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5시간 근무', '오전 10시 출근'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단시간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이 제주도의 지원을 받게 됐다. 제주도는 '단시간 노동자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주 30시간 이하로 일하는 만 18~49세 노동자를 대상으로 1일 5시간 기준 월 최대 50만원을 4개월간 지원한다. 10세 이하 자녀를 둔 노동자를 1순위로, 첫 일자리 노동자를 2순위로, 2년 이내 제주에 정착한 노동자를 3순위로 우선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연매출 10억 원 이하 중소기업’에서 ‘중소기업 전반'으로 넓어졌다. 연령은 39세에서 49세로, 지원 시간은 1일 4시간에서 5시간으로, 지원금은 월 최대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각각 늘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도청 누리집 공고를 참고해 기업당 최대 5인 한도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차 1월 31일, 2차 2월 14일, 3차 2월 28일까지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접수 및 문의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기업성장팀(064-805-3396)으로 하면 된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변화하는 산업 구조와 유연 근무 확산 등 새로운 노동시장 환경에 맞춰 ‘엄마를 위한 일자리 모델’ 등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국비 공모사업 등과 연계해 도민 누구나 자신의 상황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올해부터 제주로 이주오는 청년은 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청년이 제주로 이주하면 최대 20만원을 제공하는 '2026년 탐라청년출발패키지'(청년 전입 축하장려금)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제주도로 주민등록을 옮긴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전입일 기준 최근 1년 이내 제주에 주민등록 이력이 없어야 한다. 전입 형태에 따라 일반형과 U턴형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일반형은 과거 제주에 주민등록 이력이 없는 청년이 타 시도에서 전입한 경우이고, U턴형은 과거 연속 5년 이상 제주에 주민등록을 뒀던 이력이 있는 청년이 다시 제주로 전입한 경우다. 지원금은 모바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매월 15일)으로 지급된다. 전입 초기와 정주 단계에 맞춰 1차 전입축하금과 2차 정주장려금으로 나눠 지원된다. 일반형은 모두 10만 원(1차 5만 원, 2차 5만 원), U턴형은 모두 20만 원(1차 10만 원, 2차 10만 원)이다. 1차 전입축하금은 신청 후 선정이 확정되면 지급된다. 2차 정주장려금은 전입 후 6개월간 주민등록을 유지할 경우 지급된다. 신청접수는 다음달 23일부터 시작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신청일의 다음 달 10일(지급기준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신청 과정에서 필요한 주민등록 주소 이력은 담당자가 행정정보공동이용을 통해 확인하므로 별도의 증빙자료 제출이 필요하지 않다. 절차 간소화를 통해 신청자의 서류 준비 부담을 줄이고, 1·2차 지원금 모두 한 번의 신청으로 처리되도록 했다. 기타 유의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청 누리집 고시·공고(https://www.jeju.go.kr/news/news/law/jeju2.ht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탐라청년출발패키지’가 ‘제주愛주소in’ 제주주소갖기 캠페인과 함께 청년들의 제주 정착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제주에 새롭게 뿌리내리는 청년들이 정책 당사자로서 도정에 참여하고, 중장년·노년까지 이어지는 정주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 평화로에서 화물차가 뒤집어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분께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렛츠런파크 인근 평화로에서 2.5t 화물차가 연석과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도됐다. 이 사고로 70대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고, 옆에 타고 있던 70대 B씨도 다쳤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진보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명호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1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살림살이와 제주도의 꿈을 되찾아 드리는 진보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제주는 더 이상 난개발을 감당할 수 있는 섬이 아니다. 환경을 파괴하고, 도민의 삶을 악화시키는 대표적 난개발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 또는 중단을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실종된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복원하겠다. 기초자치단체 부활은 반드시 하되 그 대안을 도민이 결정할 수 있게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토건개발 기득권, 중앙권력의 일방적인 행정 기득권, 관료 기득권, 재벌·대기업 중심 기득권, 정치 기득권에 맞서 도민의 삶을 우선하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덧붙혔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 투표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23~24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 기간을 거쳐 이번에 진행된 투표는 선거권자 389명 중 64.78%의 투표율을 보였다. 찬성 95.63%, 반대 4.37%로 김 위원장이 후보로 선출됐다. 