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제주에서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돌입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제주지역 지지모임인 '제주우정포럼'은 당초 오는 12일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출범식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정포럼의 ‘우정’은 벗 우(友), 고무래 정(丁)을 사용한 ‘우리는 정세균과 함께한다’라는 의미 및 명예제주도민인 정세균과 제주의 각별한 우정(友情)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제주우정포럼에 따르면 공동대표는 김용범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 강성균 제주도의원, 양용준 제주도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고명환 해원수산 대표가 맡았다.
상임고문은 송재호·위성곤 국회의원,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김태석 전 도의회 의장, 진성진 영보건설 회장, 홍석빈 전 제주시의회 의장, 정문현 전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정준호 전 제주도 호남향우회연합회장이 맡았다.
집행위원장은 이향우 제주포용사회포럼 대표, 총괄본부장은 강인귀 해양종합건설 대표이사가 담당한다.
자문위원은 제주도의회 정민구 부의장, 김대진.문경운.조훈배 의원, 김창식 교육의원, 방문추 전 부의장, 고순생 한국부인회 제주도지부 회장, 김명만 제주특별자치도 임업인연합회장, 강승남 전 제주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29명이 맡았다.
제주우정포럼은 창립선언과 결의문을 통해 “담대한 회복과 강한 대한민국의 시작은 제주”라면서 “제주우정포럼은 정세균과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정세균이 꿈꾸는 평등한 대한민국, 강한 대한민국의 실현을 위해 사다리를 오르듯 한 걸음씩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우정포럼은 오는 27일 포용사회제주포럼, 제주청년우정포럼 등과 함께 ‘균형사다리 제주본부’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