 이어 3번째로 긴 기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밤사이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낮에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현재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1도 이상,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에 김월룡 제주제일고 교장이 임명됐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에는 강승민 중등교육과장이,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에는 강옥화 서귀포학생문화원장이 각각 발령됐다. 제주도교육청은 교육전문직과 교장, 교감이 포함된 9월 1일자 교육공무원 273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정기 인사는 9월 1일자 도교육청 조직 개편에 맞춘 인사다. 과장급 인사에서는 정책기획과장에 전양숙 제주동중학교장, 디지털미래기획과장에 고성범 창의정보과장, 다문화국제정책과장에 김이선 함덕초등학교장, 대외협력과장에 강지선 한라초등학교장, 초등교육과장에 김지혜 정서복지과장, 중등교육과장에 이영훈 진로환경교육과장, 민주시민문화교육과장에 강연심 국제교육과장, 정서회복과장에 박수남 탐라교육원 연수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서귀포학생문화원장에는 강정림 초등교육과장이 발령됐다. 정기인사 현황은 정년퇴직 55명(초등 20명, 중등35명), 명예퇴직 10명(초등 1명, 중등 9명), 교장 중임 4명(초등 2명, 중등 2명), 승진 55명(초등 34명, 중등 21명), 전직 47명(유·초등 26명, 중등 21명,), 전보 73명(초등 31명, 중등 42명), 파견 3명(초등 2명
제주도는 16일 재단법인 제주문화예술재단 제12대 신임 이사장에 김석윤(61) 박사를 임명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김석윤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석윤 신임 이사장은 제주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관광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주대 관광개발학과 강사를 거쳐 제주4.3평화재단 기념사업팀에서 일하고, 제주민예총 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진행된 선임 과정에서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김 이사장이 최종 선정됐다. 임기는 2026년 8월 15일까지 2년간이다. 오 지사는 “문화예술인들의 의지와 열망이 더욱 빛을 발하고, 각자의 재능을 잘 발현할 수 있도록 재단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고민해달라”며 “문화예술 종사자들을 존중하면서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살펴봐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이사장은 “제주도민이 행복한 문화예술정책을 만들어 나가도록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 담당 부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제6회 제주올레상' 가치 부문에 배우 류승룡씨, 기여 부문에 오세흥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미래 부문에서는 청소년 제주올레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13개의 콘텐츠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청소년 6명과 7개 팀이 수상한다. 올해 제주올레상 가치 부문에 선정된 배우 류승룡씨는 열혈 올레꾼이자 오랜 후원자로서 걷기와 제주올레 길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제주올레 길 위의 리더십과정, 서울에서 열리는 제주올레 걷기학교 '지금, 올레?' 등에 적극 참여하며 걷기의 힘을 전파했다. 또 다양한 미디어 등을 통해 동료 배우들과 시청자들에게도 걷기의 가치를 전하는 등 제주올레의 가치와 철학을 확장하는 데 공헌했다고 제주올레는 설명했다. 제주올레상 기여 부문을 수상한 오세흥씨는 제주올레 길을 81회 완주한 최다 완주자다. 걸으면서 많은 사람을 걷기의 세계로 인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그는 현재까지 3만5000㎞ 이상을 누적해 걸으며, 길에서 만나는 이들의 완주를 독려하며 걷기의 매력에 빠져들도록 했다. 경기도 안성에 사는 그는 제주도에 집을 얻어 놓고 1년 중 9개월 가량 제주에서 머물며 올레길을 걸었다.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