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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근·김광수·김장영·김창식 첫 만남 ... "큰 틀 안에서 얘기 나눈다"

 

6.1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두고 이석문 현 제주도교육감에 맞설 보수진영 후보들이 단일화 논의에 들어갔다.

 

고창근(71) 전 교육국장과 김광수(69) 전 교육의원, 김창식(65)·김장영(66) 교육의원은 26일 오후 2시 제주시내 모 호텔에서 후보단일화를 위한 첫 만남을 갖고 있다.

 

그동안 단일화를 위해 1~2명씩 개별적 만남은 가졌지만 4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전국지방선거에서 제주도교육감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는 모두 5명이다.

 

이른바 진보진영의 이석문 교육감(62)은 지난해 송년 기자회견에서 3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에 맞설 보수성향 후보로는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이 지난해 11월13일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다.

 

보수단일후보로 나섰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석패한 김광수 전 교육의원 역시 지난 13일 재도전을 선언했다.

 

여기에 김창식, 김장영 교육의원 역시 공공연히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

 

2018년 지방선거에서 보수성향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단일화를 통해 '1대1' 구도를 만들어야 해볼만한 선거가 될 것이란게 이들의 공감대다.

 

고창근 전 국장은 “이번 기회로 4명이 한자리에 처음 모이게 됐다. 현재 체제로 이뤄지는 제주교육을 바꿔야 비전이 있겠다는 생각으로 모이는 것”이라면서 “모임에 참석,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한다. 구체적 이야기보다는 큰 틀 안에서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광수 전 교육의원은 “후보들 모두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있지만 단일화를 이야기 위해 모이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다자구도 혹은 일 대 일 구도 여부에 대해서는 정해진 게 없다"면서 "‘단일화를 하면 이긴다’는 전제 보다는 성향이 같은 후보들과 제주 교육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자리다. 만남 자체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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