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 최초 민간 주도 도시개발사업 … 도시재생센터, 행·재정 지원

 


관덕정 광장 복원사업에 주민들이 나선다. 제주도 최초의 민간 주도 도시개발사업이다.

 

제주도 도시재생센터는 11일 “민간합동추진협의회가 관덕정 광장 복원사업을 주도한다”고 밝혔다. 주민 및 인근 상가주로 이뤄진 민간협의회가 사업을 구상하고 계획을 마련한다.

도시대생센터는 지난 10일 민간협의회와의 관덕정 광장 복원사업 관련 간담회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민간협의회 위원들은 주민 및 주변 상가주 등 30명으로 이뤄졌다. 관덕정 광장 복원사업과 연관된 5개 동장(일도1동, 이도1동, 삼도2동, 용담1동, 건입동)의 추천을 받은 자들이다.

 

민간협의회는 기본구상안 마련 단계에서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제시, 토지·건물 소유자, 세입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갈등을 조정한다.

 

또 전문가·용역사의 기초조사 시 현장 확인을 하며 지역의 자문, 주민설명회, 보상 협의 등에 적극 나선다.

 

도시재생센터는 행정과 민간협의회 간 가교역할을 수행한다. 전문가 섭외 및 자료 제공 등 민간협의회의 활동에 있어 필요한 행정·재정적 사항을 지원한다.

 

 


김양훈 제주도 도시재생과 과장은 “민간협의회의 구성으로 복원사업에 대한 공론화를 통해 공감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민간협의회와 도시재생센터 간 긴밀한 협조와 의견 수렴을 거치면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덕정 광장 및 서문 복원 사업은 2011년 제주시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 의뢰한 사업이다. 2011~2025년 329억원이 투입된다.

관덕정은 보물 322호다.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다. 조선시대 정치·행정·문화의 중심지였던 제주목 관아의 전방을 지키던 무대다. 세종 30년 병사의 훈련과 무예수련장으로 사용키 위해 창건됐다. 관민이 함께 공사를 의논하거나 잔치를 베푸는 곳이기도 했다.

 

관덕이란 이름은 '사자소이 관성덕야(射者所以 觀盛德也)'라 하여 '평소에 마음을 바르게 하고 훌륭한 덕을 닦는다'는 구절에서 유래한다. 예기(禮記)에 나오는 말이다. 관덕정 바로 옆에는 사적 제380호인 '제주목관아지'가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