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지난 5월 발생한 모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순직 인정 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8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중학교 교사 사망 관련 진상조사보고서 발표에 따른 입장문을 통해 "우리 교육청은 고인이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서 교육활동 침해를 인정받았고, 과중한 업무와 학생 보호자 민원 등 복합적 요인으로 사망에 이르게 됐다는 조사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가족을 추가로 지원하기 위한 대책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제주교육의 책임자로서 진상조사 결과 발표 내용을 존중하고 선생님을 끝까지 지켜주지 못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다시 한번 학교 현장에서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진상조사반은 앞서 지난 4일 학교 민원대응팀 운영의 미흡, 고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병가 불허, 학생 보호자의 지속적인 민원 제기 등 복합적 요인으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의 과거와 오늘을 조명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제주 곳곳의 발자취입니다. 21세기인 지금과 1970.80년대의 풍경이 대조됩니다. 그동안 제주는 어떻게 변했고, 어떻게 흘러갔을까요? 제주도청의 기록자료를 매주 1~2회에 걸쳐 여러분들에게 선보입니다./ 편집자 주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에서 성산일출축제가 열린다. 성산일출축제위원회는 오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새해의 붉은 일출, 성산에 담다’라는 주제로 '제33회 성산일출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오는 31일 성산읍 민속보존회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성산일출 유스페스티벌, 성산일출 팝스타, 성산일출 클럽데이, 다양한 축하공연과 희망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그동안 매해 진행되던 '달집태우기'는 안전상의 이유로 '희망나무 점등'으로 대체 운영된다. 31일 밤 11시 45분부터는 메인 행사인 새해 덕담 나눔, 희망나무 점등, 아듀 2025!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새해맞이 밴드 공연 등이 이어진다. 새해 1월 1일에는 일출 기원제와 금줄 커팅식이 열린다. 오전 6시부터는 사전예약자 500명(12월 22일 홈페이지 사전 모집 예정)을 대상으로 성산일출봉 해맞이 등반이 진행된다. 성산리 풍물패의 새해맞이 길트기도 열린다. 또 성산일출봉 스탬프투어, 다양한 만들기 체험, 천체관측 체험, 성산 일출네컷 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 체험·홍보부스, 플리마켓, 성산읍과 성산리에서 준비한 먹거리도 마련된다. 청소년 예능경연대회 ‘성산일출 유스페스티벌’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대회 ‘성산일출 팝스타’는 오는 15일까지 참가접수를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sunrisefestival.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산일출축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세계자연유산 홍보, 지역사회 연대의식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1994년부터 열리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최은희(55) 전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이 8일 제24대 제주도교육청 행정부교육감에 임명됐다. 최 신임 행정부교육감은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5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를 나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교육부 창의인성교육과장, 대학장학과장, 대학정책과장, 충북대 사무국장, 교육부 정책기획관, 학교혁신정책관,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 인재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심민철 전 행정부교육감은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국장으로 전보 발령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한라병원이 지난달에 열린 ‘제1회 손상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제주한라병원은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노력과 지역사회 기반 중증외상조사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표창을 받았다. 지역사회 기반 중증외상조사사업은 질병관리청에서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중증 손상이나 다수 손상 발생과 이로 인한 장애·사망 등의 관련 요인을 파악해 손상예방관리정책 수립 및 평가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한 국가승인 통계사업이다. 제주한라병원은 중증외상조사사업에 참여하며 외상환자 진료 정보와 관련 데이터를 관리하고, 오류 점검을 통한 자료의 정확성을 확보했다.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질 향상 활동을 펼쳐 연구 자료의 신뢰성과 정확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얻었다. 김성수 제주한라병원 이사장은 “국가보건의료 통계와 정책 수립에 기초가 될 중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제출해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많은 환자를 살리는데 노력하는 도민에게 사랑 받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한라병원 문이상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지난달 열린 ‘제18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는 법무부와 범죄피해자지원협의회가 공동으로 범죄피해자에 대한 범국민적인 이해와 관심 제고를 위해 기획한 행사다. 