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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정기인사예고는 7월1일 ... "조직개편 반영사항 없어 당겨진 것"

 

제주도가 2021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다음달 2일 단행한다.

 

제주도는 2021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다음달 1일에 예고해 다음날인 2일 단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인사일정을 보면 먼저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희망보직 접수를 받는다. 오는 10일에는 5급 승진 심사인원 공개가 이뤄지고 오는 17일 5급 승진자가 발표된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승진심사 인원이 공개되고 다음달 1일 인사예고, 다음달 2일 임용장 수여 등의 절차가 이뤄진다.

 

인사운영 방향은 민선 7기 후반기 도정운영 성과 창출과 조직 안정화를 위한 인력 배치가 전망된다. 제주형 뉴딜의 선제적 추진과 코로나19 방역 대응, 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또한 격무·기피부서 장기 근무자인 경우 희망보직 우선 고려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한편, 단기 보직 이동은 최소화하고 도와 행정시간 협의를 통한 인사교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총무과장은 "하반기 정기 인사는 조직개편 등을 고려해 매년 7월 말 또는 8월 중 단행돼 왔다"면서 "그러나 올해는 자치경찰위원회 설치 등의 조직개편을 반영한 수시 인사가 지난달 14일에 이뤄져 별도의 조직개편 반영사항이 없어 예년보다 인사 시기가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선에서는 한 달 정도 앞당겨진 인사 일정을 두고 원희룡 제주지사의 '7월 초 사퇴설'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등록이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제에 따라 선거일 240일 전인 다음달 12일 전후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4월21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3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선언한 바 있다. 이후 제주정가의 이목은 그의 사퇴 시점에 쏠렸다. 5~6월, 7월, 그보다 늦은 11∼12월 사퇴설이 나왔다.

 

원 지사의 당초 임기는 내년 6월 말까지다. 제20대 대통령선거는 2022년 3월9일에 치러진다. 이에 따라 예비후보 등록은 다음달 10일부터 시작된다. 

 

공직선거법 제53조(공무원 등의 입후보)에 따르면 원 지사가 대선에 입후보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90일까지 도지사직을 그만둬야 한다. 이 경우 사퇴 시한은 오는 12월9일 자정이다.

 

보궐선거 등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하면 원 지사는 잔여 임기를 1년 미만 남겨놓게 되는 다음달 이후부터 사퇴 기한을 앞둔 11~12월 사이 사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앞서 <시사저널>은 지난달 3일 원희룡 지사와의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개인적으로 7월 초 지사직을 던지겠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원 지사의 답변을 실었다.

 

도는 보도가 나간 직후 공보관을 통해 곧바로 "사실과 다르다"면서 지사직 사퇴와 관련해 특정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인터뷰 기사의 해당 부분도 "임기 전에 도지사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사퇴)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수정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면서 원 지사의 7월 초 사퇴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도 했다.

 

거기다 올해 제주도 하반기 정기 인사가 조기에 단행될 예정으로 나오면서 그의 '7월 사퇴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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