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구인과 구직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민관통합 일자리채용 전담 센터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8일 논평을 내고 “제주의 모든 구인·구직 정보와 채용이 한 곳에서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민관통합 일자리채용 전담 플랫폼 ‘제주혼디내일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제주는 전국최고의 경제성장률과 고용률, 청년고용률,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 등을 자랑하지만 일자리 수준은 낮다”며 “관광·서비스업 등 3차 산업에 편중된 산업구조 및 낮은 임금 수준 등으로 일자리의 불안정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어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중요한 문제”라며 “또 경제 활동 참여 의지는 있지만 실업 상태에 있는 이들의 일자리 연결 문제도 중요하다. 때문에 구직자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채용정보나 알선을 통합적으로 연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예비후보는 또 “온라인상의 구인·구직 정보만으로는 실제 알고 싶은 정보나 기업이 원하는 인력 채용이 쉽지는 않다”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직접 대면하거나 또는 전시를 통해 채용정보를 쉽고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취업과 고용의 기회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혼디내일센터’에서 ▲공기업, 출차출연기관 등 도내 모든 공공부문 일자리에 대한 채용 주관 ▲민간기업, 소기업, 자영업자의 인력 채용 대행 ▲인턴 경력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인턴 겅험을 제공하는 역할 등을 할 예정임을 밝혔다.
원 예비후보는 또 “특히 게스트하우스나 아동 관련 일자리의 경우 성범죄자를 원천 배제할 필요가 있다”며 “이와 같은 경우 공공부문에서 채용 후보자에 대한 신원조회 및 경력 검증을 통해 공신력 있는 일자리채용 연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