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경택 후보(무소속·제주시 노형 을). 제주도의회 보궐선거에 출마한 양경택 후보(무소속·제주시 노형 을)가 4일 저녁 7시 제주시 노형 정든 마을 입구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를 시작한다. 양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행복한 노형 만들기 ▲행복 더하기 ▲소통 곱하기 ▲복지 나누기 등 구체적인 공약을 유권자들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양 후보는 이어 ▲도서관 설립 ▲노형 사랑카드 제도 ▲노형사랑 축제 신설 ▲글로벌 인재육성 사업단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기간 시행 포스터. 제공=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해양경찰서는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 기간'을 이달 1일부터 오는 6월까지로 정하고, 마약류를 투약한 해양종사자들에게 치료와 재활의 기회를 준다. 제주해경은 육상에서 마약류 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마약류 판매망이 해양종사자들을 상대로 번져나갈 것으로 보고, 이를 원천 봉쇄하고 단순 투약자들에 대해 치료와 재활의 기회를 주기 위해 '특별자수 기간'을 정했다. 해경은 "마약 투약자들이 건전한 사회복귀를 도와주기 위해 마약류 투약자 본인이 직접 출석하거나 가족 등 제 3자가 신고한 경우에도 본인이 자수에 준하여 처리할 것"이라며 "치료와 재활에 우선적인 목적을 두고 최대한 관용을 베풀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해경은 자수권고 포스터 및 현수막 등을 제작했다. 사람이 많은 여색선과 터미널, 파·출장소, 항·포구 등지에서 홍보에 나선다.
▲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가 4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천안함 46호국용사 추모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가 4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천안함 46호국용사 추모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국정을 혼란스럽게 하는 종북·좌파 세력을 제주도에서 몰아내고 조속히 제주해군기지를 건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제 27대 국방부장관을 역임한 이상훈 고엽제전우회 상임고문과 대하민국 고엽제전우회 이형규 총회장, 강인호 회장 등 회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가 4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천안함 46호국용사 추모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가 4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천안함 46호국용사 추모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의 영토는 반드시 우리가 지켜내야 한다"며 "'이어도'에서 분쟁이 발생했을 때 우리군은 중국보다 7시간 늦게 이어도에 도착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중국이 우리 해양인 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민주통합당이 고발한 '현경대 후보 측의 불법 서신'에 대해 제주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서신은 군부대로 보내진 것으로 확인했다"며 "고발인으로부터 접수한 자료를 확인 후 지난 3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이 4일 “명백한 불법선거운동”이라며 공개한 ‘불법서신’에 대해 당사자로 지목된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발끈했다. 현 후보 캠프 관계자는 “우리도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는데,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사실 확인 관계를 거쳐 공식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캠프 내에서는 “강창일 후보 쪽에서 최근 여론조사 결과, 1~2위 순위가 역전된 것으로 나오면서 궁지에 몰리자 ‘자작극’을 꾸민 게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우리와 전혀 상관이 없다는 확신이 서면 오히려 저쪽을 고발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역공에 나설 수 있음을 내비쳤다.
최대 격전지인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사전 불법선거운동이 저질러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선거일을 7일 앞두고 터진 ‘불법선거 서신 의혹’이 선거판에 어떤 변수가 될 지 주목된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불법선거 고발’ 기자회견을 갖고, “현경대 후보 측에서 부재자들을 상대로 조직적인 불법 서신을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불법선거운동 혐의 증거로 ‘대학생 현나영’ 명의로 작성된 편지 사본을 공개했다. 편지는 “안녕하세요~ 저는 제주시 노형동에 살고 있는 현○○이라고 합니다. 이제 갓 20세가 된 제주대학교 2학년 꿈 많은 소녀(?)예요”라고 시작해 마지막에 P.S 형태로 “뭐 하나 부탁해도 될까요. 우리지역(제주시 갑) 새누리당 후보로 나온 현경대 아저씨가 제 큰 삼촌이예요. 기호 1번 꾹 눌러 주삼^^”이라고 끝을 맺고 있다. 편지는 군인들에게 보내는 ‘위문편지’ 형식으로 작성됐다. 부재자들을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추청이 가능
3일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제주시 을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은 한미 FTA와 제주해군기지 문제, 신공항 건설 추진,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잡음,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방안 등 지역 현안에 대해 공방을 펼쳤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우남 후보는 전우홍 후보의 공약인 특별자치법 폐지문제와 비정규직 철폐 가능성 여부, 강정희 후보는 김우남 후보에게 민군복합관광미항이 제주해군기지로 명칭이 바뀐 근거를, 전우홍 후보는 김우남 후보에게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앞장선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김우남 후보는 전우홍 후보에게 "특별법을 폐지하려면 지방재정 확충이 관건이나 어떻게 방안을 마련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전우홍 후보는 "특별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제주도는 실질적은 위기에 직면했다"며 "기본적으로 가져와야할 예산이 기초자치권 폐기 이전수준이다. 전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김우남 후보는 "구체적으로 와 닿지 않는다"라고 했다. 