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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포럼 '희망오름' 발기인 현역 국회의원 34명 ... 11일 지사직 사퇴 전망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나선 원희룡 제주지사가 차기 대권을 향한 세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원 지사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정책포럼 '희망오름' 창립식에서 '국민이 원하는 대로 대한민국도 바뀝니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원 지사를 지지하는 희망오름 포럼은 '공정과 희망, 자유에 대한 국민의 요구와 시대적 사명에 따라 대한민국 새로운 도약의 디딤돌이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희망오름에는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 34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창립 행사에는 발기인들을 포함해 당내 의원만 50명 가까이 집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총출동했다. 김기현 원내대표가 축사를 했고,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성일종 전략기획부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대구를 방문 중인 이준석 대표는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야권의 '킹메이커'로 불리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했다. 지난 4월 보궐선거를 끝으로 직함을 내려놓은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축사를 맡은 김 전 위원장은 원 지사에 대해 "대통령 후보로서 갖춰야 할 자질은 다 갖췄다"고 극찬했다.

 

이어 "원 지사가 워낙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조그만 섬에 가서 계시다 보니 아직 본인의 생각이나 의지가 국민들에게 확산되지 않은 상황에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이 포럼과 함께 원 지사가 보다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잠재적 경쟁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영상 축전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건설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강연에서 "정권교체의 절대조건은 야권 단일화"라고 강조하면서 모든 범야권 주자를 향해 "야권 단일화에 승복·협력 선언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자력으로 자강한다는 권력의지를 되찾아 당내에서부터 인물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입당해야 할 분들, 국민의당 합당도 너무 시간 끌지 말고 해결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단일화 과정에 대해 "(당내에서) 치열한 경선 드라마를 통해 좋은 후보의 강점을 살리는 드림팀을 만들고, 그때 바깥에 주자가 있다고 한다면 범야권 단일화를 통해 우리의 길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진 시민과의 대화는 코로나19 방역에 따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원 지사는 '지지율이 낮은 원 지사를 왜 선택해야 하나'라는 직설적인 질문에 "지지율, 이게 깡패여서 가장 고민이지만, 계단식으로 오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원 지사는 이르면 오는 11일경 지사직 사퇴를 발표하고 대선 경선전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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