문 센터장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2006년부터 범죄피해자 지원 활동을 펼쳐 왔다. 아동학대, 가정폭력 등과 같은 범죄로부터 신체 상해를 입은 피해자를 치료하고 법적 신고 의무를 충실히 이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제주한라병원이 운영 중인 제주해바라기센터와 연계해 범죄피해자 보호 활동을 펼쳐왔다. 범죄피해자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경찰·사회복지기관·노인전문기관·아동보호전문기관·스마일센터 등의 유관기관과 협업해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회복을 위한 연계망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와 일본 아오모리현 양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국제교류전이 펼쳐진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73일간 제주-아오모리 국제교류전 '바람과 숲의 대화'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립미술관 4개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제주와 일본 아오모리 작가 29명의 작품 125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섹션 ‘제주와 아오모리 예술가의 교류 이야기’에서는 아오모리 출신 예술가와 한국 예술가가 교감했던 흔적을 보여준다. 20세기 전반 일본의 근대미술을 구축하는데 중심에 있던 오노 타다아키라와 무나카타 시코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들은 한국의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했는데 그 대표적 작가인 최영림과 장리석의 작품도 함께 소개한다. 두번째 섹션은 ‘북쪽과 남쪽 변방에서 태어난 예술’이다. 이 섹션에서는 중앙에서 떨어져 있다는 제주와 아오모리의 공통점 ‘변방성’에 주목한다. 제주와 아오모리가 지닌 서로 다른 자연풍광과 역사성 속에서 새로운 동질성을 찾아가 본다. 세번째 섹션은 ‘나라 요시토모와 제주의 그녀들: 얼굴 너머의 얼굴, 살아있는 초상들’이다. 이 섹션은 일본 아오모리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나라 요시토모와 제주 출신 작가 안소희와 양정임의 작품을 소개한다. 나라 요시토모의 소녀와 아이들은 순수와 분노, 고독과 저항이 공존하는 현대인의 얼굴을 하고 있고, 안소희와 양정임의 인물들은 제주의 자연과 일상, 여성의 감성을 바탕으로 한다. 네번째 섹션은 ‘제주-아오모리 양 지역 창작자의 미래와 시간의 씨앗’이다. 이 섹션에서는 제주와 아오모리 출신의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며, 두 지역의 예술이 나아갈 미래를 함께 모색한다. 다섯째 섹션은 ‘기억의 풍경: 사진가의 눈으로 포착한 아오모리와 제주’다. 1950~1970년대 아오모리의 모습을 사진 기술로 담아낸 코지마 이치로, 키타이 카즈오 그리고 제주 사진가 고영일과 김수남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소개한다. 전시기간 중 일본의 유명 작가 초청 강연 등 다양한 전시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도와 일본 아오모리현은 2011년 12월 7일 우호교류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2016년 8월부터는 자매도시 관계를 맺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교류가 잠시 중단됐으나 2023년 3월에 재개됐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일본 아오모리현과 제주가 지닌 현대미술의 공통분모를 탐구하면서 ‘시간이 머문 땅’ 제주와 ‘북쪽의 숲’ 아오모리 현의 서로 다른 풍광과 역사 속에서 새로운 동질성과 연결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전시”라며 “서로 다른 지역의 예술을 통해 하나의 자연과 하나의 세계를 새롭게 상상해 보고, 그 대화의 한가운데에서 자신만의 바람과 숲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을 위한 '해녀의 전당'이 제주 해녀박물관 부지에 건립된다. 제주도는 2026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심사과정에서 ‘제주 해녀의 전당 건립사업’에 대한 국비 6억5000만원을 최종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해녀의 전당은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 면적 4000㎡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29년 준공이 목표다. 국비 129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258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해녀의 전당을 해녀 양성과 전승 교육, 국내외 교류 협력, 공연 등을 총괄하는 복합 거점 시설로서 제주 해녀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드높이고, 세계적인 해양 문화의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녀의 전당 건립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도는 2023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와 국회에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도는 해녀의 전당 건립이 생산·고용 등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확보된 국비를 바탕으로 해녀의 전당 건립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당초 목표했던 준공 시점에 맞춰 완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항공의 일본 노선 1개월 탑승객수가 38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1월 한달간 일본 노선 탑승객이 38만2000여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월 탑승객수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지난달 일본 노선 탑승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만1000여명보다 5만1000여명 늘었다. 