김우남 후보는 이어 "진보신당과 통합진보당의 대북·대미 관계에 대한 차이에 대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던 20대가 제주시내 한 복판에서 흉기를 휘둘러 친구의 선배를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3일 도로변에서 흉기를 휘둘러 안모(28)씨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이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0시 5분께 제주시청 인근 도로변에서 친구 양모(24)씨의 선배인 안씨를 살해한 혐의다. 이씨는 친구 양씨와 이날 만나기로 약속하고 양씨에게 전화를 했지만 연락이 없자 양씨의 선배인 안씨에게 전화를 했다. 이 과정에서 이씨와 안씨 사이에 말다툼이 생겼고, 양측은 제주시청 부근에서 만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약속장소에서 안씨와 친구 양씨 등 3명에게 폭행을 당하자 이에 격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안씨의 가슴을 찌른 뒤 택시를 타고 신제주 방면으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부경찰서 양수진 경정 등 당직팀 6명은 이씨의 예상 도주로에서 검문 검색을 실시, 달아나던 이씨를 제주시 연동 해태동산 사거리에서 붙잡았다. 평소 우울증을 앓던 이씨는 지난해 중순부터 제주시내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아 오다 사건 전날인 2일 오후 2시께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이씨를 상
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태봉 후보(민주통합당·대정읍)가 1일 대정읍 하모리 대정농협 사거리에서 선거 출정식을 갖고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에는 강기탁 민주통합당 도당위원장과 박원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박희수 의원·위성곤 의원 등 민주통합당의원들이 참석했다. 이태봉 후보는 이날 출정식을 통해 "대정에서 나고 자란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대정에서 나고 자라고 대정에서 기업을 하는 등 대정 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며 "대정의 지킴이가 되겠다"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도 소유지인 농공단지 부지를 확장해 지역 1차 산업에서 생산되는 농작물과 수산물, 출산물 등을 연계해 가공하고 유통하는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농어민에게 실질적 소득증대와 일거리 창출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어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빨리 집행토록 하고 불필요한 것은 없애겠다"며 "편리한 생활에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이 후
▲ 4.11 총선을 9일 앞둔 2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모습. 19대 국회의원 선거를 9일 앞둔 2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시장 입구에는 장을 보러 왔던 노인과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커피 아줌마, 포장마차 아저씨들도 줄을 이었다. 이 곳에서 후보들의 거리 유세가 이어지면서 청중들이 하나 둘씩 몰려들면서 시장입구가 부산하다. 야당 대표(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온 다는 소식을 접해서 인지 여기저기서 삼삼오오 선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다.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제주시에서 열린 첫 오일시장의 풍경이다. 각 후보 선거 운동원들이 피켓을 들고 기세를 올리며 몰려들어오면서 구경을 하려는 이들과 기선 잡기에 열을 올리는 후보와 선거 운동원들로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 선거 운동원들이 준비한 춤동작으로 기세를 올리며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제주시 갑 무소속 후보인 장동훈·고동수 후보가 비슷한 시간에 오일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후보 모두 제주지역 경제발전과 청년일자리 창출 등 제주현안문제의 해결사임을 자처했다. ▲ 선거 운동원들이 준비한 춤동작으로 기세
▲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고동수 후보(무소속·제주시 갑)가 2일 오후 1시 30분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지역순회유세를 하고 있다.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고동수 후보(무소속·제주시 갑)가 2일 오후 1시 30분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지역순회유세에 나섰다. 고동수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같은 지역구 후보를 겨냥해 "지난 8년간 2번의 국회의원을 지내신 분이 정치를 하는 동안 여러분의 살림살이는 달라진 것이 없다. 원인을 알아야 한다"며 "진정 제주를 아끼고 사랑한다면 개인의 욕심을 위해 국회의원을 시켜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세대교체로 희망의 제주를 열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리"라고 지적했다. ▲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고동수 후보가 2일 오후 1시 30분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지역순회유세를 하고 있다. 그는 이어 "중앙당의 눈치를 보지 않고 건강한 보수와 합리적 진보의 새로운 기운으로 풍요로운 희망의 제주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 후보는 "지난 1981년부터 정치생활을 해오면서 30년이 넘는 정치경험을 가지고 있다"
▲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장동훈 후보(무소속·제주시 갑)가 2일 낮 12시 30분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지역순회유세를 하고 있다.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장동훈 후보(무소속·제주시 갑)가 2일 낮 12시 30분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지역순회유세에 나섰다. 장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서민의 눈물은 흘려본 사람만이 안다"며 "서민을 위한 젊은 정치를 펴며 잃어버린 99%의 서민 정책을 되찾아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과거 15년 정도만 해도 제주도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최상위권의 경제적 풍요로움을 누렸지만 지금은 최하위권"이라며 "대학의 경우 60명이 졸업해 단 두 명만이 취업하는 비참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제주경제를 꼬집었다. ▲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장동훈 후보(무소속·제주시 갑)가 2일 낮 12시 30분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지역순회유세를 하고 있다. 그는 "서민만이 서민의 눈물을 알고 닦아줄 수 있다"며 "실업계라는 학벌의 차별과 백(배경)없고 돈 없는 설움을 뚫고 당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