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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방송 출연 "고민하고 있다 ... 소통이 내가 할 일"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제주지사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권유를 많이 받고 있다.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이 나왔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일 서귀포시 남원읍 마을방송국 제주살래의 신년특집 ‘마을이 묻는다’에 출연해 40여년 간의 공직생활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또 지방선거와 관련된 입장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도지사 출마를 묻는 질문에 “도민들에게 권유를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도민들이 ‘아무래도 제주도에서 공무원 생활을 오래 했었고 많은 일도 했었기 때문에 많이 알 것이다. 소통도 잘 될 것이 아니냐’면서 권유를 많이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한림공고 토목과를 졸업하고 이후 경북산업대 토목공학과와 경일대 산업대학원 토목공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기술직 공무원으로 1994년 서귀포시 도시과장, 2004년 제주시 환경건설국 건설과장, 2006년 도시건설국장 등을 지냈다.

 

김 위원장은 “도시건설국장이 기술직의 마지막 종착지였다. 하지만 2008년 공무원 임용령이 바뀌면서 기술직도 행정직에 갈 수 있게 됐다. 처음에는 제주시 부시장으로 발령받고 이후 자연스럽게 행정직에 발령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술직과 행정직에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경험을 했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후 40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제주도 자치행정국장, 제주시장, 제주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이러한 다양한 경험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과 행정직을 겸한 공무원은 많지 않다”며 “그런 경력 때문에 많은 분들이 ‘봉사를 해야되지 않느냐’고 권했다”고 말했다.

 

제주를 위한 큰 꿈을 묻는 질문에서는 소통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세금을 가지고 헛되이 쓰지 말고 꼭 미래를 위해서 설계를 하고 투자를 해야 한다”며 “도민들과 실질적인 대화를 하면서 이런 부분을 해결해주는 것이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내가)  앞으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단점으로는 “과감성과 결단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결단이 강한 것이 전부는 아니다. 대나무는 바람이 불어도 안 쓰러진다. 유연하면서도 꿋꿋하게 자란다. 내면이 강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해당 방송은 팟캐스트 포털서비스인 ‘팟빵’에서 ‘마을방송국 제주살래’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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