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서 집중질의 ... "지역상생 없을시 추후 문제소지 있을 것"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가 세계 최대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추자도 해상풍력 사업과 관련해 "주민수용성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27일 김호민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갖고 추자도 해상풍력발전 논란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김승준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추자면)은 김 후보자에게 추자도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이 민간 주도로 추진되는 것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이에 김 후보자는"제주에서는 사업예정자의 지위를 제주에너지공사에 부여하는 공공주도 방식의 풍력발전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공공주도 방식을 취하려는 목적은 주민수용성 해결을 위한 것이고 또 지역상생을 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또 "추자도 해상풍력발전사업과 관련해 사업승인 절차주체가 제주도인지 산업통상자원부인지 아직 결정되지도 않았지만 주민들간 찬.반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면서 "후보자는 갈등을 풀어나갈 방법이 있냐"고 질의했다.

 

김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에너지공사는 지역주민 갈등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공공주도 방식으로의  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주민 수용성과 지역상생의 이 두가지 키워드를 만족하지 못하는 사업들은 추후 문제가 생길 소지가 많다. 실제 이 사업이 진행될지 안 될지에 대한 판단이 서지 않지만 수익성 모델을 내기 위해서는 굉장히 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출신인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는 2011년부터 제주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및 신소재 응용기술 관련 연구와 교육에 전념해오고 있다.

 

1995년 제주대를 나와 2002년 2월 연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MIT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이어 2004년 LS산전 전력연구소를 거쳐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