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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국가·재벌 보단 국민이 벌어야 … 특별재난지역 조속 선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특유의 국민성장론을 제주에서 다시 한번 제시했다. 이제는 국가와 재벌이 아닌 국민이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 전 대표는 12일 제주 서귀포시 한 식당에서 감귤 농가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표는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경제가 성장하면 전부 국가나 재벌이 이득을 얻는 구조였다”면서 “그렇기에 경제는 성장해도 국민의 삶은 갈수록 어려워졌다. 도저히 힘들어서 못 살겠다는 한숨과 절망이 넘쳐났고 이는 또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줬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는 재벌이나 국가가 성장하는 것이 아닌 국민이 성장하고 국민이 돈을 버는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제주의 1차산업은 관광산업과 함께 가장 중요한 산업”이라며 “농가와 농민의 소득이 높아져야 국민성장이 이뤄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문 전 대표는 태풍 ‘차바’의 피해를 입은 서귀포시 남원읍 한 감귤 농가를 찾았다.

피해 농민은 “살려달라.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이에 문 전 대표는 “피해를 제대로 보상하는 것이 제일 시급한 문제”라며 “농민에게 감귤나무 한 그루가 자식 같을 텐데 가슴이 얼마나 쓰릴지 짐작이 간다. 농민들이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힘내시라”고 위로했다.

이어 “제주는 감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데 아직도 재난피해에 대한 보상대책과 농업재해 보험 등이 미비하다”며 “특별재난지역도 신속하게 지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전 대표는 “비닐하우스의 경우 철골은 보상되나 비닐은 제외되는 등 제도가 미흡하다”며 “실손해가 그대로 보상될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 기준이 정비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귀포시 감귤가공공장을 방문하고 더민주당 제주도당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상경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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