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7 (금)

  • 맑음동두천 6.0℃
  • 흐림강릉 5.1℃
  • 맑음서울 8.7℃
  • 맑음대전 6.8℃
  • 구름많음대구 7.7℃
  • 맑음울산 6.5℃
  • 맑음광주 8.6℃
  • 맑음부산 7.3℃
  • 맑음고창 5.6℃
  • 구름많음제주 10.4℃
  • 맑음강화 4.5℃
  • 맑음보은 3.9℃
  • 흐림금산 6.2℃
  • 흐림강진군 7.1℃
  • 흐림경주시 6.9℃
  • 맑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도민공론조사위, 59% '반대' 결론 ... 손배소송 등 후유증 예상

 

‘국내 1호 영리병원’으로 주목을 받았던 제주의 녹지국제병원 개원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공론조사 결과 ‘반대’의견이 60%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제주도 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화조사위원회(위원장 허용진 변호사)는 ‘녹지국제병원 공론화를 위한 도민참여형 조사 숙의토론회’ 투표결과  개설을 허가하면 안 된다고 선택한 비율이 58.9%로 개설을 허가해야 된다고 선택한 비율 38.9% 보다 20%p 더 높았다고 4일 밝혔다.

 

투표엔 제주도민 참여 배심원단 200명 중 180명이 참여했다.

 

녹지국제영리병원 공론조사는 첨예한 갈등사안에 대해 전국 지자체에선 처음으로 도입, 시행한 일이다.

 

도민 공론화위 조사는 개설허가에 비해 개설불허 의견이 1차 39.5%, 2차 56.5%, 3차 58.9%로 점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첫 외국인 영리병원으로 보건복지부가 사업계획까지 승인한 제주 녹지국제병원의 개원은 결국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이미 수십억 원의 운영비 등이 투입된 사업이어서 향후 손해배상 소송전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공론화위는 이날 중으로 이 같은 결과를 담은 권고안을 제주도에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공론화위 결정을 수용, 병원개설 허가 신청서를 반려할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공론회위 구성 당시 “공론화위의 권고안에 따르겠다”고 확언한 바 있다.

 

 

제주에서는 영리병원 부작용과 의료 공공성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로 그동안 숱한 논란이 이어져왔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해 대선 당시 영리병원 도입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3일 제주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공론화위 회의에서는 ▶영리병원 전국 확산 가능성과 제한방법 ▶의료보험체계 붕괴 우려에 대한 근거 ▶사업 승인과정의 적절성 ▶사업계획서 공개 여부 등을 놓고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워원회는 '개설불허' 권고와 더불어 녹지국제영리병원을 비영리병원 등으로 활용,  헬스케어타운 전체의 기능이 상실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제반 행정조치를 마련하여 시행할 것도 권고했다. 또 녹지국제병원에 이미 고용된 근로자와 관련해서도 제주도 차원에서 정책적 배려를 해달라고 권고했다.

 

중국 녹지그룹이 투자한 그린랜드 헬스케어㈜가 시행하는 녹지국제병원은 서귀포시 토평동 헬스케어타운에 778억 원을 투자해 2만816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7678.83㎡ 47병상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관련기사

더보기
2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