지난해 가장 많은 탑승객수를 기록했던 12월 34만8000여명보다도 약 10%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오사카 노선 탑승객이 12만1500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도쿄 노선 6만7600여명, 후쿠오카 노선 6만49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일본 노선의 분기별 탑승객수도 1분기 91만6000여명에서 2분기 93만8000여명, 3분기 101만6000여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4분기에는 114만7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제주항공은 예상했다. 제주항공은 일본 노선 탑승객이 증가한 요인으로 달러 대비 낮은 엔화 환율, 근거리 해외여행 선호, 지난 여름 지진설로 위축됐던 일본 여행 수요 회복, 공급석 확대 등을 꼽았다. 제주항공은 지난 10월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하루 7회로 증편해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 중 가장 많이 운항하고 있다. 12월 현재 인천~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나고야·삿포로·오키나와·하코다테·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가고시마, 김포~오사카, 부산~도쿄(나리타)·오사카·삿포로·후쿠오카 등 17개의 일본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겨울방학 기간인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제주항공 예약승객 중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여행지는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가 1~3위를 차지했다. 일본 소도시에 대한 인기도 높아 유∙소아를 포함한 20세 미만 예약자수가 2024년 12월~2025년 2월과 비교해 히로시마는 3.7배, 시즈오카는 2.7배, 마쓰야마는 1.7배 늘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환율 영향과 근거리 여행 선호, 회복된 일본 여행 수요 등으로 11월 일본 노선 탑승객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시장 변화와 여행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 서귀포시 토평공업단지 내 공장 화재가 발생 41시간 3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귀포시 토평동 토평공단의 한 폐목재 가공업체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날 오후 3시 5분께 완전히 꺼졌다. 화재가 발생한 지 41시간 38분 만이다. 서귀포소방서는 화재 발생 직후인 1일 오후 9시 39분께부터 인원과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진압에 나섰다. 하지만 불이 인근 공장 건물로 번져 오후 9시 47분부터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끄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한 곳의 모든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규모의 화재다. 소방은 화재 발생 20시간 만인 이튿날 오후 5시 17분께 큰 불길을 잡고 이어 오후 7시 8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야적장에서 시작된 화재로 건물 4개 동(1082㎡) 전체와 파쇄작업 라인, 중장비 등이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발생 업체는 폐목재 등을 가공해 고형연료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업체 관계자로부터 "지난 1일 오후 5시까지 20명이 투입돼 기름보일러 정비소 수리 작업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오는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합동감식을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 7월 24일에도 이 업체에서 큰불이 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오전 7시 8분께 폐목재와 파쇄목 약 600t이 적재돼 있던 자원순환시설에서부터 화재가 발생, 약 8시간 만에 진화됐다. 화재 원인은 '자연 발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시민, 서귀포시민 구분 없이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절물자연휴양림과 서귀포자연휴양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지난 4일부터 도내 국립자연휴양림 2곳의 도민 입장료를 전면 면제했다고 5일 밝혔다. 2곳의 국립휴양림은 그동안 해당시에 사는 시민에게만 입장료가 면제됐다. 그러나 공립휴양림인 교래자연휴양림과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은 제주 전체 도민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아 형평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 왔다. 도는 산림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전 도민을 대상으로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를 전면 면제하기로 했다. 입장료 면제는 제주도에 주소를 둔 도민 전체에 적용된다. 휴양림 이용 시 신분증 등 도민 확인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된다. 또 도민이 휴양림 내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비수기 및 주중 30%, 성수기 및 주말 10%의 요금 감면 혜택도 받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한 찜질방에서 잠자던 여성을 강제추행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제주시 한 찜질방에서 잠자던 여성에게 몰래 접근해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