진보당 도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의 직접선출 100%를 반영하는 공직후보자 선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전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장, 전 민주노총 기획조정실장, 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진보당 제주도당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진보당 도당은 오는 3월 초 지역구 및 비례대표 제주도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제4차 공직후보자 선출 선거를 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올해 제주·서귀포시 원도심에 연중 운영되는 상설 버스킹 무대가 생긴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도민과 관광객이 언제나 거리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제주·서귀포시 원도심을 중심으로 연중 운영되는 상설 버스킹 체계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상설 버스킹 무대는 제주시 아트플랫폼 앞과 서귀포시 칠십리야외공연장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제주 버스킹은 주로 축제나 행사와 연계해 일시적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올해부터 특정 공간을 거점으로 상설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도는 원도심 문화거점과 연계한 무대를 통해 지역 상권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문화예술종합정보플랫폼 ‘제주인놀다’ 누리집을 다음달 확대 개편해 버스킹 전용 예약·운영 기능을 강화한다. 공연 정보 확인부터 참여 신청까지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버스킹 공연 접수는 다음달 말부터 ‘제주인놀다’를 통해 시작된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상설 버스킹을 통해 원도심이 도민의 일상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며 “예술인과 시민, 지역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 관광버스 기사인 양태성(67)씨가 헌혈 500회를 달성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혈액원은 지난 16일 제주시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양태성씨가 헌혈 500회를 달성해 기념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양씨는 아내의 수술로 혈액이 필요했던 당시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한 순간이 언제든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1999년 5월 첫 헌혈에 참여한 이후 약 27년간 꾸준히 헌혈에 동참했다. 관광버스 운전기사인 그는 헌혈에 참여하기 위해 평소 걷기와 대중교통 이용으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온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헌혈은 나와 타인의 건강을 함께 지킬 수 있는 활동"이라며 "돈이 없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봉사이자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 농업과 농업문화, 해녀와 농업이 결합된 제주 고유의 생활 문화를 체계적으로 기록해 공익 적인 시각 기록물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농업디지털센터에서 동오농촌재단, 상명대 디지털이미지연구소와 함께 '제주 농업·농업문화 공익 기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공공 아카이브 기준에 부합한 사진 촬영, 데이터 관리, 기록물 구축, 시각적 기록 콘텐츠 제작, 연구 및 학술 자료 공유 등을 상호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제주 농업·농업문화 관련 연구 및 학술 자료를 공유하고, 기록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협력과 지역 특화 농업문화 자문 등을 담당한다. 재단은 사업 기획과 총괄 운영을 맡아 협력기관 간 역할 조정과 성과 관리, 기록 결과물의 공익적 활용과 확산 등을 추진한다. 상명대는 제주 농업과 해녀 문화에 대한 연구 기반 기록물을 촬영하고, 전통 농업문화의 시각적 해석과 스토리 구성, 공공 기록 기준에 준하는 촬영 및 데이터 관리, 사진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원본 데이터 관리 등을 수행한다. 구축된 기록물은 교육·연구·정책·홍보 등 공공 영역에서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오농촌재단 장성식 부사장과 상명대 디지털이미지연구소 양종훈 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태균 제주도 농업기술원장은 “제주 농업의 전통과 변화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이 제주 농업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오는 9월부터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성희롱·성폭력 사안을 직접 처리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성희롱·성폭력 사안 처리의 전문·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 업무를 도교육청으로 이관해 처리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교육청 관계자 4명, 교원 4명, 외부전문가 4명 등 모두 12명으로 학교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 업무 이관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지난 19일 첫 회의를 가지고 다른 시·도교육청의 업무 이관 사례를 분석해 역할 분담 체계 정비, 관련 지침 개정, 사안 처리 안내서와 지침서 제작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교육청은 전담팀의 이관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현재 7명(내부 위원 3명, 외부 전문가 위원 4명)으로 구성된 성희롱·성폭력고충심의위원회를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 기능이 교육청으로 이관되면 사실확인과 심의를 보다 전문적이고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며 "학교에서는 본연의 교육 활동과 초기 대응 및 피해자 보호, 예방교육 및 재발방지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에서도 유배 문화를 지역문화 콘텐츠화하는 작업이 활발하다. 광해를 콘텐츠로 한 영화, 오페라, 연극, 유배길, 테마 상품,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많다. 