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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이정현, 무책임한 행동 그만 … 대선 도전은 당원들의 희망"

 


안희정 충남지사가 “더이상 국회는 현 시국에 대한 논의를 미뤄선 안된다”고 현 시국을 진단했다.탄핵 결정권을 가진 국회에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안 지사는 11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더불어특강의 3번째 주자로 나섰다.

 

김우남 도당 위원장은 여는 말을 통해 “양초 사기가 힘든 세상이 됐다”며 “전기는 산업발전에는 도움이 되지만 정치발전에는 촛불이 최고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이 국정농단 사태를 촛불의 힘으로 다시 밝혀내자”고 말했다.

 

안 지사는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라 불리는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상처받고 좌절하고 분노한 국민들께 위로의 말과 죄송하다는 말을 함께 올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미 대통령은 민심으로부터 탄핵된 상태”라며 “현 시국은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지지력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 ”라고 진단했다.

 

안 지사는 “이럴 때 일수록 국회가 잘 이끌어 줘야 한다”면서 “그러나 정당과 국회는 미루고만 있다. 이 사태에 대한 아무런 대책을 못만들고 있어 너무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인 대통령의 리더십 공백상태인 지금, 여·야당은 유불리를 따질 상황이 아니”라며 “ 국민들의 분노에 답을 못드리더라도 좀 더 책임있는 결정을 국회와 정당이 내려 이 공백상태를 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은 자기가 힘들고 괴롭고 화가 난다고 가출하는 심정으로 진퇴를 결정할 수 있는 지위가 아니”라며 “박 대통령은 국회의원들과 추후 상황에 대해 상의해 대안들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지사는 “대통령의 하야든 탄핵이든 현재는 국회가 검찰이 이 사태에 대한 수사를 엄정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며 “그러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무책임하게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야3당과 여당이 힘을 모아 민심을 되살려야 한다”며 “국회에게는 국정농단 사태를 제대로 제어하고 견제하지 못한 첫번째 잘못이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국회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규탄을 받게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 지사는 이날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도 피력했다.

 

안 지사는 “더민주당의 집권을 위해선 가장 넓은 지지를 모아낼 수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면서 “더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충남에서 도지사를 연임하고 있다”고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선에 도전하는 이유는 우리당의 승리과 정권 교체를 위한 당원들의 희망을 구체화 하기 위함”이라며 “깊은 정치적 불신과 萱 정치를 극복 할 수 있도록, 단순 정권 교체가 아닌 미래를 향한 시대를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김대중과 노무현이 뛰어 넘지 못한 민주주의의 벽에 도전하겠다”며 “지역주의의 정치에 기반하는 우리의 분열을 극복해 더민주당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원희룡 제주지사는 당은 다르지만 좋은 정치적 동반자”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원 지사와 저는 서로를 적대하거나 원수처럼 싸우지 않는다”며 “서로 정치적 견해로 논쟁을 하고 경쟁은 할 수 있으나 서로를 비난하고 말꼬리를 잡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민주당 도당은 “더불어특강 주자로 조만간 김부겸 의원이 나선다”고 예고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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