광해의 흔적을 쫓아 광해 유배길, 유배 생활 중 광해가 즐겼다고 알려진 육고기와 잡채, 김치 등 광해의 밥상, 제주에서 입었던 옷 등 광해군 테마 상품, 임금님께 올리는 작은 상 한상차림 ‘광해 소반’, 나들이 음식‘광해 행반’, 광해군의 시를 담은 유리 문진 등 광해 기념품 등. 제주 유배 문화 콘텐츠의 꽃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제주 여인 홍윤애와 유배인 조정철의 목숨을 건 사랑 이야기다. 최장기 유배인 조정철은 제주와 인연이 깊다. 그의 할아버지 조정빈이 1723년 정의현에 유배되었고, 1731년에는 작은할아버지 조관빈이 대정현에 유배되었었다. 그의 아버지는 1754년 탕평책을 거론하다 대정현에 유배되었다. 조정철 자신도 27년 유배 생활 대부분을 제주에서 보냈다.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아내가 자결하는 절망적 상황을 맞이한 조정철은 20살 홍윤애(洪允愛)를 만나게 된다. 육지에서 지원해 줄 가족이 없던 조정철의 처지가 궁지에 몰렸다는 걸 알게 된 홍윤애는 용기를 내어 의탁지(地) 김윤재의 아낙을 찾아가 자기가 그분을 돌보아드리겠다 자청했다고 한다. 홍윤애는 조정철의 의복과 식사를 수발함에 그치지 않고 어머니가 시집갈 때 쓰라고 생전 마련해 둔 비단 옷감을 팔아 붓과 종이, 서책을 구해 조정철에게 시와 글을 쓰도록 했다. 홍윤애는 대역죄인인 그에게 기꺼이 사랑을 바쳤고, 정식으로 혼인을 맺지는 않았지만 딸을 낳았다. 그러던 중 당파가 달라 오랜 견원지간인 김시구가 1781년(정조 5년) 3월, 제주 목사로 부임해 오게 된다. 그는 오자마자 판관 황윤채와 짜고 조정철을 제거하고자 했다. 조정철을 불러 갖은 형벌을 가하여 죄목을 만들고자 했으나 뜻대로 안되자 조정철의 거처를 출입하던 홍윤애를 잡아들인다. 김시구는 거짓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그녀에게 모진 고문을 했다. 그러나 ‘공의 목숨은 나의 죽음에 있다’라며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 형틀에 매달리는 고문을 당한 홍윤애는 결국 고문을 이기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정조가 죽고 새로운 임금이 등장하면서 조정철은 유배에서 풀리게 된다. 27살에 대역죄인이 된 뒤 약 30년이 흐른 뒤다. 다시 관직에 오른 조정철은 제주 목사를 지원했다. 화북포로 부임하자마자 조정철은 유배 시절 자신을 구하기 위해 의롭게 목숨을 버린 그녀의 무덤을 찾아 목메어 울면서 밤을 새웠다. 다음날 묘비를 세우며 조정철은 묘갈명(墓碣銘)을 썼다. 조정철이 써 내려간 묘갈명은 당시 사대부로서는 파격적인 행동이었다. 조정철은 목사라는 공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홍랑(洪娘)을 ‘홍 의녀(義女)’라 존칭하고 묘갈명을 남겼다. 비문에는 '옥 같던 그대 얼굴 묻힌 지 몇 해던가. 누가 그대의 원혼을 하늘에 호소할 수 있으리. 진한 피 깊이 간직하고 죽고 나도 인연이 이어졌네'라는 시를 남겼다. 이는 지금도 유배 문학의 꽃으로 여겨진다. 조정철이 홍윤애를 위해 세운 묘비의 시비(詩碑)는 우리나라 유일의 금석문으로 전해지고 있다. 1997년 11월 9일 경상북도 상주에 있는 양주조씨 문중의 사당인 함녕재에서 홍윤애를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고 전해지는 조정철의 정식 부인으로 인정하여 사당에 봉안하는 의식이 거행됐다. 비로소 두 사람의 순애보가 186년 만에 복권된 셈이다. 홍윤애의 무덤은 제주시 삼도1동 ‘전농로’에 있었다. 1932년 이곳에 제주 농업학교가 들어서면서 무덤은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로 이장되었다. 제주시에서는 묘비 옆길을 '홍랑로'라고 이름 짓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전농로 벚꽃 거리 왕벚꽃 축제를 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제주 의녀 홍윤애 순애보는 창작 오페라, 연극, 무용, 문학제 등으로 되살아나고 있어 현재도 유배 문화 콘텐츠의 꽃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진관훈은? =서귀포 출생, 동국대 경제학 박사(1999), 공주대 사회복지학 박사(2011).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특보를 역임하고, 제주테크노파크 수석연구원을 지냈다. 제주문화유산연구원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제주지식산업센터 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저서로는 『근대제주의 경제변동』(2004), 『오달진 근대제주』(2019), 『오달진 제주, 민요로 흐르다』(2021), 『제주의 화전생활사』(2022) 등이 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풍력발전기 인근 야초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0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4분께 성산읍 삼달리 풍력발전기 하부 야초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8시 20분께 표선펌프차를 현장에 보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후 화재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오전 8시 26분 서귀포시청 재난상황실에 산화경방차 지원을 요청했다. 불은 약 1시간 만인 오전 9시 3분 완전히 꺼졌다. 오전 9시 6분 산화경방차가 현장에 도착해 잔불 정리와 재발화 방지 조치를 이어갔다. 이번 화재로 약 3000평 규모의 야초지가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 한 양돈장 분뇨처리장서 6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다. 20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12시42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소재 양돈장에서 A(60대)씨가 분뇨처리 탱크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작업 중 의식을 잃어 쓰러져 탱크 안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30여분 만에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A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 결국 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민예총은 지난 16일 제33차 정기총회를 열어 송맹석 전 탐라미술인협회 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송 이사장의 임기는 2028년 1월까지 2년이다. 송 이사장은 "정체성 재정립과 조직 활성화를 통해 제주의 역사와 공동체, 4·3의 정신을 오늘의 예술 언어로 다시 사유하고 확장하는 예술적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